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4월호 - 통권 제122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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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알찬 내용과 트렌드를 꿰뚷는 설명으로 다양한 상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최신 이슈&상식, 벌써 4월 호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한 달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탄핵되었고, 오늘 세월호가 인양되기도 했습니다. 5월 대선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고, 혼란스럽고 어수선했던 시국이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취업시장은 얼어붙었고, 기업들의 인재채용은 소극적입니다. 그래도 자기계발에 게을리할 수 없는 만큼, 다가오는 4월에도 최신 이슈&상식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늘 배우고 도움받는 입장에서 최고의 도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며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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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 남경필의 고백
남경필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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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기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인용되면서, 조기 대선 날짜가 확정되었습니다 5월 9일, 2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차기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우리 정치의 한계를 느꼈고, 올바른 정치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검증이 필요합니다. 티비나 미디어를 통해서 대선주자들은 자신의 정치관이나 역량을 어필하고 있고, 지상파와 종편을 가리지 않고, 관련 검증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소속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대권주자입니다. 기본적인 성향은 보수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개혁을 외치고 있고, 진보적인 공약도 많습니다. 합리적인 보수, 개혁하는 보수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경기도지사 남경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지지율이 부진하더라도, 정치인 남경필은 주목해야 합니다. 경기도지사로 화려하게 등장한 남지사, 그는 확실한 소신과 철학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가 매우 젠틀하며, 인상이나 호감도 측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남지사는 인간 남경필, 정치인 남경필, 한국정치와 한국사회, 미래한국에 대한 자신의 공약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원래 정치라는 것이 호불호가 강하게 나타나며, 가족끼리도 권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당이나 이념, 소속으로 정치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 인물을 보면서 우리는 합리적으로 투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야 하며, 꾸준히 지켜봐야 합니다. 공약이행도나 실천도를 따지면서 꼼꼼히 말입니다. 그의 공약을 보면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국방에 대한 개혁론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군대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있을 겁니다. 국민의 의무이자,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군대에 대한 개혁입니다. 지금까지 징병제로 우리는 국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지사는 모병제를 통한 군대개혁을 외치고 있는 더해서 방산비리와 군관련 비리에 대한 엄벌, 재정을 통한 현대식 군대로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론자도 많고, 현실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짚고넘겨야 하는 주제입니다. 여전히 군대는 모든 것에 뒤쳐지고 있고, 개혁과는 거리가 먼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없애고 바꾸는 것이 아닌, 점진적인 개혁, 국가재정과 국민여론에 입각한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경기도지사와 대통령의 자리는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연 남지사가 역량발휘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에서 드는 주장입니다. 분명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고, 대중의 이목을 잡을 만한, 요소가 적다는 것도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그의 출신은 금수저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면서, 저해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금수저라서 흙수저의 삶을 모른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지만, 설득력이 약해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조기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대권주자 중의 하나인 남경필 지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잣대가 될 것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이나 지지도에 따라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혀 모르는 것보다 읽으면서 인물에 대한 평가나 한계를 분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새로운 한국, 대통령 남경필,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자세, 청년실업과 장기불황으로 신음하는 한국경제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고, 우리 정치의 지향점까지 생각하게 합니다. 단순한 자기 자랑이나 허세가 아닌, 하나의 진솔된 이야기로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읽을 만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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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 - 250만원 빚으로 시작해 300억 원대 병원 경영자가 된 월급쟁이 물리치료사의 1.5배 경영 철학
이윤환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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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양병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처한 상황이나, 곧 다가올 인구문제 등으로 겪는 사태입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은박한 시점, 인구가 절정에 달했고, 더이상 인구증가가 아닌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경제용어와 함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를 구성하고 국력의 크기나 미래를 나타날 때, 중요한 지표입니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모든 사회가 이에 대응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무관심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것입니다. 요양병원에 대한 관심도 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규제나 법의 한계로 요양병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이나 요양병원을 통해서 부를 쌓으려는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는 고령화로 가는 한국사회, 일본의 실버타운을 닮아가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책은 물리치료사로 시작해 요양병원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설명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입니다. 아직 요양병원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부족한 시점에서 적절한 책으로 판단됩니다. 단, 사업지향적, 이윤지향적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업에 대한 애민이 있어야 하고, 경영에 대한 확실한 준비와 실패를 각오할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관심은 가지겠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영역으로 판단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거대자본이 필요하며, 경영에 대한 감각이나 수완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물론 의학 관련 지식이나 봉사정신 등 기본적인 직업윤리가 필요하겠으며,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직업적인 사명감과 더불어서 경영 노하우를 쌓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엄격한 만큼, 여전히 성공과 실패를 단정짓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노년사회,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병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고려할 때, 도전할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자세가 중요하며, 저자처럼 성공하겠다 혹은 무조건 핫하다라는 인식이 아닌, 정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공의 단면만 보고 덤비다가는 큰 실패를 맞이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의 의식이나 인식이 좋아졌고, 요양병원의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점에서 새로운 미래, 4차 산업의 풍요에서도 변치않고,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할 분야로 생각됩니다.


또한 철저한 고객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봉사정신, 발전하는 사회와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기술, 융합적인 형태로의 전환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모든 산업이 변하고 있는 만큼, 요양병원과 관련된 산업도 많은 변화를 할 것입니다. 특히 의학은 과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며, 잘만 경영한다면 자연스럽게 부는 따라올 것입니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믿을만한 파트너나 동업자를 구해서 준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워낙 사업규모나 자본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라서, 검증의 검증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라서 잘하는 점과 해외의 우수 사례를 비교하면서 취할 것은 취하되, 버릴 것은 버리는 유연성이 필수적입니다. 무조건적인 긍정과 부정을 경계하며, 요양병원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분들에게 조언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단순한 물리치료사로 시작해서 고난의 과정을 거쳤고,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사람입니다. 노력없이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미치려면 정말 미쳐야 합니다. 요양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와 관련한 의료기술이나 서비스의 변화, 나아가 한국경제와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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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가가 말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세계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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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를 나타나는 경제, 국력의 크기를 비교할 때, 등장하는 산업이 바로 자동차시장입니다. 다변화, 글로벌화된 세계시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국가는 한정적입니다. 이는 고도의 기술과 엄청난 규모의 노동, 인프라, 자본 등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소요되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기술의 차이가 바로 나타나는 산업인 만큼, 자동차 산업은 국가의 핵심산업 혹은 기간산업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도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한국경제의 성장에서 자동차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지금도 세계무대를 누비면서 국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 차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기준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고급차를 만드는 국가, 명품카나 수퍼카를 만드는 국가들도 있겠지만, 이는 매니아층을 겨냥한 것입니다. 여전히 한국자동차는 높은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고, 실제로 인기도 좋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워낙 정보도 많아졌고,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시점에서 기업들은 보다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무기로 고객확보에 열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 껏, 이런 시장의 흐름이나 패턴이 유효했고, 성공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도 흐름이 계속된다? 솔직히 긍정보다는 부정이 앞섭니다.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이 현실적인 문제이며, 기존의 자동차 강국들도 차별화와 다양한 서비스, 새로운 4차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 등 새로운 미래에 핵심적인 영역으로 부각될 신차의 탄생은 우리 자동차 업계에도 큰 자극과 변화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혁명, 과학진보로 일컫는 4차 산업의 시대, 로봇의 인간대체 및 다양한 기술혁신이 눈앞에 있지만, 우리의 현실과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물론 급진적인 변화가 모든 것을 좋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세계적인 흐름이나 추세에는 우리도 반응하며 경쟁우위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동양과 서양의 대결이라는 색깔이 짙어질 것입니다. 미국과 독일, 일본과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대결은 단순한 자동차 시장의 선점이 아닌, 국가경제와 해당 산업의 존망을 결정짓는 요소로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기술과 서비스에서는 미국과 독일의 신차들이 조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누적된 국가이미지나 제품의 성능, 브랜드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들은 발전하려는 의지와 획일화된 구조로 성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상이하며, 제품의 성능보다는 엔진에 집착하는 모습, 가성비를 강조하며 박리다매 전략이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사후서비스에 대해서도 부족한 점이 많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로 무장된 미래 자동차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기존의 것에서 만회하지 못한 것을 뒤짚을 수 있고, 기술우위를 통한 시장독점이나 선점이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자동차 시장을 우리는 주목해야 하며, 기업들의 변화나 시대에 맞는 정신,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는 의지, 변화를 주저하거나 기존의 것을 고집하는 방식이 아닌, 모방을 통해서 배우며,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여전히 미래 자동차 시장을 확단하긴 어렵지만, 현재 흘러가는 모습이나 기업의 비전, 실질적인 생산공정에서 우리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동차 시장이 아닌, 새로운 미래에 등장할 자동차 경쟁과 국가들간의 치열한 전략과 경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미리 접하며,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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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역사가 바뀌다 - 세계사에 새겨진 인류의 결정적 변곡점
주경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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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갈림 길을 보게 됩니다. 모든 역사의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부각되는 시기,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런 선택으로 해당 국가나 국민은 엄청난 결과를 직면하게 됩니다. 역사가 주는 교훈도 이런 실패를 줄이고, 미래에 대한 대비와 준비를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면서, 특히 중요했던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왜 중요한지, 선택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저자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조금 아는 분들에게 쉽게 이해가 되겠지만, 초보자나 입문자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중에서 저는 중국과 서양의 비교와 콜럼버스에 대한 언급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서구발 과학혁명, 인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의 모든 것은 의미가 없어지거나, 가치가 반감하게 되고, 대량의 생산과 기술의 진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는 서구의 제국주의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게 했고, 동양은 서양의 먹이감이 됩니다. 동양에서 모든 문명의 선구자로 꼽힌 중국마저, 반식민지배를 경험하게 되고, 참혹한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기적인 특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오늘 날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때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룬 국가들이 오늘 날, 선진국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근대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잡은 국가들은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시켰고, 세계적으로 주류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불과 200여년 전의 일이며, 우리가 왜 역사를 알고, 새로운 시대와 흐름,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지, 큰 교훈을 줍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중국은 모든 문명의 중심이였습니다. 오늘 날의 미국의 역할을 그들이 했고, 많은 국가들이 이를 인정하며 교류했습니다. 하지만 서구발 급진적 변화는 도시국가들의 발전과 비교도 안되는 갭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이래, 동양이 항상 서양을 압도했지만, 이 때부터 서양이 동양을 능가하며, 발전하게 된 사건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도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진행입니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개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고, 이는 향후 미래를 가늠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하나의 산업이 고차원적으로 성장하는 것에 편승해야, 모든 것을 맞춰가거나 선점하며, 국익으로 귀속시킬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왜 그토록 과거를 그리워하는지, 성장한 경제를 바탕으로 패권주의적 행태를 하려는지, 역사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콜럼버스의 등장과 유럽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동양에 비해서 작았던 국가들이 많았고, 그들은 자체적인 경쟁으로 인해서 바다를 중요시하게 됩니다. 지중해라는 한계를 직감한 해안 국가들은 다룬 루트를 통한 상업의 번성과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이는 바다를 중요시 한 결과였고, 반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국가들은 바다에 대한 무관심이 빗어낸 대가로 볼 수 있습니다. 육상으로도 충분한 교역이 가능했고,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중요했던 동양, 이에 반해 서양은 끊임없는 도전과 탐험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과 실행으로 많은 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자행했던 만행, 인종차별과 노예제도 등 오늘 날의 관점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기준, 혹은 그들만의 관점에서는 독점적인 자본이였고, 부의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경제가 좌우했고, 오늘 날과도 유사한 흐름입니다. 경제는 국가의 생명줄이자, 해당 국민들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원리로 다가옵니다. 오늘 날, 개혁과 개방으로 거의 모든 나라가 교류를 하면서 공생의 길을 모색하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와 사건들이 직면하게 될 것이며, 극단적인 국가의 모습, 철저한 자국 국익에 관한 이해관계 등으로 갈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핵심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와 역사가 단순한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카테고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던 사건이나 인물이 등장하지만, 단순한 내용전달이나 의미부여가 아닌, 이를 통한 새로운 생각과 관점의 전환을 느끼게 합니다. 저자만의 독특한 분석도 좋지만, 사실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논리와 설명에서 책이 주는 가치가 제법 크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할 세계사와 역사, 과거의 사건에서 다양성과 진정성을 느끼면서 보신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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