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머니 (반양장) - 새로운 부의 법칙
롭 무어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5월

레버리지라는 책으로 인기를 끌었던 저자의 책입니다. 경제에 대한 분석, 기본적인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금융과 자본 등 시장경제 요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경제원리,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다양성과 태도 등을 중요시 합니다. 누구나 관심있는 부자의 관리법, 부의 법칙, 거창하게 접근하는 것도 아니며, 사실을 근거로 마인드의 변화, 구체적인 투자법과 활용법, 관리의 중요성, 돈에 대한 안목과 새로운 트랜드나 패러다임을 읽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날 때부터 금수저를 당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수성가형 부자는 존재하고, 그들은 철저한 관리와 남다른 투자감각으로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할 것인지, 그들의 사례와 성공담을 나에게 적용하며, 시도해 볼 것인지, 저자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들은 재테크나 투자를 할 때, 결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력없이 무임승차 하겠다는 논리와도 같습니다. 기초와 기본적인 마인드를 배우며, 나에게 맞는 활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법, 포기할 가치는 아니지만, 세상 어디에도 쉬운 길은 없습니다. 나만의 깨달음과 경험, 관리에서 부를 쌓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돈을 벌려면 돈있는 곳으로 가야 하며, 돈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나의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지난 과거나 실패의 교훈은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사람과 돈을 하나의 동일선상으로 바라봅니다. 사람의 가치, 돈의 흐름을 함께 알아보며, 수익이 될 만한 투자처인지, 미래 비전이나 현재의 수익 등을 정확히 파악합니다. 부자들은 작은 돈도 허투루 쓰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익을 노립니다. 그렇다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거스르는 것도 아닌, 참고만 할 뿐, 투자에 있어서 절대적인 책임과 인정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뿐입니다.

새로운 부의 법칙, 무조건 변해야 합니다. 기존의 방법으로는 안되며, 부정적 생각은 그 어떤 것도 가치가 없습니다. 막연한 긍정이 아닌, 현실적인 긍정과 예리한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 하는 방안, 소액투자라도 생각의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의 저자의 논리입니다. 쓸 때도 잘 써야 하며, 모을 때는 정말 확실히 모으고, 투자수익이 보일 때는 과감한 결단도 내릴 줄 알아야 합니다. 뻔한 조언이나 논리로 보이겠지만, 기본을 중요시 하는 입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급변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부에 대한 통찰과 안목,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협상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류재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6월

어떤 목표나 목적, 성과와 성공을 위해서는 대단히 치밀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관계된 일, 속한 직무에 따라서 개인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영역, 바로 협상력입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고, 삶의 경험이나 공부를 통해 능력치를 극대화 하는 전략입니다. 세상은 나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배척하고 살 수도 없고, 모든 관계의 시작과 끝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유연한 대응과 확실한 목적과 결과물을 얻어야 합니다. 이 책은 협상의 기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2가지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고,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상대를 배려하고 맞추는 전략은 자칫, 결과를 잃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긴장감, 그리고 비교우위를 통해 상대에게도 긴장감을 줘야 합니다. 심리를 꿰뚫고 대응하는 방법이지만, 자극하는 방법은 안됩니다. 철저한 계산과 논리, 이해로 접근하지만, 감정을 건드는 행위는 버려야 합니다.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나의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 상대는 나를 간파하며 더 무리한 요구를 할 것입니다. 마음을 비우며, 차분하지만 아주 날카롭게 파고 들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무례가 안되는 선에서 말입니다.

모든 협상은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되며, 사소한 것에도 철저한 관리와 약속을 지킨다는 믿음을 줘야 합니다.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그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 그리고 내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어차피 세상살이는 경쟁이며, 이해관계나 계산이 바탕된 관계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올곧은 주관이나 양심에 호소하다가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냉정하지만 상대가 듣고싶어 하는 말, 금전적인 부분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 내가 목표한 금액보다 높게 부르며 시작하라는 말도 일리있지만, 최근에는 이것도 녹록치 않습니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성향파악, 이를 통해 돈으로 얽힌 관계만은 아니라는 믿음, 사람과 사람의 교감이자 소통이라는 확실성을 심어줘야 합니다. 이 책은 변호사답게 매우 영리한 접근, 전략적인 분석으로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항상 영업에 대한 부담감이나 실적압박, 협상이 어렵다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결국에는 사람으로 귀결된다는 말처럼 본질을 바탕으로 이성과 감성의 온도차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 바로 최고의 협상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협상 바이블,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무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약

드럭 어딕션 -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6월

이젠 우리나라도 마약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뉴스를 통해서도 보도되고 있고, 밀수나 불법으로 들어오는 마약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귀비 등 마약을 재배하거나, 제대로 된 정보없이 기르다, 적발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시대적으로 생각해 볼 때입니다. 이 책은 마약과 약물에 대한 소개, 중독의 위험성, 나아가 흡연이나 음주,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는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각자 맡은 위치나 책임이 있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져서, 음주에 대한 처벌, 음주운전이나 주취감형 논란, 흡연으로 인한 층간갈등,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대립 등 예민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매우 건전한 방향성이며, 마약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치안 안전지대라고 높은 평가를 받는 것도 총기와 더불어 마약에 대한 엄격한 규제 덕분입니다. 이에 대한 막연한 안심이나 믿음보다는 심각해지는 관련 범죄나 마약을 비롯한 약물중독에 대한 본질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약물 관련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예민한 시기, 불완전한 성숙으로 인한 약물흡입, 이로 인한 강력 사건범죄의 발생, 철저한 예방교육과 문제의 심각성 인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동선수들의 약물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이익이나 각종 돈 관련 유혹으로 인해 마약을 비롯한 약물에 손대는 선수들도 늘고 있습니다. 엄격한 검사와 규제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예방교육과 이게 왜 잘못되었는지, 공정성과 사회적 문제로의 인식강화가 중요한 대목입니다. 또한 마약류의 종류와 단계, 약물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건강은 매우 중요하지만, 중독이라는 단어는 매우 위험하고 무서운 말입니다. 처음부터 이를 쉽게 생각하고 접했다가,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를 문제아라는 낙인효과만 줄 것이 아닌, 엄격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해 보입니다. 마약에 대한 분석과 논란,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회적 문제, 이 책은 정확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 나는 상관없겠지의 마인드가 아닌, 현실문제로 인식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입니다. 드럭 어딕션을 통해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마약과 약물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책과 인생

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저자의 말처럼 요즘 세상은 할 게 많은 시대입니다. 늘 시간은 부족하고 저마다의 생계나 업으로 인해 바쁘게 살아갑니다. 너무 여유가 없어서 삭막한 느낌도 받고, 때로는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염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이럴 수록 마음관리가 중요합니다. 받아들임, 비움, 내려놓음, 무소유의 개념이 유행된 것도 이런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벼운 책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이를 통해 나를 돌아바고, 주변을 밝게 볼 수 있는 마음가짐, 어려운 글도 아니며, 가볍지만 누구나 공감 갈만한 내용을 적고 있습니다.

삶이라는 긴 터널, 시간은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우리가 하는 일이나 목표가 맞는지, 지치거나 회의감, 매너리즘 등 부정적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며, 힘을 내는 사람들, 절대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잘 돌아가고,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비교의식이나 타인의 시선의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나에 대한 온전한 집중과 현명한 대인관계 처세로 다양한 가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긍정의 힘을 놓지 않지만, 너무 차가운 삶도 아닌, 감성이 주는 우리 마음의 여유와 힐링,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한 솔직한 표현, 삶을 즐길 수 있는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에게 이기려는 마음, 성공을 위한 미친듯한 노력과 과정,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르게 생각하고 주변을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모든 것을 겉으로 다 드러낼 수 없지만, 적어도 마음은 뜨겁게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배우는 이유, 공부나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 결국에는 나, 나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거나, 함께 이루려는 목적의식에 있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나 집착, 다가올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불안함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삶, 그리고 나를 스스로가 아끼며 위로해주는 습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 연습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책을 통해 지식공유나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사람들, 시대가 바뀜을 알지만, 아날로그가 주는 감성, 그리고 시대가 바껴도 늘 사람을 중심에 두고 소통해야 하는 이유,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책이나 공부로 접하기 힘든, 실질적인 인생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을 버리며, 긍정의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 그리고 소소하지만 나만의 행복과 삶의 의미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습관론, 저자의 소소한 글쓰기와 책읽기를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시간관리나 자기계발, 굳이 성공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이를 생각하는 자체가 유의미합니다. 이 책을 통해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랑야방 2

랑야방 : 풍기장림 2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6월

1권에 이어 리뷰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배경설정이나 스토리는 좋습니다. 소설 전체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무술대결과 묘사, 등장인물의 부각, 대립과 갈등 등 역사적 해석과 현대적 관점을 적절히 결합시킨 책입니다. 드라마로 유행되어서 그런지, 짜임새 있는 느낌입니다. 인물들이 개성이 살아있고,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끈끈한 우애를 다집니다. 하나의 명분을 위해 달려가는 그들, 일관성있고 대의명분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대륙이라는 방대한 설정과 다양한 지역, 인물들이 등장하며 권력을 향한 암투,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대결은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냉정과 열정의 사이에서 판단을 아주 잘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의 목적이 생겨도, 무조건 목적 지향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때에 맞는 판단과 지략을 동원하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물리적인 힘을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합니다. 적을 혼란시키기도 하며, 불리한 조건에서도 자기 사람을 믿고 나가는 리더의 자질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드라마나 소설이 아닌, 인간학, 인문학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현대적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입 가능한 영역, 설정으로 보이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연과 감정의 표현들, 파란 만장한 삶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부분도 감성적으로 다가옵니다.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개인들의 능력과 재능을 표출하도록 이끄는 리더십, 절대적인 기준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람에 대한 중요성, 지킬 것이 많다는 것에서 오는 고달픔,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 절대가치, 시대를 불문하고 대립할 수 밖에 없는 권력쟁투와 다양한 지략대결, 전형적인 중국고전의 요소와 최후의 승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처음에는 역사에 집착하여 너무 아날로그 감성이 강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루할 틈도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묘사, 소설을 아주 세련되게 잘 풀어낸 책입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다고 포기하는 것도 아닌, 적절한 감정통제와 자기관리,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주인공 스스로도 배우며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영웅이라는 것이 압도적인 능력과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부족함을 매우며 성장하는 한 개인의 성장사, 이를 통해 승자가 되려면 야먕과 현실적인 한계 등 전형적인 영웅소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랑야방 2를 통해 그 내용을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희극일지, 비극일지, 가늠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무협사극의 화려함도 접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