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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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보더라도, 철학의 비중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나를 지키며, 나름대로의 가치, 중심점을 다지며,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라도 철학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진부한 학문, 과거의 영역, 역사적인 느낌이 강했지만, 어쩌면 우리 인간사를 핵심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담, 성공스토리, 후기 등을 요약적으로 볼 수 있는 학문입니다.


이 책도 현실 철학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만한 얘기, 조언이 주를 이루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내는 것들이 많고, 너무 하나의 목표나 맹목적인 관점에서 삶을 대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성찰하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비슷한 조건, 환경, 시간, 인생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물질적인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내면의 가치, 생각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를 만듭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왜 철학이 주는 의미와 메시지를 무시하면 안되는지, 보다 깊이있게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계발이나 성장, 관리의 측면, 사람관계에서 오는 고단함, 계절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사람들, 일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분들, 그 누구도 삶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때로는 인정과 비움, 받아들임과 버림을 통한 성장, 새로운 것을 빠르게 접하면서 전진하려면, 이러한 가치들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연의 이치와도 같듯, 인간사도 비슷한 맥락으로 흘러갑니다. 항상 긴장하며 살 순 없지만, 그렇다고 넋 놓고 시간을 허비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점진적인 변화와 관리, 꾸준함으로 하나의 성과를 내는 순간, 그 경험은 어떤 가치로도 환산할 수 없습니다. 매일 꾸준히, 어떤 일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노력입니다. 매일 철학을 접하지만, 소소하게 혹은 무겁게 받아들이는 태도, 이론으로 묵히지 않고, 나에게 적용하며 생각할 수 있다면, 이미 스스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의 본질적 의미, 다양한 관점과 기준, 기본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접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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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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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다양합니다. 압도적인 부, 자신만의 차별성, 개성, 구체적인 결과를 통해 말합니다. 그리고 사회와 타인들은 특정 개인의 성공을 존경하며 부러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삶을 대할 것인지, 나아가 내가 속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는 안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시대변화를 빠르게 읽는 통찰력, 이를 이론이나 이상적인 부분에 남기지 않고, 나와 관련된 현실로 결합하는 힘,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 물질적 능력이 많은 사람, 남다른 감각이 있는 사람 등 그 구분도 쉽지 않습니다. 보통 사회적으로 성공한 명망가를 보면 기본과 원칙을 대단히 중요시 합니다. 또한 사람을 보는 눈이 남다릅니다. 우리가 잘하는 위인들도 그랬습니다. 저마다의 예민함과 섬세함이 있었고, 이를 적재적소에 표현하며, 남들이 보기 힘든 영역의 발견이나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런 눈을 가지려면, 자신에 대한 엄격한 관리, 타인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가 기본이며, 다양한 이론적 공부와 실무적 경험을 통해 발산할 수 있습니다.


예민하다는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분야, 관심있는 것에는 예민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원하는 업이나 직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느냐가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됩니다. 어떤 틀을 거부하며, 실용성, 효율성을 강조하는 사람들, 그리고 변화에 대한 수용과 유연성을 견지한 분들이 많습니다. 안목도 노력에 의해서 일정 부분은 극복할 수 있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배우거나 활용하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실력도 쓸 수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의 안목은 말로 형용하긴 힘들지만, 나의 성공이나 결과를 위해, 유일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맹신이나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비난이 아닌, 적절한 비판과 다양한 관점에서의 사고, 생각풀이,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원칙이나 가치,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모든 사람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하며, 자신의 노력과 이를 위한 과정,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만나기까지, 끊임없는 관리와 생각,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실력보단 안목이라는 말, 추상적으로 보이겠지만, 기본과 본질을 바탕으로 다른 해석과 차별성을 요구하는 대목이 많습니다. 자기관리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울 만한 방법과 접근론이 많습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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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사람 못 내는 사람 뭐가 다를까 5
마쓰모토 도시아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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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직종이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에는 존경과 롤모델, 멘토의 대상이 될 것이며, 후자의 경우에는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성과는 중요합니다. 개인의 능력이자 역량이 되며, 어떤 기회를 맞이할 때, 추천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포부와 야망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놓치면은 안됩니다. 적절한 자극과 동기부여는 자기계발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겠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의 요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소개하며,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나 실현 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시간관리와 정보관리, 경영과 관리기법, 방법과 방식에 대한 세세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은 무조건 행하면서 나의 몸에 베이게 하는 노력, 나보다 뛰어난 상사나 부하에 대한 인정과 도움, 함께 할 수 있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는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만 동반할 뿐, 고민의 가치도 없습니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과 감정의 기폭이 일어날 수 있지만, 이는 자기조절이나 관리의 측면에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분석과 냉정한 판단에 대한 면역성을 키워야 합니다. 어떤 자리라도, 안주하는 순간, 정체되기 마련이며,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에 대한 불안함으로 비합리적인 결정이나 권력남용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말도 안되는 궤변입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까닭이며, 이는 어떤 의사결정이나 소통에 있어서 일방적인 독주나 독단을 막기 위함입니다. 작게 보더라도, 성과는 확실한 평가의 기준이며, 개인의 성향이나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관리와 노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꾸준히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자, 능력입니다. 쉽게 염증을 느끼거나 같은 패턴과 일에 대한 회의감이 온다면 변화가 임박함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자신이 믿는 소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단체의 이익이나 대안이 될 수 있다면, 우직하게 나가는 것도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은 스스로가 잘 압니다. 냉정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통해, 업무성과나 삶의 성공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계발과 성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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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굿바이 야근 -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옴니버스 노동법 이야기
김우탁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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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인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 이전 세대들의 희생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사회적 합의나 더 나은 삶을 위한 개선책들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경제생활과 활동을 하며 살지만, 자신의 생각과 현실에서 마주하는 한계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개인에게 있어서도, 가장 첨예한 화두로 떠오른 노동법 관련 문제를 여과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최저임금 문제로 사회는 시끄럽고, 각 계의 입장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독보적인 근로시간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단기간의 압축성장의 경험과 구체적인 결과물이 있어서, 그 동안은 개인의 희생을 강요했던 문화가 많았습니다. 여전히 기업들은 사람을 소모품 취급하며, 난 자리는 언제든 대체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근로자들을 고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정보화 바람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근로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습니다. 노동과 근로시간에 관한 모순적인 요소, 사회적인 갈등과 문제가 무엇인지, 나아가 구체적인 협의나 상생의 요건들이 없는지,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줄어드는 근무시간, 여가를 보장받고 야근문화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모습, 가장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물론 1인 가구의 증가, 비혼족 열풍,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사람들의 반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본질과 기본을 바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직장인들 뿐만 아닌, 자영업자나 사업주, 창업주 등을 배려한 정책도 등장해야 할 것이며, 고용주의 입장도 헤아려야 할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이 되는 초석이며, 제도적 정착과 시간이 지나면, 보편화 될 것이며, 생각의 전환도 이뤄질 것입니다.


또한 근로자의 처지와 상황, 다양한 계층과 성별에 따른 역차별이나 차별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날, 기업의 존재는 근로자들의 피와 땀, 눈물이 완성한 결과물이며, 초심을 잃지 말고, 방만한 경영이나 근로착취를 일삼는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혁과 정부의 규체가 필요해 보입니다. 기존의 악습과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보수가 아닌, 합리적 보수가 되려면 사회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 상생의 노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양극단의 대립이나 입장차이로 소모적인 논쟁만 할 것이 아닌, 어떻게 하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인지,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구체적인 실행, 합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노동과 노동법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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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안종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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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결과물, 한 국가나 지역의 성장력이나 현재를 낱낱이 볼 수 있는 공간, 바로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입니다. 밤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야경을 자랑하고, 낮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관광이나 문화시설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분명한 장점이 있고, 발전의 결과물로 느끼는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외형이나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성장할 수록, 역설적으로 다가오는 부의 양극화, 불평등의 존재, 자본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모습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저자가 주목한 것도 이런 가치들입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는 몰라도, 당장의 계획이나 재정비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는 보다 건전한 도시의 정착,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견된 중산층의 몰락, 이는 단순한 중간세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록 다양한 사회문제와 사건들이 생겨납니다. 이를 막고 균형성장과 발전, 지역차별이나 지방의 중앙 예속화가 아닌, 균형적 발전과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가장 아픈 치부를 찌르는 말들이 많고, 새겨들어야 할 가치도 많습니다.


단순한 도시재생사업이나 뉴딜, 난개발이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가 아닌, 실제 사람들의 편의와 만족을 위한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분명 자본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시대이며, 압도적인 자본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건전성은 없을 것이며, 때로는 인간의 가치나 사회적 합의를 저해하는 장치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소득 가구에 대한 배려, 서민들이 무난하게 살면서 누릴 수 있는 도시의 새로운 모델, 쉽진 않겠지만, 모든 것이 한계점에 이른 지금, 새로운 대안이나 방향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크고 거창한 도시보다는 자연과 조화되는 특색화, 확실한 지역색깔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뚜렷한 장점과 결과를 만드는 도시의 유형, 모든 것을 하나의 단위로 묶는 메가시티보다는 다양한 도시들이 존재하며, 환경이나 조건에 맞는 성장모델까지, 정치인들이 말로만 주장하는 균형성장과 지역발전론이 아닌, 이제는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본이나 시장규모, 일자리에 따른 인구이동은 어쩔 수 없지만, 모든 분야의 고른 성장과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해, 상당 부분을 상쇄할 수 있고, 미래의 불안요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나 다양한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모방할 수도 있는 만큼, 도시와 불평등에 대한 저자만의 분석과 대응, 괜찮아 보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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