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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담임 선생님 - 즐거운 학교생활 비법서 ㅣ 아르볼 바로나무
미카엘 에스코피에 글, 클레망 르페브르 그림 / 아르볼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창작동화 / 초등단행본추천
아르볼
화성에서 온 담임 선생님
곧 2학년이 되는 딸이 담임 선생님이 누가 될지 무척 궁금해 하고 있어요.
남자 선생님이 아니라 여자 선생님이면 좋겠다는 딸이네요^^
남자 선생님이면 정말 부끄러울 것 같다면서.......^^
오늘은 아르볼에서 나온 신간 <화성에서 온 담임 선생님>을 함께 읽었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2/pimg_7882131341355346.jpg)
방학을 끝내고 아이들은 기대반 설렘반의 마음을 안고 학교로 가는 길이었어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대화들이 오고 가요~
화려한 일러스트에 만화형식의 대화체라 아이가 책에 푹 빠졌어요.
담임 선생님이 괴물일거라는 소문에 정말 괴물이 나오는 줄 알고 표정이 심각합니다.ㅎㅎ
다소 비현실적인 대화를 주로 이루며 지내는 초등 저학년들에 공감이 많이 갈 책인것 같아요.
같은 또래 친구들이 방학을 끝내고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담임 선생님에 대한 괴소문들을 듣고
학교 가는 길에 여러 대화들이 오고 가는 설정이에요.
처음 소문의 근원지는 어디였을까요?
책 속 아이들은 소문의 근원을 알 수 없는 일명,
'카더라 통신'으로 떠도는 소문만으로 담임 선생님이 괴물일꺼라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친구들의 대화 속에 깊숙히 빠지지 않고 제 3자의 관점으로 좀 떨어져 있는 한 남자 아이가 유독 눈에 띄어요.
이 친구는 담임 선생님이 괴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듯이요^^
반 아이들을 배가 고파서 먹어 치웠다는 이야기, 마녀라는 이야기, 괴물의 딸이라는 이야기 등등
아이들은 쉴새없이 담임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어 댑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2/pimg_7882131341355347.jpg)
친구들의 온갖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친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담임 선생님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끔찍해!!"
순간 친구들의 표정은 더 일그러지며 점점 공포에 휩싸여요.
"너희는 상상도 못할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