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고양이 8 ㅣ 책 읽는 샤미 62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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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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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는 내가 좋아하는 책 시리즈 중 하나다. 그림체가 예쁘기 대문에 그렇긴 한데 환경 동화이기에 더 재미있었다. 내가 '시간 고양이' 시리즈 말고는 환경 동화를 잘 안 읽은 것 같다. 다 재미없어 보인다. 그런데 '시간 고양이'는 재미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는 지구가 사막으로 변했다. 그건 지금보다 훨씬 미래에 있다. 바로 2205년이다! 심지어 사막이 된 미래의 지구는 물도 없다. 오아시스는 파괴되고 물은 최악에 다다른다. 소수의 사람만이 풍족하게 살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노비가 된 사회 말이다. 이건 그저 조선 사람들이 사막에 사는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건 더 하다. 법? 그런 건 없다. 맞고 맞는 계급 사회가 법 없이 이어진다. 도대체 이건 무슨 상황인가 의문은 생기지만 2205년에는 그런가 보다. 결국에 우리가 우리 손으로 지구를 파괴하구나... 이런 생각으로 지구의 소중함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사소한 생동 하나라도 실천하는 사람이고 싶다. 지구를 내 손으로 지키는 방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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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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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8권 가제본을 볼 때와 완성본을 볼 때에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더 재밌게 읽었다.
시간 고양이가 완결이 나고 영화가 생기면 다 볼 것 같다. 왜냐하면 책도 재밌는데 영화는 더 재밌기 때문에 영화를 다 볼 것 같다.
소장이 삭제될 때에 장면이 너무 예쁘다.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았다. 카드가 나온다면 케이스를 사서 넣어 보관할 것 같다.
사인을 받은 책이라서 더 뜻깊은 책이 되었다. 내가 못 읽은 편이 1,2,3,4,6권인데 못 읽어서 빨리 다 읽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
시간 고양이 다음 편에는 공룡 복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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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동화는 재미없다는 편견은 [시간 고양이] 시리즈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이번 여덟 번째 이야기 역시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봤는데, 아슬아슬한 모험과 예측 불허의 전개에 결말이 너무나 궁금해 완성본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침 운 좋게도 '시간 고양이 OST 이벤트'에 당첨되어 사인본 도서까지 받아볼 수 있어 기쁨이 두 배였다. 특히 책을 읽는 내내 [시간 고양이] OST를 함께 들으니, 서림이와 은실이의 숨 막히는 사막 모험에 더욱 깊이 몰입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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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시리즈가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재미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증거다. [시간 고양이]는 그야말로 믿고 읽는 시리즈다. 매번 상상 이상의 기발함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데, 이번 붉은 사막에서의 이야기도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만들면서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연 서림이와 은실이에게 또 어떤 거대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다음 권이 출간될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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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가디언 5 : 단단한 마음 ㅣ 책 읽는 샤미 63
이재문 지음, 무디 그림 / 이지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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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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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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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가디언'이 벌써 5편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4권 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런 데에다 벌써 완결이라니... 이 또한 믿기지 않는다. 다시 되기도 했다. "정말? 이게 완결이라고? 진짜로?" 이렇게 묻고, "아니야, 완결 아닐 거야, 아니? 아니어야 해." 라도 부정하기도 했다. 완결이라는 사실에 현실 같지 않고 더 읽고 싶다는 섭섭함도 느껴졌다. 한 권만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번 권에 만족할 수 있다. 5권도 충분히 재미있고 만족감도 충분하니까.
나는 다미가 '작가 교실'에 들어간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다. 취미가 하나도 없는 다미에게 유일한 취미를 선물하고 싶었다. 또, 쉴 곳이 없는 다미의 숨통을 크게 뚫어주고 싶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할 때 다미는 나의 바람을 들어주었다. 그게 다행이었다. 자신의 숨구멍을 뚫으려 노력하는 다미가 자랑스럽기도 했다.
다음 권을 볼 수 없어 아쉽다. 더 읽고 싶은데, 더 보고 싶은데 떠나보내 아쉽다. '마이 가디언'의 작가님의 또 다른 책들을 찾아 읽고 싶어졌다. 안 읽긴 했지만, 장담컨대 재미있을 것이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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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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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수업을 들어보고 싶은 작가는 이재문 작가님이다. 왜냐하면 계속 계속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비법이 궁금하기도 하고 제목을 잘 짓는 비법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 고양이 작가님도 만나고 싶다. 환경 문제여서 환경 교육도 되고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여서 시간 고양이 작가님도 만나보고 싶다.
1,2,3편을 읽어 보고 싶고 4편을 가제본만 읽어서 1편, 2편, 3편, 4편을 완성본으로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재문 작가님의 낸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나는 마이 가디언이 6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내 예상과 계속 나의 예측이 다 빗나갔기 때문에 내용을 예측을 못하겠다. 마이 가디언이 100편까지 나오면 좋겠는데 완결이라고 하니 너무 아쉽다.
나는 독서 감상문을 쓸 때는 몇몇 책을 읽다가 졸기도 해서 내용이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 그래서 내 생각과 의견을 주로 쓴다. 이 책은 재미있어서 졸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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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가디언]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손꼽아 기다리던 나의 인생 동화였다. 현실 속 초등학생들의 고민들과 문제들을 가감 없이 담아내면서도, 각 권마다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있게 다루는 방식이 늘 인상 깊었다. 모두가 연결되어 있지만 각자의 서사를 지닌 이 이야기들은 이번 완결 편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쉽게도 가제본이라 끝까지 읽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다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고 얼마나 단단해질지 상상력을 자극하며 완성본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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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이건 정말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어느 초등학교에는 다미와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가 있을 거다. 숨 막히는 완벽함 뒤에 숨겨진 진짜 자아를 찾아가는 다미의 여정을 통해, 현실 속 모든 '다미'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단단히 지켜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 시리즈가 선사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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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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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배드민턴 클럽
고수산나 지음, 이광희 그림 / 꿈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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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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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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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드민턴을 잘 모른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었는데에도 똑같이 모르겠다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데 기본적인 용어만 알게 된 것이다. 기본적인 용어의 뜻이 밑에 적혀있어서 조금이나마 더 쉽게 읽혔다.
나는 채이와 비슷한 것 같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뭐든지 잘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고 싶지 않고 틀리고 싶지 않다. 이런 점이 채이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지는 기분'이라는 것을 채이보다는 많이 겪어 봤다. 그래도 채이보단 작지만 비슷한 실망감을 얻는다.
하지만 나는 채이와 다른 점이 있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하고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나는 없다. 채이는 그게 배드민턴이다. 나머지는 다 비슷한데 이건 확실히 다르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틀리든 느리든 물러서게 되든 나를 응원하고 싶다. 잘하고 싶고 지지 않고 싶은 만큼 패배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다음의 기회가 생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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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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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배드민턴을 치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이 많이 맞았다.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채이와 준하가 나중에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가 재미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채이가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고 이모한테 공기를 지고 배드민턴 대회를 구경해 보고 중급반으로 들어간 내용이다.
2탄이 나온다면 채이가 고급반에 들어가고 대회에서 엄청 활약을 해가지고 금메달을 따는 이야기면 좋겠다.
이 책의 교훈은 "스스로 최선을 다하자." 인 것 같다.
[지는 건 못 참아]에서 선생님이 과자를 준다면 나도 채이처럼 승부욕이 올라올 것 같긴 하지만 실수로 쓰러트린 친구에게는 "괜찮아! 그럴 수 있지 " 하고 넘어가 줘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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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배드민턴 클럽]을 읽으며 가장 먼저 공감했던 부분은 '이기고 싶은 마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였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지는 것은 왠지 모르게 분하고 억울한 감정을 안겨준다. 승리만이 미덕이라 여겨지는 사회에서, 이 책은 지는 것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스포츠를 통해 좌절을 겪고, 그 속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준하와 채이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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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함께 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오로지 나만의 승리에 집중하기보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드민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려낸다. 혼자서는 넘어서기 어려웠던 벽도 함께라면 용기를 낼 수 있고, 실수를 해도 웃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경쟁보다 협력, 개인의 영광보다 '우리'의 즐거움이 빛나는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자존감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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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참고 슛오프 ㅣ 다산어린이문학
문경민 지음, 오승민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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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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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양궁에 대해 나온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용어도 나온다. 예를 들자면... '스코프' 혹은 '레스트'다. 이 두 낱말은 ( ) 안에 파란색 글자로 뜻풀이가 되어 있다. 그래서 읽기 조금이나마 더 수월해졌다. 뜻풀이가 되어 있으니 양궁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도 쉽고 편히 읽을 수 있어 추천한다!
나는 딱히 좋아하는 스포츠가 없다. 주인공 다희와 다르게. 다희는 양궁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다. 양궁을 좋아하는 다희를 보며 신기하기도 했다. 얼마나 양궁이 좋으면, 얼마나 더 잘하고 싶으면 언제든 훈련하다니. 나는 이런 건 없다. 열심히 하다가도 흥미를 잃고 실증이 난다. 그게 공부든 스포츠든 게임이든, 뭐든. 그래서 다희가 부럽기도 하다. 뭘 잘하고 뭘 계속하고 싶은지 난 모르는데 다희는 안다. 그게 난 부럽다. 딱히 그러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나와 같은 나이에 그러고 있다는 것이 부럽다.
내가 생각할 때, 오히려 하고 싶은 것이나 잘하는 것이 없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지금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있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없어도 생길 수도 있으니 없는 것이 편하다.
나는 양궁의 '양'자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을 때 만은 양궁에 온 관심이 쏠렸다. 이런 스포츠 동화는 더 읽고 싶고 추천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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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작가님의 신작 [숨 참고 슛오프]는 '성실한 사람에게는 도약의 순간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양궁이라는 매력적인 스포츠를 통해 섬세하게 전달한다. 주인공 다희는 학교 폭력의 아픈 기억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활시위를 당시는 단단한 아이이다. 몸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양궁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결국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가해자에게 용기 있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복잡한 가정사를 안고 있는 봉식이 또한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습은 큰 감동과 함께 "나는 이미 나의 과녁을 부쉈다"라는 다희의 선언처럼, 진정한 자신을 향한 도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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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학교 폭력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이겨내는 용기와 자신을 지킬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양궁이 오직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은, 타인의 시선이나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양궁은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로 다가왔으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양궁의 정적인 긴장감과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숨 참고 슛오프]는 비단 상처받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과녁 앞에서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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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와 별하 ㅣ 바다로 간 달팽이 26
윤미경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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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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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을 중간 때 즈음에 질문이 생겼다. '왜 제목이 '비취와 별하'지? 미래랑 효정이는 아니지?'라는 질문이다. 읽다 보니 확률이 그나마 있어 보이는 이유를 찾았다. 별하의 말로는 비취는 별하의 반려자다. 그래서 별하가 있고 주인공인 비취가 있는 것 같다. 아마 아닐 가능성이 더 크긴 한데... 그래도 이건 내가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다.
만약 내가 비취였다면? 학생 때 평범하던 생활 때 말이다. 변시후가 있을 때인데 팔을 긋기 전. 나는 가까운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 갈 것 같다. 비취의 엄마는 가게를 꾸준히 지키니 지역을 옮길 수는 없으니 최대한 가까우며서 놈이 눈치채지 못할 곳으로 전학 갈 것이다. 그러면 적어도 이 이상은 순해보지 않을 것이다. 그럼 '더 하얀'에 안 가도 되고 가해자가 되지도 않는다. 그러니 가까우면서 먼 곳으로 전학 갈 것이다.
난 더 하얀에 가고 싶지 않다. 지금의 삶도 좋고 과제도 있다. 그 사이에 있는 작지만 큰 의미로 다가오는 휴식까지 전부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문제없이 잘 지낸다. 그러니 나는 '더 하얀'에 갈 이유도, 필요도 없고 희망하지도 않으니 가지 않아야 한다. 또 별 잘못 없는 비취가 불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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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와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는 현실에 깊이 공감했다. 과거에는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부끄럽고 두려운 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사회의 인식이 많이 변했고 그만큼 많은 이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준다. [비취와 별하]는 단순히 소설이 아닌, 지금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과 현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비추는 거울과 같았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먹먹함에 가슴이 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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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마의 사랑이라도 기댈 수 있는 비취와 달리, 기댈 곳도 갈 곳도 없는 수많은 아이들의 현실에 마음이 쓰였다. 마음의 안식처도, 기댈 집도 없는 아이들은 과연 어디로 향해야 할까. 어쩌면 스스로 견뎌내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외로이 버티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때로는 옆에서 누군가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을 살릴 수도 있다. 청소년기는 아이와 성인의 중간 단계, 이미 다 큰 것 같지만 여전히 사랑과 관심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시기일 것이다.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보듬어주고,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의 아이는 물론, 이 세상 모든 비취와 별하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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