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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배드민턴 클럽
고수산나 지음, 이광희 그림 / 꿈터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3살의 서평
나는 배드민턴을 잘 모른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었는데에도 똑같이 모르겠다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데 기본적인 용어만 알게 된 것이다. 기본적인 용어의 뜻이 밑에 적혀있어서 조금이나마 더 쉽게 읽혔다.
나는 채이와 비슷한 것 같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뭐든지 잘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고 싶지 않고 틀리고 싶지 않다. 이런 점이 채이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지는 기분'이라는 것을 채이보다는 많이 겪어 봤다. 그래도 채이보단 작지만 비슷한 실망감을 얻는다.
하지만 나는 채이와 다른 점이 있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하고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나는 없다. 채이는 그게 배드민턴이다. 나머지는 다 비슷한데 이건 확실히 다르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틀리든 느리든 물러서게 되든 나를 응원하고 싶다. 잘하고 싶고 지지 않고 싶은 만큼 패배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다음의 기회가 생기니까!
11살의 서평
표지를 보고 배드민턴을 치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내 생각이 많이 맞았다.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채이와 준하가 나중에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가 재미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채이가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고 이모한테 공기를 지고 배드민턴 대회를 구경해 보고 중급반으로 들어간 내용이다.
2탄이 나온다면 채이가 고급반에 들어가고 대회에서 엄청 활약을 해가지고 금메달을 따는 이야기면 좋겠다.
이 책의 교훈은 "스스로 최선을 다하자." 인 것 같다.
[지는 건 못 참아]에서 선생님이 과자를 준다면 나도 채이처럼 승부욕이 올라올 것 같긴 하지만 실수로 쓰러트린 친구에게는 "괜찮아! 그럴 수 있지 " 하고 넘어가 줘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과 후 배드민턴 클럽]을 읽으며 가장 먼저 공감했던 부분은 '이기고 싶은 마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였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지는 것은 왠지 모르게 분하고 억울한 감정을 안겨준다. 승리만이 미덕이라 여겨지는 사회에서, 이 책은 지는 것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스포츠를 통해 좌절을 겪고, 그 속에서 서로를 다독이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준하와 채이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위로를 건넨다.
또한, 이 책은 '함께 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오로지 나만의 승리에 집중하기보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드민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려낸다. 혼자서는 넘어서기 어려웠던 벽도 함께라면 용기를 낼 수 있고, 실수를 해도 웃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경쟁보다 협력, 개인의 영광보다 '우리'의 즐거움이 빛나는 이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자존감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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