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학원 그래 책이야 11
신채연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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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거짓말 학원] 안에 있는 주인공은 동룡이다. 그리고 동룡이의 친구인 민두가 나온다. 민두의 별명은 만두. 처음에는 동룡이가 거짓말을 하고 만두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ㄱㅈㅁ 학원'인 거짓말 학원에서 다른 사람들도 거짓말을 잘 하도록 만들었다. 이 사건 이후로 일이 터졌다. 그 사람들 중에서 만두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만두는 동룡이보다 거짓말을 많이 하고, 더 뻔뻔하게 하도록 바뀌었다. 그래서 나는 ㄱㅈㅁ 학원은 싫고 동룡이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가지마 학원'이 맞는 것 같다. 가면 사람이 통째로 바뀔 수가 있다. 그런 위험은 겪지 않는 편이 낫고, 좋은 선택일 것이다.
만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때 즈음 선생님의 탁상시계를 깼다. 그러고 나서 만두는 선생님께 동룡이가 깼다며 거짓말을 하고 동룡이가 범인으로 몰렸다. 그때 만두의 그림자는 모양도, 얼굴도 악마나 다름없는 것만 같았다. 동룡이는 그걸 보고 더욱 겁에 질렸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동룡이의 잘못이 널리 퍼져버리고 절친인 만두에게 피해를 입혔다. 그것을 보며 거짓말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 하면 다른 사람이든 나든 손해를 무조건 보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11살의 서평

나는 왕구라가 다른 인물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선생님이 왕구라의 옷이 보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왕구라로 변신을 한 것 같다. 선생님은 뚱뚱한데 왕구라는 날씬하다.
표지에 무슨 그림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변했던 만두였다.
동룡이가 거짓말 학원에서 선생님이 되어 거짓말을 가르쳐 줄 때 수첩으로 얼굴을 가린 학생이 만두처럼 생겼다.
나는 거짓말을 안 할 거다. 왜냐하면 내가 거짓말을 하면 이득이 하나도 없다.








거짓말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주지만, 결국에는 나 자신을 속이는 불편한 행위이다. 나 또한 거짓말을 시작하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낀다. 이 불편함은 거짓말이 반복될수록 커져만 간다. 우리는 이 불편함을 알면서도 때로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 너무나 싫기에 거짓말을 멀리하게 된다. '거짓말 학원'은 이처럼 거짓말이 가져오는 내면의 불편함과 더 나아가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아이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한다.

이 책은 주인공 동룡이가 겪는 판타지한 경험을 통해 거짓말의 진정한 의미와 대가를 깨닫게 한다. 단순히 거짓말은 나쁘다고 가르치는 것을 넘어, 아이들 스스로 거짓말이 왜 옳지 않은 행동인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거짓말 학원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시간을 되돌리는 쿠폰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후 활동으로 제공되는 팝업 초대장 만들기는 책의 내용을 더욱 즐겁게 기억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솔직함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인성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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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 이야기숲 6
에르빈 클라에스.발터 바일러 지음, 클로이 그림, 조은아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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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나는 처음에 벤이라는 아이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덜 평범한, 그런 아이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의 예상이 빗나갔다. 아주 정확하게 다른 생각을 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벤은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아이였다.
정확하게 벤을 설명하자면, 컴퓨터 기능 여러 가지가 있고 비슷한 것들도 배우는 데에다 사람과 거의 일치하다. 그건 이 책의 제목처럼 '로봇 소년'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사람과 거의 같다니, 그렇다면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만나면 무서울 것 같기도 하다. 만약 친하게 지낸 친구가 로봇이라면... 무섭기도 할 것 같ㅌ지만 긍정적인 대답이 훨씬 더 많고 부적정인 대답은 몇 안 되는 수이기 때문에 만나보고 싶기도 하다.
벤이 지금은 다르게 생긴 로봇일 뿐이지만, 잘 되면 좋겠다. 사이먼과 리사나 그 밖의 인물도!












[로봇 소년, 심장을 훔치다]는 그야말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기계인 벤이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고, 친구를 위해 희생하려는 감정을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데, 때로는 차갑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현실 속 일부 사람들보다, 오히려 로봇 벤이 훨씬 더 인간답게 느껴지는 아이러니가 마음을 흔들었다. 단순히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을 넘어,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돈과 권력 앞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윤리적 가치는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로봇의 탈출과 추격전이라는 설정 때문에 전형적인 SF 스릴러를 예상했지만, 책장을 덮고 나니 가슴 따뜻한 성장 드라마를 한 편 본 듯한 여운이 남았다. 페이지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펼쳐지면서도, 벤과 리사, 사이먼의 단단한 우정과 용기가 빛나는 장면들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극단의 상황 속에서 벤이 스스로의 의지를 깨닫고 친구를 구하려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수작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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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안녕하세요 - 개정판 저학년은 책이 좋아 53
강민경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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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인사를 하는 예절은 기본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주한이는 예절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호되게 혼나고 도움도 받아보고, 칭찬도 받아보니 인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의 기분도, 상대의 기분도 책임지는 것이 바로 인사라는 것이다.
그러니 인사는 해야 되는 것이다. 돈 드는 것도 아니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안 할 이유가 있나? 안 할 이유가 있어도 굳이 안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고 예절은 지켜야 하는 것이 좋고 안 할 이유도 없다.
주한이는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 처음부터 열심히, 노력한 것이 아니다. 그냥 억지로 시작한 것뿐이다. 그런데 하나 보니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좋은 습관이 되었다. 주한이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반대로 엄청나게 노력해도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좋은 것 같다!










11살의 서평

내가 주한이었다면 목에 깁스를 해도 인사는 꼭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사를 안 하면 에의가 없기 때문이다.
주한이 엄마가 처음에 인사하라고 잔소리하는 장면에서 파를 들고 있는 부분이 너무 웃기다.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중에서 다 해결 고양이 탐정, 솔직한 게 뭐 어때!, 가짜 생일파티...를 읽었다. 이 시리즈를 더 많이 읽고 싶다.











아이들에게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흔이 요즘 아이들은이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인사는 세대를 불문하고 항상 강조되어 온 중요한 예절이다. 인사를 잘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를 보며 항상 인사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다고 배워왔던 터라, 나 또한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인사를 가장 기초적인 예절로 여겨왔다. 사람의 첫인상은 인사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이, 인사는 타인과의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모르는 아이들은 가르쳐 주면 된다. 그것을 알려주지 않거나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어른들이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인사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인사를 어려워하거나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인사는 이런 거야!'라고 강요하기보다, 주인공 주한이의 변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인사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인사가 단순히 예의를 갖추는 행동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마음을 연결하는 따뜻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인사를 알려주지 못한 어른들의 몫을 이 책이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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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지구 마음이 자라는 나무 48
조은오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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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인 것만 같다. 새로운 지구, 지금은 어디 있을 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까지. 얼마나 더 있어야 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지만 아주 먼 것 같다. 그때가 온다면 이 책이 떠오를 것 같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들이 탄 우주선을 타보고 싶다. 우주로 나가지는 않고 그냥 타보기만 하고 싶다. 우주로 나가는 것은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구경하고 타보기만 하고 싶다. 주인공들이 탄 우주선, 아틀랜틱을 구경해 보고 타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외계 생물이 어떨 지도 궁금하다. 우리에게 친화적일까? 아니면 적대적으로 행동할까? 우리에게 관심이 있기라도 할까? 수많은 궁금증이 나를 일으켰다.
이 책의 내용이 실현되면 흥미진진하게 우주선을 타고 간 대원들을 기다릴 것이다. 혹시 이 책의 대원과 같을 지도 모르니까!












[세 번째 지구]를 읽으며 내내 '그래, SF 소설이라면 이래야지!' 하는 감탄사를 속으로 되뇌었다. 탄탄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전개,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는 전형적인 SF 소설의 모법 답안을 보여주는 듯했다.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고, 외계 종족과 교류하며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이는 과정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이끌었다. 마치 내가 테라 탐사대의 일원이 되어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었다.

하지만 이 소설이 던지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단순히 스펙터클한 우주 모험에만 있지 않았다. 작가님은 선의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이익과 손해라는 현실적인 선택지 앞에 놓으며 독자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만약 재빌린 주거 단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가 탐사 대원이라면 당장의 위험과 잠재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가만히 있었을까? 아마도 주저 없이 이익과 손해를 저울질하며 가장 안전한 선택을 했을 것이다. 소설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순수한 용기와 희생 앞에서, 현실적인 계산과 이기적인 마음에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세 번째 지구]는 SF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결국 우리 내면의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만드는 강력한 울림을 지닌 작품이다.





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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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사라졌다 북멘토 가치동화 75
김정숙 외 지음, 남수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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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나는 여러 명의 작가가 한 책을 쓴 것은 읽어 봤지만, 모두 서로 주제가 달랐다. 그런데 주제가 같기 때문에 '재미있다'라는 생각보다 '새롭다'라는 생각이 더 강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부분이 많아서 불쌍하거나 안타깝다, 안쓰럽다거나 그런 부정적인 생각도 조금 들었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그것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앙시장 골목길에 죽은 고양이, 한 마리. 방금 말한 어두운 부분 중 하나다. 죽어버린 불쌍한 고양이가 바로 바람이다. 오토바이인지 자동차인지 모를 물체에 치여 죽어버렸다.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바람이는 죄가 없는데, 좀 살자고 먹이를 찾아 먹은 건데...
바람이가 보고 싶은데 보질 못한다. 바람이가 좋아지자마자 슬프게도 죽어버렸기 때문에 보고 싶어도 보질 못한다. 그래도 새로운 책이었고 재미있었다.











11살의 서평

작가가 네 명인 건 처음이어서 새롭고 재밌었다. 그리고 같은 주제를 다뤄서 더 재밌었다. 마지막에 바람이가 죽어서 울 뻔했다. 나는 가장 슬펐던 이야기는 못다 한 이야기다. 가장 슬펐던 문장은 '그동안 고마웠어 엄마가 저기 하늘 위에서 기다리는 게 보여'라는 문장이 가장 슬펐다.












이 책을 처음 접하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특히 네 명의 작가님이 한 생명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어떤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 나갈지 너무나 궁금했다. 길고양이 '바람이'의 죽음이라는 가슴 시린 이야기가 서진이, 주하, 생선 가게 아줌마, 그리고 바람이 자신의 시선으로 겹쳐지는 과정은 마치 명탐정이 된 것처럼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게 했다. 게다가 모두가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라는 반짝이는 날에 길고양이에게 슬픈 일이 벌어졌다는 양면성은 이야기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책은 괜찮겠지라는 작은 무관심과 안일함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책을 덮고 난 후에도 바람이의 마지막 모습과 그를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의 뒷모습이 한참 동안 잊히지 않았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다. 우리는 살면서 길가의 작은 고양이처럼 힘없는 생명들을 그냥 지나칠 때가 많다. 어쩌면 내가 뭘 어쩌겠어. 누군가 돌보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사소하게 넘겼던 작은 관심 하나, 또는 무심했던 행동 하나가 어떤 생명에게는 얼마나 크고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바람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내가 맡은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데 이 책은 누구를 비난하거나 네 잘못이야 하고 혼내는 대신, 독자 스스로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을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든다. [바람이 사라졌다]는 단순히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소통해야 하는지, 그리고 서로의 처지를 얼마나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따뜻하고 지혜로운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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