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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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로에 놓였던 순간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에 한 번, 

그 순간에 고전을 읽고 이런 깨달음들을 얻고 재해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뻔한 이야기라 생각 될 수 있지만 

그 뻔함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천하고 살 수 있을지 

나는 행하고 있는지에 관해 생각하게 됐고요. 

그만큼

하루 아침에 후루룩 읽고 덮을 책은 아니더라고요. 


처음 읽을 때와 두번 째 재독할 때는 

생각에 차이가 있었고 

세 번째 재독할 때는 두 번째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이번 에디션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나만의 노트가 함께한다는 것이었어요. 

노트가 특별하다는 건 아니예요 

노트의 용도가 특별함을 담고 있어요. 


나만의책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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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당신에게 -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아이와 연결되는 최강의 자녀 양육법
마리 젠틀스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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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양육자의 죄책감을 키워주지 않았고 

실천하기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화를 누르는 건 아직도 어렵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반복연습하다보면 

나의 안녕감과 아이의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까지 생기더라구요. 


작가의 괜찮다는 말 한마디 때문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수십번씩 

격한 감정이 오르내리길 반복하고

자책과 후회가 목구멍에 남아 자꾸만 울컥 거릴 때 


아이가 울고 보채는 데 

안아줄 기력도 남아 있지 않을 때, 

나라는 사람이 무얼 위해, 누굴 위해 이렇게 사는 지

문득 삶에 목적을 잃었을 때 만큼은 

꼭 읽어보시길 

(물론 눈에 들어오지 않을 상황일 때도 있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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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병력독서를 하는 와중에도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은 단숨에 읽었다. 


랑데부 미술관에 모인 이들의 

사연이 소개되고 전시되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으며 

오히려 

읽는 독자의 삶까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여기에 더해지는 반전까지. 


친숙한 캐릭터들의 사연과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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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 - 베일리 어게인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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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만해도 

반려견을 키우는 자들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다. 

단언하건데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삶의 목적을 찾고 싶은 이라면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무조건 읽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아이의 완전하지 못한 언어가 이해되기 시작했고 

내 아이의 행동을 사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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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부는 바람
크리스틴 해나 지음, 박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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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페이지에 달하는 양을 읽으면서도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던 건 이 책이 유일한 것 같다. 

[사방에 부는 바람] 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묘사했으나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고 

주인공의 엄청난 사랑과 용기가 오래도록 가슴을 뻐근하게 했다. 


영미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설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삶과 사랑을 동시에 읽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에게든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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