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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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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이 모두 나의 계절이었다.
올해도 숨차게 달려온 나에게는
기특하다는 말을,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무사히 일년을 마치게 해준
계절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
🍑
돌이켜 보니 힘든 시기를 지나는 동안
제게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셨더라구요.
이 책의 제목처럼
저를 살리는 다정한 말들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고,
그 때문에 오래 힘들 일도
감기처럼 보내고 나니
벌써 11월이네요.
2025년에 바라는 소망들을
오랫동안 생각하며 적었던 일이
한 달전 쯤으로 느껴지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저는 1부 나를 잃지 않도록에
수록된 글에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을 즈음엔
<마치며>에 적힌 #수정빛 작가님의
이야기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고요.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단 말이
책 속에도 나와 있지만
2025년의 사연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갈 일을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한 해 동안 제게 다정한 말을 건네준 이들에게
이번엔 제가 다정한 말을 건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