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직업 - 세 편의 에세이와 일곱 편의 단편소설
버지니아 울프 지음, 정미현 옮김 / 이소노미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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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직업 ]





버지니아 울프 '저서' 

어디까지 읽어보셨어요? 


💜


울프의 문장은 때로

무게감이 상당하지만

대부분 철학적이며 현실적이라 

현 시대에 읽어도 전혀 이질감 

없는 책이었어요. 



가령 그녀가 여성에게 직업이 

필요하다고 하는 논리는 바로 

이런 점 때문이에요.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내 생활이 안정되어야 비로소 

사유와 창작이 가능하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논리죠. 



책의 제목에는 '여성'이라 

성별을 구분지은 듯 되어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은 

내 생활이 안정되어야 

세상을 보다 둥글게 볼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되는 것 같아요. 


💜


에세이 3편 ⬇

여성의 직업

어째서

런던 모험, 거리 유랑하기 


단편 소설 7편 ⬇

유령의 집 

인류를 사랑한 남자 

견고한 것 

벽에 난 자국 

유산 

거울 속의 여인 

초상 


그리고 편집 여담까지 

총 180페이지에 

꽉꽉 눌러 담겨있어요. 




인생을 뭔가에 비유하고 싶다면 

전속력으로 달리는 열차에 실려

날아가는 것에 빗대야 한다. 

_

영원히 반복되는 버려짐과 되살림. 

너무나 우연적이며 

너무나 터무니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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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감각 - 고요하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장석주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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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문장 등장! 


그만큼 장문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장문이 있어서 

문장이해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본문만큼 좋았던 해설 


필사 책에 나온 문장들이 

좋은 거야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해설까지 좋은 책들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책은 

장석주님만의 감성이 담뿍 담겨있었어요. 



⭐표지만큼 예쁜 내지! 

하얀 좋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기에 편안한 색감을 

선호하는 저로선 

은은한 색감의 내지를

감탄할 수밖에요. 




➡️좋은 글 이야기- 

좋은 글이 너무 많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김애란 님 침이 고인다 중 

칼자국> 편과 그 해설이 

가장 좋았습니다. 



(중략) 

내게 어미가 아픈 것은 그 때문이다. 

기관들이 다 아는 것이다. 

나는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물리적으로 이해한다. 


(해설 중 일부) 

"썰고, 가르고, 다지는 동안" 

우리는 겨우 책 몇 권을 읽고

몇 문장을 끼적였을 뿐이다. 


#필사의감각⠀

#장석주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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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테이블에 놓인 노트 - 이야기를 찾는 다큐멘터리 작가의 도시 산책
오명은 지음 / 다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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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표지만큼이나 

내용마저 끌리는 책. 


얼마나 만나보셨어요? 


#도시와테이블에놓인노트

#오명은

#다반출판사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많은 곳을 다녀보지 않았지만,

어렴풋한 기억의 장소들을 

떠올려보았어요. 


(책을 읽다보니 의도치 않게 

떠오르더라구요ㅎㅎㅎ) 



책에는 도시의 풍경에만 집중하기 보다 

도시를 담고 있는 사람, 

그 사람들이 속한 도시의 모습이 

그려져있어 보다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 이상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서울의 이야기와 

에드거 앨런 포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프랑스와 미국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책을 또 살 것 같아요🤣



🏙

그동안 도시의 풍경에만 집중하거나

걸음을 옮기는 데에만 집중해왔다면


[도시와 테이블에 놓인 노트 ]와 함께

도시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새로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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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고 카피 도감
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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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광고 카피도감 ]



주말 오후, 

바람을 따라 느리게 거닐던 기분, 



끝없이 펼쳐진 저 먼 밤하늘에 

수놓인 별들을 올려다보던 기분,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 콧노래에 

세상이 잠시 물들던 날의 기분. 



그 모든 순간이 

책 속 카피문장들을 읽으며 

떠올랐어요. 



일상의 작은 장면들이 모여 

느리게 펼쳐지는 파노라마처럼요. 


🤎


혼자 떠나는 여행,

아직은 낯선 이야기예요.



한 번도 홀로 길을 나서본 적은 없지만,

문득,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곤 합니다.



아마도…

지금은 닿을 수 없기에,

마음이 끌리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 작은 설렘을 품고

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

인생은 겨울이 아니라 

봄으로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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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편지
이머전 클락 지음, 배효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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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에게, 엄마에게
심지어 아빠에게조차
화를 낼 수 없다.
그들 각자는
저마다의 뒤틀린 방식으로
옳다고 믿는 일을 했을 뿐이다.



💌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엄마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빠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에게 물을 수도 없다면요.


이 이야기는 딸이자 주인공 카라와
그의 엄마 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풀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위에 나눈 문장처럼
가족 개개인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고,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어요.


특히 오빠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과
아빠를 어루만지던 딸의 모습에서는
콧물을 훌쩍이기도 했는데요,

저 역시 아빠가 돌아가셨고,
오빠도 있는데다
각자 가정을 이루고 있어
더욱 공감했던 것 같아요.


📍

완벽한 엄마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수년 간
고민해왔다. 엄마라면 누구나
자신이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실수 때문에
무거운 죄책감을 느낄 때면
이와 같은 고민을 마주할 것이다.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움직이게 하는 한 가지는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는 본능이다.
-엄마들은 자신이 아이를 위해
하는 그 선택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진심으로 믿는다.



💌
이 책 영화로 안 나올까요?
ㅠㅠ카라와 이별이 아쉽습니다...





@originals_book
@morning.bookstore

<아침서가>님과 <오리지널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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