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누비記
정경민 지음 / 필맥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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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는 중앙일보의 고위직 기자라고 한다. 그가 2002년 1년간 미국 전역을 자동차로 직접 여행을 하면서 그 때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드문 책이다. 미국의 삶에 관한 책들은 자주 대할 수 있지만, 미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한 것을 책으로 만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은 거대한 나라이다. 동부와 서부가 다르고, 각각의 주마다 문화가 다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자신이 경험한 한 곳의 이야기만을 전해줄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섯 번에 걸친 여행의 기록이다. 다섯 번의 여행기간을 합쳐서 무려 1년이란 긴 기간동안 저자가 직접 미국 전역을 누비며 살핀 미국사회의 모습과 그가 파악한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지리를 함께 담아놓은 비빔밥 같은 책이다. 미국을 폭넓고 깊게 이해하는데 더 할 수 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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