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지음 / 다락원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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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앞서서 영화를 먼저 보았다. 한 마디로 충격이었다. 항상 부와 풍요의 상징으로만 보이던 미국에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 마론 브런드의 워트 프런트보다 더 강한 인상을 주었던 영화였다. 학창시절 나는 같은 재목의 이 책을 잡고 몇일을 열심히 읽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내면에서 일어나는 분노를 잠재우고 있었을 스타인벡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아픔에 대해 생각해 보았었다. 그 아픔을 분노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이다. 인간이 인간일수 없는 아픔이라면... 그러나 눈을 돌려 세상을 바라보면 오늘날 미국인들이 겼었던 그 아픔은 일상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와 그들의 아픔과 그들의 분노에 관심이 없이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궁금한 생각이 든다. 스타인벡이라면 어떻게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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