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전 지구적 통합의 역사
나얀 찬다 지음, 유인선 옮김 / 모티브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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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인류의 역사상 유례없는 세계화라는 변화를 겪고 있다. 지구는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고 사람들은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 각국은 문호를 개방하고 세계화라는 대세를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들은 바야흐로 인류의 역사상 가장 통합된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정말 맞기는 한 말들인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세계화는 오늘날에 들어서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아득한 옛날부터 인류는 멀리 떨어진 곳까지 교류를 멈추지 않았다. 지금에 비해 훨씬 더 열악한 운송수단만을 가지고도 끊임없이 상호간의 교류를 했었다는 것이다. 무역을 위해서, 혹은 종교를 전하기 위해서, 혹은 정복을 위해서...

오늘날 운송수단의 발달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세상이 더 밀접해 진것은 사실이지만, 과거보다 세상이 서로에게 더 많이 열리고 더 포용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오히려 반세계화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진 것은 혹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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