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사기극
티에리 메이상 지음, 류상욱 옮김 / 시와사회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사실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들을 마주친 적이 몇번 있었다. 친구가 알려준 미국의 웹사이트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또 국내의 신문에도 자세하진 않지만, 이와 비슷한 기사들이 게제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책으로도 이와 비슷한 음모론이 제기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음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놀라움을 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상황증거와 더 치밀한 논리의 구성이 가능해졌을 것이다. 또 미국인들의 감성적인 분노가 냉정한 이성으로 회복되면서 이런 주장을 제기할 여유가 더 많이 생기기도 했을 것이다. 비판적으로 읽으면서 꼭 책을 다 믿을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마음의 한편에는 어쩌면 이 책이 제기하는 의문들이 말하는 정황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이 제기하는 심각한 음모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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