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혁명의 노래 - 라틴아메리카 문화기행
우석균 지음 / 해나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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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를 수식하는 여러가지 단어들이 있다. 그 중 잊혀지지 않는 수식어가 수탈과 고통 아픔과 그에 대한 저항이라는 단어들이다. 아픔속에서도 삶을 살아가는 뜨거움이 있고, 아픔속에서 살아야 하기에 삶을 주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문학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들은 역사에 정면으로 저항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밀려드는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깊은 산속에서 고립된 삶을 살기도 한다. 그들의 삶을 스치는 바람이 부르는 노래는 어떤 가락을 담고 있을까.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들의 삶에 대한 뜨거움에 못지 않은 뜨거운 감성으로 그들의 삶을 추적한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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