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다 여성이 세상을 바꾸다 1
박현주.신명철 지음 / 낮은산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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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곳이다. 미지란 것은. 그래서 두렵고, 또 그렇기에 이루말할 수 없는 흥분을 주는 것이다. 도전이란 그렇게 두려우면서 동시에 갈망의 대상인 곳에 가까이 가려는 의지이다. 미지의 세계. 여성에게는 열려있지 않았던 곳. 동시에 세상과 떨어진 먼 곳에 있는 곳. 그 극한의 한계점에 도전한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이 말하는 도전은 두가지 점에서 중복이 된다. 여성으로서의 도전이 그 하나이다. 또 하나의 도전은 인간으로서의 도전이다. 남성과 여성을 떠아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 그 지식의 최정상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집념을 통해 인간의 지혜를 넓히고 깊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 그래서 이중의 도전을 승리로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단순히 어려움에 처하 상황을 딪고 일어서려는 여성으로서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모든 독자들에게 흥미를 줄 만하다. 나스카 유적. 밀림에서의 오랑우탄과의 교감. 깊은 바다 햇빛이 미치지 않는 곳... 모두가 인간의 발길을 잘 허용하지 않는 오지이고, 험난한 환경이다. 그래서 그곳에서 새로움을 찾아 도전하는 이들의 경험이 흥미롭다. 또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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