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스포츠]기검체일치의 검도본

기검체일치의 검도본
이종원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3월

검도에 대한 로망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단정한 도복에 죽도 하나를 들고 가는 것이 멋있어서 어릴 적 해보고 싶었던 것이 검도였다.

지금은 운 좋게 시작해서 이제 막 호구를 쓰고 운동하는 수준이라 갈 길이 멀지만 말이다.

기검체일치의 검도본은 죽도가 아닌 검을 다룬다. 사실 여기서 나는 큰 실수를 했었다.

단순히 죽도를 들고 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정말 검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실력을 쌓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런 것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재밌게 읽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죽도와 진검으로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책에서 설명한대로 죽도는 짧게 단타로 치지만 검은 크게 벤다. 정말 베어넘기는 느낌이 든다. 동작 하나하나가 크고 무게감 있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검도 다양하다. 죽도는 무게나 길이가 조금씩 변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칼은 대도, 소도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다루는 법도, 쓰는 법도 다른 점이 신기하다.

책에서는 실제 사진들과 그림을 이용해 설명한다. 사진과 그림을 함께 보는 것이 더 잘 이해가 되는 점이 좋다. 이왕이면 유투브나 영상파일도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것은 책의 특성상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코로나로 검도장에 가지 못했던 상황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하니 다시 가슴이 두근거린다. 검도를 할 때 생기는 차분한 마음가짐이나 동작 하나에도 신경쓰며 했던 지난 수련들이 떠오르는 재미가 있던 책이다.

이 책을 검도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검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100자평] K바이오 트렌드 2021

K바이오 트렌드 2021 - 바이오산업 최전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김병호.우영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1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흐름을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미래예측 - K 바이오 트렌드 2021

K바이오 트렌드 2021 - 바이오산업 최전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김병호.우영탁 지음 / 허클베리북스 / 2021년 1월

지금 제일 핫한게 주식과 백신 등 제약산업 분야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한 불황임에도 주식 시장은 정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백신과 함께 진단키트 등 제약산업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곳 저곳에서 백신을 만들고 있고 이에 따른 유통업계도 발전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야가 익숙한 분야는 아니다. 생물과 화학과 관련된 지식도 알아야하고 경제학과 관련된 지식도 알아야한다. 너무 학술적 이론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응용된 최신 기술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 <K바이오 트렌드 2021>은 미래 예측을 위해 좋은 책이다. 

전세계 다양한 제약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된 약들과 현재 개발 중인 산업분야를 두루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만약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이 큰 흐름을 잡아주지 않을까 싶다. 정말 생물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DNA부터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약의 이름, 브랜드, 성분까지 세세함을 놓치지 않았고 어떠한 기전을 통해 약이 효과가 있는지도 설명되어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도 보기에 나쁘지 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좋은 점은 그래프, 차트로 한 눈에 보기 쉽게 데이터가 정리되어있는 것이다. 눈으로 보는 것 만큼 확 와닿는 정보는 없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도표로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해보는 실력을 쌓을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요즘 핫한 바이오와 주식. 이 둘을 잡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굳이 주식이 아니더라도 바이오에 관련된 지식을 알고 싶다면 추천하는 바이다. 바이오 관련 경제와 주식만 알고 있던 사람들도, 학문적인 지식만을 알고 있던 사람들도, 또 이제 바이오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도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트랜드를 알기 쉽기 때문에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컴퓨터/IT] 빅데이터 분석기사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최신 출제기준 반영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 CBT 온라인 모의고사
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1월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가장 뜨고 있는 분야가 빅데이터와 관련된 분야이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부터 데이터 처리, 분석, 시각화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분야 또한 단순한 IT분야가 아닌 예술, 경제, 제약산업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이 빅데이터이다.

컴활을 따고 난 후 도전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 빅데이터 분석기사..! 머신러닝 분야와 인공지능에 관련해서 알게 된 뒤에 빅데이터 관련 공부를 더 하고 싶었고 빅데이터 분석기사라는 것이 시험으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험에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나 분석계획, 수집과 전처리, 통계와 모델링, 결과해석까지 모든 분야를 아울러 시험이 진행된다. 정말 데이터를 다루는 면에서 빅데이터 분석기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진닷컴에서 나오는 이기적 수험서들은 이미 인기가 많다. 교재도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고 도표로도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동영상 강의 또한 제공되어 있어서 책을 읽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강의를 들으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정말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사이트에서 빠른 질문답변이 가능하다.

처음 머신러닝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을 때는 난잡하게 공부하기도 했고 구멍도 많았지만 빅데이터 분석 기사라는 수험공부를 하니 더 체계적이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큰 장점이 있다. 만약 이 분야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면 빅데이터 분석기사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영진닷컴에 이기적 수험서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을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컴퓨터/IT] AI 최강의 수업

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인공지능의 시대,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무엇인지는 이해하기 힘들다. 인공지능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단어들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흔히 인공지능, 하면 말하는 기계학습, 딥러닝, CNN 등 이런 낯선 단어들이 무엇인지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 <AI 최강의 수업>은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를 저자로 한 책이다. 실제로 카이스트에서 뇌과학,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원 중 하나이며 가장 인기있는 대학원이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책을 찾아보면 아마 대부분의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있을 것이다(한국어 만세!) 또한 인공지능, 이라고 단순히 검색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깊고도 근본적인 질문, 인공지능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을 주는 정보를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 관한 대답을 지난 핫 이슈와 우리가 몰랐을 수도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을 지나 기계학습, 딥러닝과 같은 낯선 단어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공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구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낯선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들을 알기 쉽게 이해시켜주는 책! 영어로 인공지능에 대해 배우고 너무 쉬운 개념을 배우다 갑작스럽게 높은 수준의 지식으로 뛰어넘어 그 사이의 간격들을 유투브나 블로그 등 신뢰성이 조금 낮은 지식들로만 메꾸던 나로써는 이 책이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와 함께 한국어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읽어야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쉬운 설명으로 호기심만 있다면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니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