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검체일치의 검도본은 죽도가 아닌 검을 다룬다. 사실 여기서 나는 큰 실수를 했었다.
단순히 죽도를 들고 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정말 검이었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실력을 쌓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런 것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재밌게 읽었다.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죽도와 진검으로 하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책에서 설명한대로 죽도는 짧게 단타로 치지만 검은 크게 벤다. 정말 베어넘기는 느낌이 든다. 동작 하나하나가 크고 무게감 있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검도 다양하다. 죽도는 무게나 길이가 조금씩 변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칼은 대도, 소도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다루는 법도, 쓰는 법도 다른 점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