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Lv.2 - 원어민 MP3 음원 + 문장 몰아보기 영상 + 일본어 문법표 + 동사 활용표 + 동사 활용 쓰기 연습 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2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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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올해 목표 중에 언어를 배우는 것이 꽤 많다.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작년에 시작한 중국어를 발전시키는 것과 더해 새로운 나라의 언어를 하나 배우는 것이 목표다. 그 중에서 일본어는 항상 애매하다. 영어는 대학교와 취직을 위해 끝까지 공부했으나 일본어는 시작을 탄탄하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모른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이래서 일본어를 애니로 배우면 안된다는...큼...)


고민하다가 새해를 맞이해 장만한 <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Lv.2> 나는 완전 초보가 아니니까~하고 2단계를 시작하는데 1단계 모르는 것이 많았었으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조금 있다. 목차는 괜찮아보였는데.
쓰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문법을 잘 맞춰서 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대만에 놀러가며 한달 중국어 부수기에 맛이 들려서...일본어도 이렇게 한권 한달로 부술 수 있는 책이 있는데 어떻게 마다할 수 있을까! 서너권 부수면 일본어 마스터가 되는 건가 궁금해지긴 하다.


독학하며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강의나 듣기 영상이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마침 qr로 제공되어 좋았다. 한권 한달 완성 책들이 주요 장점 중 하나는 하루에 간단하게 하나를 배운다는 것인데 그 점에도 잘 맞추어 책이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직장인이라 언어 공부는 하루 30분 정도, 주말은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편인데 짧은 시간안에 많은 정보를 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매번 생각하기 때문!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점은..


이 귀요미 포차코 어떻게 참아?
포차코 팬으로써 표지 보고 이건 무조건 내가 가져야해!! 하고 욕망이 그득그득했다.
표지도 귀엽지만 각 스텝별로 다양한 포차코가 나와서 좋다. 행복해~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단어장이 없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단어를 아예 알려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챕터를 시작할 때 단어를 먼저 배우고 시작하는 것도 있고 한달 한권 완성용 책은 차라리 단어장만 있는 책을 따로 사서 단어 습득용으로만 외우고 한달 한권 완성은 문법과 나오는 필수 단어만 획득해서 공부하는 방식이 한달 안에 완성하기는 더 쉽다.

포차코를 좋아하고 일본어 공부에 관심이 있다면 일거양득이 가능한 책이다. 새해 목표로 일본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귀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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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난바다
김멜라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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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처음에 이 책 <리듬 난바다>를 받고 책 표지의 상큼함에 홀린 것 같다. 제목도 '리듬'과 '바다'가 섞여있던 탓일까. 믿음이 강했던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읽고 난 후의 기분으로는 청량하고 상큼한 분위기의 소설은 아니었다는 것이 내 짧은 감상평.


이 책을 읽으면서 딸기밭에서 풀들을 헤치고 흙을 뒤적이는 기분이었다. 욕을 먹으면서 돈을 버는 인터넷 방송을 한다. 욕받이, 라는 사람은 자신의 생애를 짤막하게 보여주고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친근한 음식들을 먹는다. 얼추 번듯한 직업을 가진 586은 라면에 파김치를 먹는다. 채팅은 온통 그를 욕하는 댓글로 가득하다. 곰곰히 생각해본다. 이런 방송을 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가득하다. 인터넷에 가려진 사람들은 본인들의 화를 지저분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어할 수 있고, 그것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이고, 그것이 허용된 곳이었다면 더 없이 자극적으로, 누군가를 몰아낼 수 있었을 것이니까. 누군가를 욕하는 것을 갈증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더없이 좋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또 생각할 것은 동성애의 키워드. 처음에는 고려하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소설에서 턱, 하니 꺼내 내 눈 앞에 들이미는 느낌이었다. 동성애, 라기보다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고 이 소설에 등장했다는 것이 오히려 아쉬운 느낌이었다. 평소에도 대놓고 로맨스 소설이 아니었다면 사랑이라는 소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에서 사랑을 소재로 하는 점이 좋았던 것은 사랑에 주어지는 조건 없는 애정을 잘 표현한 것이었다. 을주가 주는 포근한 애정들, 둘희가 주는 잠길 것 같은 애정은 느낌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도 재밌었다.


상처는 후벼파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잘 덮어두어야 하는 것일까 생각하며 이 소설을 읽었다. 가슴에 사마귀 같은 것이 났다면, 이 사마귀를 다른 살들까지 파내면서 꺼내야 할까, 아니면 아물때까지 토닥토닥 덮어주어야할지, 무엇이 정답일까 생각하며 이 글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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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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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후변화에 대해 둔감해졌다면 읽어봐야할 책. 문학과 과학을 적절히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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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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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내가 성인이 되어 환경 오염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유지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어릴적에야 과학 관련된 공부를 하거나 종종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인이 되어 진로에 관련된 내용만 알거나 나의 생활반경 안에서의 삶을 유지하면서 기후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기후 변화의 문제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어쩌면 우리를 더 둔하게 만든다. 이미 수십년동안 언급되는 문제라 숨쉬는 공기마냥 당연해지기도 하고 경각심이 사라지기에는 딱 좋지 않았을까. 작가는 이러한 경각심에 대해 다시 강조하기도 한다. 이 책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는 기후과학자인 작가가 경각심을 주기 위해 쓴 글이다. 과학커뮤니케이터라고 하는 작가의 설명에서 느낄 수 있듯 이 책은 전문적이면서도 쉽다. 기후 붕괴에 대해서 인간의 감정에 따라 목차를 나눴고, 문학과 신화, 역사를 적절히 섞은 인문학적인 요소와 과학을 적절히 섞어 흥미롭게 서술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작가가 문학과 역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책의 초반에 과연 이카루스가 점점 높게 날수록 날개가 녹아내리는 것이 과학적으로 옳았는가? 라는 질문으로 흥미를 이끌어내는 점이나 각 장에서 여러 유명한 작품들의 문장들을 발췌해 맨 앞에 두었는데 그런 점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였다.


이 책은 9개의 감정, 경이 분노 죄책감 두려움 애도 놀라움 자부심 희망 사랑에 관해 기후와 엮어 설명해준다. 이 감정들이 기승전결로 이어진다. 기후가 왜 변화했는가,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인류는 기후 붕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조목조목 설명해준다. 이 설명들이 논리적이고 단계적이라 차분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기후 붕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블로그나 SNS에서 연재한 글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문적이고 일반인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장점으로 볼 수 있겠다.


올해를 마무리할 교양서적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방심하고 있던 환경문제를 날카롭게 전문가의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고 인문학과 과학을 접목한 작가의 설명으로 우리의 사고를 더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기후과학 #환경문제 #지구의비망록 #기후붕괴 #지구의위기 #나는미쳐가고있는기후과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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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방정식 2
보엠1800 지음 / 어나더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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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에 이어서)

이 소설의 매력은 한번 불행하게 결말을 맺게 된 삶을 되돌아가서 사는 것임에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마주하거나 새로운 국면을 접하게 되는 점이 매력이다. 개인이 움직일 수 없는 큰 사건들, 집안의 파산과 사라예보와 2차 세계대전, 피할 수 없는 전쟁들. 피할 수 없는 것을 마주하고 대처해나가는 매들린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더 재밌는 소설이다. 수동적이었던 귀족 여성의 삶에서 여러 역경을 마주하고 성장해나가는 매들린과 다시는 이안과 엮기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얽히게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도 재밌다. 두 사람이 왜 결혼을 했었고 왜 불행했는지, 항상 불행하기만 했던 결혼이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이 소설의 매력에 더 빠질 수 밖에 없다.

매들린과 이안이 과연 과거의 불행했던 결혼을 또 다시 할 것인지 궁금했던 1권이었다면 2권은 미국으로 배경을 옮겨 과거와 달라진 새로운 삶을 보여준다. 흔히 아는 아메리칸 드림, 과거를 벗고 자유를 찾으러 가는 매들린과 새로운 등장인물들은 신선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새롭게 변하는 이안도. 매들린이 미국으로 가며 잠시 멀어졌던 둘이 어떻게 재회하게 될 것인지, 둘의 운명의 붉은 실이 그들을 어디로 이끄는지 주목하며 읽게 된다.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인연들도.

스토리 진행이나 표현력, 인물 관계가 전반적으로 균형잡혀 정말 재밌던 소설. 웹툰으로 리디에서 연재 중인데 왜 소설이 종이책으로 출간되고 웹툰으로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읽어보게 된다면 잘 알게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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