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집 그림책이 참 좋아 83
허아성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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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뛰지 마!!!!!" 엄마에게 한소리 듣게 된 해인이와 그렇게 소리칠 수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다.
해인이와 엄마는 그렇게 상상으로 '꿈의 집'을 만들며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의 집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해인이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 비밀창고가 있는 집, 등교준비를 자동으로 시켜주는 로봇장치가 있는집을 꿈꾼다.
아빠는 주말나들이가 귀찮기네 집안에 주말농장도 있고, 놀이공원도 있는 집을 상상해본다.

각자가 원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상상의 집속에서는 모두 행복하다.

그리고 해인이의 마지막 바램은 집 없는 사람들 없이 모두 행복한 집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른의 시각에서 이 그림책이 주는 마음의 울림은 좀 다양하다. 현재의 부동산문제와 아이들의 가정보육으로 인한 층간소음문제등을 아이의 예쁜 시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꿈의 집'을 읽고, 아이들이 모두 자신만의 꿈의 집을 상상해보길 바란다고한다.
아마도 잠시라도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소리치고,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상상속에서 행복하길 바라셨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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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손 길들이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5
이주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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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이번엔 정말 내가 한 게 아니에요. 그건.. 바로 얘! 오른손이 그런거에요!" - 화분을 깬 아이는 혼날까봐 오른손을 가르키며 손이 그런거라고 한다.

가끔 아이도 누가 그랬냐고 묻곤하면, "엄마! 이건 제가 그런게 아니라 장난꾸러기 손이 그런거에요" 라며 대답했던적이 있었기에 책 첫페이지부터 깔깔 거리고, 재미있어하며 다음페이지로 빠져 들었다.

아이는 오른손에게 옳은손이 되라며 착한 손이 되는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처음부터 할수는 없고, 노력을 해야한다며 차근차근 숙제부터 하기, 불량식품은 음식에 넣지 않기등을 강요한다.
하지만 오른손은 하고싶은게 많다며 하다보면 나만의 작품을 만들개 될 거라며, 자유롭게 난 뭐든지 될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아이의 오른손에게 무조건 옳은손이 되라고, 착한 아이가 되라고만 강요하는 양육자의 모습이 되지않도록 생각하게되고, 아이에게는 유머와 재미로 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어른들이 그러는데, 착한 손이 되는 건 어렵지 않대. 시키는 대로 하면되.
- 옳은손 길들이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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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룡 서바이벌 대백과 - 봐도 봐도 신기한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이진원 옮김, 고바야시 요시쓰구 감수 / 바이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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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공룡에 대해 지식그림책으로 접할 수 있게되서 너무 기대됩니다!
공룡카드까지 있어서 아이와 놀이도 가능하고, 정보백과로도 휼륭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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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이유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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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공부하며 검사하게 된 MBTI와 TCI기질검사, 성향검사등의 결과를 보니 난 성향적으로도 쉬지못하고 바쁜게 즐거운 사람이기에 게으를 수가 없는 사람이다.

퇴사후에 난, 지금의 육아의 행복과 만족감이 너무 커서
난 다시 또 바쁜사람이 되었다.

좋아서 하는것에는 늘 긍정의 단어만 존재한다.
강의나 과제가 많아힘들다는 투정이나 바빠서 지친다는 표현은 없었다. 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듯한 내게 내가 그동안 생각해 온 게으른 엄마의 이미지는 이질적이여서 였을까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라는 책은 제목부터가 놀라웠다.

게으름 그게 뭐 어때서, 행복은 때때로 게으름에서 시작된다. 나에게 게으름이란 해먹에 누워 구름이 섞인 하늘을 보는 것처럼 낭만적인 태도다. 최선을 다해 게으름을 피우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감각할 수 있다. -60p

생각해오던 게으름이란 단어가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이미지로 변해있었다. 행동의 게으름이 아닌 마음이 주는 게으름.
뜨거운 성취나 치열함에서 오는 고단한 안정을 마음이 닿는 여유로움 속에서 쉼표가 되주길 바라는 게으른 마음.

게으름은 알면 알수록 쉽지않다.
그또한 노력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은 육아속에 지친이들에게 억지로라도 잠시 게을러져서 쉼표를 그려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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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의 하모니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0
밑가지 지음 / 북극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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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을 병원에서만 보내는 사랑이.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평생을 보낸 고슴도치.
그리고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사랑이에게 선물한 하모니카.
아픈아이, 장애를 가진아이.
가슴아프고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나 따뜻하고 아름답게 풀어 낼 수 있을까 .

사랑이는 친구들처럼 학교도가고싶고, 친구들 신나게 뛰어놀고 싶지만, 병원에만 있어야하는 자신이 슬프고 싫다. 게다가 병원비까지 걱정하는 아빠엄마의 이야기를 듣게되면 '나란 존재는 없는게 더 낫지않을까'라며 자책하고 속상해한다.

그때 휠체어가 고장나서 도움을 청하는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부터 장애가 있던 고슴도치는 손대신 입으로 코코아를 타주며 사랑이에게 희망을 준다. 그리고 따뜻한 하모니카 연주를 사랑이에게 선물하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해주며 용기를 준다.
하모니카연주를 들은 사랑이는 모처럼 행복하고 깊은 잠을 청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린다.

고슴도치 할아버지는 하늘나라로가며, 사랑이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남겨놓으셨다.

사랑이에게 하모니카는 단순한 악기가 아닌 희망이고 행복이고 용기이다.

아이와 이책을 함께 읽었더니, 아이는 책 속의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응원하고 싶다며, 자신도 연주를 선물해주고 싶다며 하모니카를 불어준다.
아이에게 편견없는 눈을 이해시켜주고 싶었는데 따뜻한 책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감사하다.

북극곰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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