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랑을 그림책으로 전할 수 있는 책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98
셰인 헤가티 지음, 벤 맨틀 그림,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그림책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랑가득한 말이 담겨 있는 그림책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수많은 존재 속에서 넓고 넓은 세상에서

너는 오직 너 하나뿐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하고

아이에게 특별한 하나뿐인 존재라는 걸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의 메시지 전달에 있어

차이가 있다면 단순히 '너는 특별하다, 소중하다'라는 메시지 이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인류의 세상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생명체 속에서의 나 하나

인류가 발전하고 수많은 세상이 변하는 과정속에서의 나 자신

대문자 T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오직 너 하나뿐이라는 사실이야>는

그림책 속에서 수 없이 반복되는 문장이다

그림을 읽어내다 보면

그림책 속 모든 동물의 시선이 아이에게 향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함께 하는 강아지도

곳곳에서 만나는 새들도 심지어 잠자리와 달팽이 까지도

모두 특별한 존재인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에게 시선이 향해있다

누구나 소중하다

누구나 사랑받아 마땅하고

오직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는 그림책을 통해

그런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고 있다

건강한 마음으로 죽음을 애도하고 준비하는 방법

죽음의 책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체크카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더 명시적으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기를 바랬다

<죽음의 책>은 정말 모든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죽음의 책' 뒷 면지에도 적혀있듯이

죽음과 살에 대한 이야기가 무시무시하게 많이 나와있다.

면지조차도 '사망하다. 죽음을 맞이하다. 서거하다' 등등등

온통 죽음에 관련 된 표현이 가득하다.

다소 무섭고 슬프게 느껴지는 어휘들 속에서도

'죽음의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옛날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인간이 왜 죽는지,

장례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애도하는 마음까지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이 차례로 상세히 나뉘어있다

'죽음의 책' 을 처음 받아봤을 때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아이가 읽기도 전에

거부감을 보이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잠시

만화도 있고, 삽화도 있고,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모두 읽기 좋은 책이다

'죽음의 책' 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쿵 가라앉았던 순간은

책의 끝 부분이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나를 건강한 상태로 애도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갑자기 달라진 일상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래, 이거였구나. 죽음의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이거구나'

마음이 쿵 가라앉았다.

죽음이라는 많은 이야기와 함께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마음으로 애도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렇게 또 한 번 책을 통해 죽음을 배우고

남은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배운다.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는 가계부

2026 뿌미맘 가계부 - 2025.12~2026.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9월

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뿌미맘 가계부는 주로 정리하고 월로 결산하며

가계부의 본질인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돈을 모으자>에

충실한 가계부에요

다른 가계부와 뿌미맘 가계부의 차이가 있다면

내가 매달 필요한 고정비를 기입하면서

가계부의 사용법을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고정비를 계획하며 직접 수기로 작성하다보니

미쳐 몰랐던 보험비가 올랐던 내역이나

휴대폰 요금 등 필수로 드는 고정비에 대해서

적은 금액이라 생각했던 고정지출이

합계로 보니 좀 더 명확하게 기준이 잡히더라고요

뿌미맘 가계부 2026의 도움으로

고정비를 계획하고 나니 한 달 사용해야 하는 금액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가계부를 사용하며 한 달에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줘요

가계부를 쓰다보면 마트 얼마로 금액을 적다보니

실제로 마트에서 과소비를 한 것인지

장 본 소비가 식비인지 생활용품 필수비인지 나누기가 어려운데

뿌미맘 가계부는 집밥 외식 생활용품 자동차 교통비 의류미용 등

사용내역이 상세하게 나뉘어 있어서

어떤 곳에 얼마의 소비를 했는지

주 별로 합계를 알 수 있고

매일 사용하는 금액을 주별로 합계를 낼 수 있어서

다음주 소비를 아낄 수 있어요

표지에서부터 고소한 냄새 가득한 팝콘그림책

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ㅣ 우리 그림책 50
천은진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음식을 소재로 한 그림책은 언제봐도 반가운데

팝콘 그림책 '팝팝팝 팝콘 영화'이 나왔더라고요

표지에서부터 고소한 팝콘향이 날 것 만 같은

팝콘 그림책 '팝팝팝 팝콘 영화'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아요

영화 볼때 빠질 수 없는 팝콘!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팝콘의 모습으로

면지부터 마치 우리를 극장으로 초대하는 듯한 그림으로

팝콘 영화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림책이에요

'팝팝팝 팝콘 영화' 는

팝콘마을 영화관에 간 버터콘과 팝콘 친구들의 이야기에요.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 팝콘들이

모두 영화에 푹 빠져서 즐거워하는데

갑자기 버터콘은 친구들에게

우영화를 보는게 아닌 우리들만의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요

팝콘 친구들은 우리가 영화를 어떻게 만드냐고 걱정했지만

고 해요

영화를 만들려면 배우도 있어야 하고

대본도 필요하고 촬영도 해야하고 스태프도 필요한데

팝콘 친구들이 과연 팝콘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계속 궁금해지면서도 팝콘을 응원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옥수수 알갱이거 팝콘이 되는 과정을

팝콘들이 직접 만든 영화 내용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팝콘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함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그림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팝콘 그림책이에요

스프링방식의 일력이라 너무 좋아요

화살코 서경석 쌤의 콕콕 한국사 일력 365 (스프링)
서경석 지음, 방정혁 그림, 김재원 감수 / 알라딘북스 / 2025년 11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 만점자인 서경석쌤이

직접 한국사 시험을 보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을

일력 형식으로 만들었기에

하루에 한 페이지씩 놀이처럼 핵심 키워드를 익힐 수 있어요

1월부터 12월까지 주제가 있는데

선사 시대부터 - 삼국시대 - 통일 신라 발해 - 조선 -

대한제국 - 일제 강정기 - 광복 - 현재 대한민국까지

12월에 나뉘어 있고 특시 조선의 경우

6월 7월 8월 9월까지 4개월에 걸쳐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글이 많지 않고 각 시대별로 핵심 키워드만 요약되어 있어서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한국사를 배우는 사람에게는 핵심 요약과

시험 정리에 도움이 되는 한국사 일력이에요

한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구석기 시대

주먹도끼 등 유물에 대해서는 사진도 함께 나와있고

모든 한국사 내용에 간략한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암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