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키우지렁 베스트 지식 그림책 14
김지원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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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지렁이 키우지렁' 제목을 보고는

당연히 외국 작가의 그랙픽노블책으로 생각하고는

번역을 찰떡같이 '지렁이 키우지렁'으로 했을까 감탄했는데

더 놀라웠던건 그랙픽노블 형식의 책이 잘 없는

한국의 책이었다는 것이었다 

'지렁이 키우지렁'은 지렁이에 대해 

상세한 과학적 지식을 다루는 

과학책이 아니다


과학적 지식을 위해서 지렁이를 키운게 아닌

지렁이를 하나의 반려동물로 대하며 

지렁이를 키우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국내에서 이런 책이 나오다니

너무 반가웠고 새로운 형식의 책이 출간된다는 점에서 

점점 한국의 그림책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특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수상작가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자들이 추천을 한 책이라 

더 궁금해졌다 

지렁이에 대한 과학 정보책이 아니지만

지렁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렁이에 대해 알아야하기에 

지렁이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과학적인 지렁이의 정보가 아닌

저자가 스스로 지렁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지렁이를 소중한 생명과 존재로 여기며 

지렁이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들을 관찰하고 느끼며

지렁이의 입장에서 설명되어 있는 부분들이 무척이나 좋았다 

직접 지렁이들에게 다양한 걸 먹여보고 

지렁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스스로 찾아가며 반려동물 지렁이에 대한 애정을 

책 속에서도 큰 펼침창으로 표현한 페이지에서

지렁이를 키우며 관찰일기가 아닌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지식을 잘 표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지렁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며

작가가 느꼈던 소중한 경험들을 

'지렁이 키우지렁'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 들을 수 있어서 

과학 지식책과는 다른 따스함이 전달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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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이 된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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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바타게이코 작가의 <빵도둑>시리즈 만큼이나

애정하는 시리즈가 바로 <백곰>시리즈인데

이번에는 빨강이 된 백곰이 나왔다

겨울하면 빨간색이 떠오를 만큼

귀여운 백곰 시리즈 그림책인데도

빨간색과 딸기 가득한 표지 덕분인지

크리스마스 느낌도 좀 나고

겨울 그림책과도 잘 어울리는

<빨강이 된 백곰>이다

먹보 백곰이 또 등장하는

<빨강이 된 백곰>에서는

또 백곰이 어떤 빨간색들 속에서 하나가 될지

궁금해지는 그림책인데

띠지 속 백곰의

'어떤 빨간색에 들어가 볼까?' 하는

작은 백곰의 모습 또한 너무 귀여워서

띠지도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특히 <빨강이 된 백곰>을 보기 전

면지에 그려진 백곰의 모습을 너무 재미있어 하며

동작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또 뭘 먹으러 갔길래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거냐며

그림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이 가득했다


아이와 <빨강이 된 백곰>전에

어떤 음식이 나올지 예상해보며

빨간 딸기와 사과 그리고 체리등을 유추했는데

닭새우가 나와서 반전이었다며

깔깔 함께 웃기도하고

늘 음식속에서 평온한 표정을 하는

백곰의 모습을 보는 재미에 책이 끝나갈 쯤에는

벌써 끝났네 라며 아쉬움까지 남을 만큼

유쾌하게 그림과 글을 읽어나갈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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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1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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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다' 라는

마음의 울림을 줬던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에 이어

아모스 할아버지의 세 번째 이야기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이 나왔다


아모스 할아버지는 칼데콧 수상을 한 그림책인 만큼

명작 그림책으로 유명한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가 나오고

이번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은

겨울과 크리스마스에 꼭 맞는 분위기의 눈 그림책이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의 작가는

필립 C.스테드 / 에린 E.스테드로 두 그림책 작가는 부부이다

글 작가와 그림작가가 다름에도

마치 한 명의 그림책이라고 느껴지는 건 부부로서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해왔던 대체할 수 없는 시간이 존재하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그림책의 수상을 알려주는 띠지가 아닌

책을 펼치면 띠지 속의 아모스 할아버지의 행복함이 전해진다


그동안의 아모스 할아버지는 버스를 놓쳐도 아파도

늘 소중한 동물 친구들이 함께 였는데

이번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에서

아모스 할아버지가 눈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눈 내리는 날을 기다리는 아모스 할아버지는

매일같이 눈 소식을 기다리지만 좀처럼 눈 소식이 없다

그림책 속의 할아버지의 실망한 표정이 너무 잘 들어나있다


실망한 표정이 가득했던 아모스 할아버지에게

드디어 눈 소식이 들렸고

활짝 웃는 아모스 할아버지와 눈이 오는 날을 함께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독자 또한 함께 미소지어지는 페이지었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우정은 변함이 없다

<아모스 할아버지의 눈 오는 날> 책 속에서

온전히 눈 오는 날을 함께 느낄 수 있고

따뜻함과 계절을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에 꼭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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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국민서관 그림동화 298
셰인 헤가티 지음, 벤 맨틀 그림,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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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그림책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랑가득한 말이 담겨 있는 그림책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수많은 존재 속에서 넓고 넓은 세상에서

너는 오직 너 하나뿐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하고

아이에게 특별한 하나뿐인 존재라는 걸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 의 메시지 전달에 있어

차이가 있다면 단순히 '너는 특별하다, 소중하다'라는 메시지 이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인류의 세상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생명체 속에서의 나 하나

인류가 발전하고 수많은 세상이 변하는 과정속에서의 나 자신

대문자 T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는 오직 너 하나뿐이라는 사실이야>는

그림책 속에서 수 없이 반복되는 문장이다

그림을 읽어내다 보면

그림책 속 모든 동물의 시선이 아이에게 향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함께 하는 강아지도

곳곳에서 만나는 새들도 심지어 잠자리와 달팽이 까지도

모두 특별한 존재인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에게 시선이 향해있다


누구나 소중하다

누구나 사랑받아 마땅하고

오직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너'는 그림책을 통해

그런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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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책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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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보다 더 명시적으로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기를 바랬다

<죽음의 책>은 정말 모든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죽음의 책' 뒷 면지에도 적혀있듯이

죽음과 살에 대한 이야기가 무시무시하게 많이 나와있다.

면지조차도 '사망하다. 죽음을 맞이하다. 서거하다' 등등등

온통 죽음에 관련 된 표현이 가득하다.

다소 무섭고 슬프게 느껴지는 어휘들 속에서도

'죽음의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옛날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인간이 왜 죽는지,

장례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애도하는 마음까지 죽음에 관한 모든 것이 차례로 상세히 나뉘어있다

'죽음의 책' 을 처음 받아봤을 때

생각보다 책이 두꺼워서 아이가 읽기도 전에

거부감을 보이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잠시

만화도 있고, 삽화도 있고,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모두 읽기 좋은 책이다

'죽음의 책' 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쿵 가라앉았던 순간은

책의 끝 부분이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였을 때

나를 건강한 상태로 애도하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갑자기 달라진 일상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래, 이거였구나. 죽음의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이거구나'

마음이 쿵 가라앉았다.

죽음이라는 많은 이야기와 함께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죽음을 받아들인 이후,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마음으로 애도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렇게 또 한 번 책을 통해 죽음을 배우고

남은 삶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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