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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번쩍 눈뜨게 한 비밀 친구들 5
황문숙 지음, 이리 그림, 강병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제가 워낙 수학을 좋아하라니
절로 수학책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지요.
딸아이는 과목중에 수학이 제일 싫다고 말을 하는데
늘 그 말이 엄마의 맘을 아프게 합니다.
이렇게 재미잇는 수학이 왜 싫을까?하면서요.
그래서 책벌레인 딸을 위해 문제풀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접근하기로 결정하고
고민 끝에 고른 시리즈가 바로..수학에 번쩍 누뜨게 한 비밀 친구들입니다.
벌써 5번째인데 이번 신간은 좀 어려운 내용이더라구요.
초4가 배운 내용도 없거니와 이해랄 수 있는 설명도 아니였어요.
아무래도 어려운 단원이다보니 설명이 길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초4도 이 책을 다시 읽고 또 읽고 하는 이유는
우선..나도 해결할 수 잇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로 그림 설명 때문이였습니다.
예로 저는 4학년 아이에게 비례식을 가르쳐보앗습니다.
내항 외항 하면서요.어휘는 생소할 수 있지만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익히다보니 비례식은 해결할 수 있겠더라구요.
글로는 뭐가 뭔지 모르던 내용도
그림으로 단박에 해결되니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탈레스,피타고라스 학파 같은 이야기를 세계사에서 접한 아이라
아는 수학자들이 나오니 더 신나해 하면 읽더군요.
여행을 하며 수학을 배우던 탈레스
그가 얼마나 천재적이였는지
막대기 하나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한 이야기를 읽으며
연신 감탄사만 토해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피타고라스 학파의 문양이였던 오각형 속의 별
오각형이 이리도 아름답고 완전한 형태의 도형이였는지 몰랐네요.
김수학 아저씨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코너는
아이에게 더욱 단단한 수학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저도 모르는 내용이 다반사여서 같이 공부했답니다.

"엄마 ,나 마방진은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도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누가 먼저 해결하나 겨려볼까?"
"불공평해요.당연히 엄마는 어른이니까 나보다 더 빠를걸요."
부록으로 실린 수학놀이를 풀면서
이기고자 하는 의욕으로 불타오르더라구요.
수학에 번쩍 눈뜨게 한 비밀 친구들 5권이라면
초 고학년 수학이나 에비 중학생 정도가 보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아이가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해주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