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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찾아라 2 - 보석 도둑과 비밀의 문 ㅣ 단서를 찾아라! 2
율리안 프레스 지음, 김현희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7월
평점 :
두뇌 자극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이들과 함께 했는데
던서를 찾아라 시리즈는 예전에 접했던 책들과 달라
아이도 저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스도쿠나 마방진등 숫자나 도형 같은 것으로 두뇌 자극을 줬는데
이번엔 단서를 쫒아가며 사건을 해결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닝 방법이더라구요.
"엄마, 재미있어."
"엄마도 재미있어.우리 누가 먼저 단서에서 힌트를 찾나 내기하자."
딸아이와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내기를 했으니 이겨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건을 빨리 정확하게 읽어내야했으니까요.
책벌레 딸아이가 저보다 책읽는 속도가 빠르더라구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 속에서 단서를 찾고 그것을 힌트로 범인을 찾아야 하는 방법인데
사건 하나나 힌트 하나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나왔던 상황이나 사람의 특징 등을 기억해야
뒤의 사건을 해결 할 수 있는 구조라 더욱 맘에 들더라구요.
집중략을 발휘할 때도 쉽게 찾을 수 잇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말 없는 것 같아 할 정도로 꼭꼭 숨은 힌트도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렇기에 만족감은 더 컸던 것 같아요.

조쉬,데이비드, 릴리은 작은 단서도 놓치지않은 꼼꼼함으로
보석도둑을 뒤쫒고 있습니다.
도둑은 어디가에 분명 흔적을 남기더라구요.
그 흔적을 따라 쫒고 쫒습니다.
때론 극장에서 때론 동굴에서 때로 폐가에서
도둑을 찾아 단서를 찾아 머리를 맞대지요.
던서에서 힌트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엄청난 관찰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것 하나 예사로 보지않는 관찰력이 필요하더라구요.
몇번의 사건을 접하다보니 어디를 중점적으로 보고 기억해야할지
예상이 되더라구요.
정말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되어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간만에 딸아이와 내기를 했더니
지고 싶지않아 더욱 열심히 찾아 헤맸네요.
그 덕에 크게 막힘없이 범인을 찾아 한발작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범인을 찾으니 기쁨도 컸지만
긴장감이 한수간에 무너지니 힘이 빠질 정도였어요.
그 정도로 집중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