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2
가레스 무어 지음,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기억력이 자꾸만 떨어져 가는 것 같아

항상 불안불안 하다는 엄마들

그 기억력을 잡는 비책으로 전 두뇌 트레이닝을 합니다.

퍼즐도 맟춰보고

로직큐브도 열심히지요.

이젠 매니아 수준입니다.

최근에 알게된 두뇌 트레이닝으로

딸아이와 수계산도 하고

기억력 테스트도 해보며

딸아이와 좋은 시간 함께 가져봐요.

딸아이도 연산보다는 창의력 수학을 더 좋아라해서 저랑 코드가 잘 맞거든요.

<두뇌 트레이닝2>는딸아이 책장에 꽂혀 있는 영재를 위한***에 비해

손에 딱들어 오는 싸이즈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해서

더 자주 펼쳐 보게 되요.

1단계에서 6단계까지의 난이도 구성인데

1단계라고 절대 만만하지 않아요.

혼합퍼즐이나 도형 ,거울 반사,단어 외우기,연산등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정사각형 퍼즐이나 공간 분할 같은 문제는

여러 번 생각하도 대입해 봐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 수준이였네요.

저만 그런가..

기억력,암기력을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에 한 장..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요.

함께 하니까요.

좋은 습관이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했어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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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다이아몬드 동화는 내 친구 3
데이비드 아들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199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몰입하더니

책을 덮자마자 흥미로운 질문 하나를 던지더군요.

"엄마,범인은 3명이지?"

"근데,보석 가게 주인이랑 할머니들은 그 뚱뚱한 사람이 총을 겨눈 것이 아니라는데

그럼,총을 겨눈 사람은 누구야?"

"그러게,엄마도 그게 이해가 안가네."

"혹시 그 아기랑 같이 있던 젊은 남자 아닐까?"

"파커씨와 할머니들이 잡혀 온 세사람 중에 나중에 찾지 않을까?"

"아니야.세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을 때 할머니들도 봤을거야.그런데 아무말이 없잖아."

'네 말이 맞구나.그럼 또 다른 범인이 있다는 말인데..."

모녀가 앉아서 열심히 추리해 보았어요.

범인은 있는데

뭔가 석연찮은 것 같은 느낌으로

다시 책을 펼쳤지만

어디에서도 총을 겨눈 사람이 누군이지에 대한

단서는 없었어요.

또 다른 범인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상상을 해보고

더 많은 가정을 해보지만

여점히 풀리지 않은 숙제였어요.

책 속 다이아몬드 사건은 캠에 의해 잘 해결 되었지만

딸아이와 제게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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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은 사건이 많아 학교에 가요 3
왕수펀 지음, 심봉희 옮김, 라이마 그림 / 예림당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엄마 ,1학년,2학년도 있다는데 그 책은 없어?"

"대만 친구들도 우리랑 똑같네.남자vs여자..우리도 맨날 아웅다웅하는데.."

이 책은 초등 3학년인 딸아이에게 딱 자기 또래 이야기였어요. 

읽는 내내

"우리도 그런데.."

"우리랑 똑같네."

이러고 읽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의 학교 생활도 더 자세히 알겸 열심히 대화를 이끌어 내보았어요.

"너 반 편성 할 때,정말 이런 맘이였어?"

"응,제발..무서운 선생님 반만 아니였으면..이러면서 기도했어."

"난 친한 여자 친구들이랑 다 헤어져서 울었잖아.근데 장준웨이는 싫어하는 친구들도 좋아하는 친구도 같은 반이 되었으니 나보단 낫지."

만들기라면 뭐든 좋아하는 딸아이라 요리반에 든 장준웨이를 부러워 하길래

"우리 학교도 요리반이나 십자수반 같은 방과후 활동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지?"

"응..정말 난 요리하는 것 엄청 좋아하는데 왜 우리 학교는 요리반은 없는거야.쿠키도 만들고 케이크도 장식하면 정말 그 요일만 기다려 질텐데.."

딸아인 악기만 두 개 배워요.

자기가 원하는 것보다 엄마가 좀 더 원해서지요.

만들기할 때 초롱초롱 빛나는 딸아이 눈동자만 봐도 그 아이 맘을 잘 알 수 있네요.

저도 요리반 같은게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 학교 다닌 때도 반장이 떠드는 사람이며 장난치는 사람 이러면서 칠판에 이름 적었는데 요즘도 그러니?"

"아이,반장은 차려.경례만 하는데..아이들이 떠들면 선생님이 노려보시지."

아이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남학생과 여학생 부분이였어요.

처음엔 남자아이들은 남자들끼리

여자 아이들은 여자들끼리만 놀고

같은 반 이지만 말도 거의 안섞고

서로 대면대면 대한다고

남자와 여자로 뭉쳐 가끔 말다툼도 한다며

자기도 장준웨이가 여학생들에게 느끼는 것처럼

남자 아이들은 다 여자아이들을 괴롭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선생님들은 돌아다니시면 점수는 안 매기시는데 이 친구들 매일 조용히 하려면 힘들겠다."

"아마,우리 선생님 말씀처럼 이런 일이 생긴다며 우리 반이 꼴지야."

"지금도 아이들이 뛰어 다녀서 다른 반 선생님께 혼나거든.."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술술 나올줄 몰랐어요.

봇 물 터지 듯 아이 입에서 자기 학교 생활 이야기들이 술술 나오더라구요.

책에 공감하며 감정이 살아나서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요.

전 아이 말을 들으며 전문가들의 한마디를 참고삼아

그리고 엄마의 사람을 담아

아이 말에 마음과 귀를 귀우려주었어요.

"프랑스나 아프리카 같은 나라 친구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미국은 숙제도 많지 않고 학원도 안간다는데.."

세계로 관심을 가지는 딸아이 모습을 보며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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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싸는 집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안나 마리아 뫼링 글, 김준형 옮김, 헬무트 칼레트 그림 / 해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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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 달라는 책

책 읽을 때 마다  똥돌이를 세며 그리는  동그라미

 똥 애기에 하하호호 웃고

똥돌이 세면서 책읽기의 재미를 더하는 놀아운 똥 이야기

세계 각국의 화장실 문화

시대에 따른 화장실 이야기가 재미있는 책이였네요.

사람은 먹으면 배출해야하니 화장실 문화는 인류 탄생과 함께 해왔을 것 입니다.

고대 왕들도 인간 인지라 배설을 해야했고 그건 현재도 마찬가지지요.

오랜 세월 함께한 세계 각국의 화장실 문화 속 재미있는 이야기로 울 아이들 배꼽 잡았네요.

화장실을 W.C로 표기하는데 그것은 Water Closet의 앞글자를 따 물로 씻어 내는 화장실이라는 의미지요.

<아하>코네엔 이렇듯 화장실에 관련한 여러 가지 상식을 담고 있어요.

화장실을 나타내는 다양한 이름,법 규정,우주선 내 화장실등

 화장실에 관한 여러 내용을 담아

우리 아이들이 그냥 보고 즐기는 책에서 머무르지 않고

화장실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상식으로 쌓이게 도와주었어요.

 



 



 

똥장군을 보며 왜 똥을 들고가?

임금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모든 것이 화장실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똥을 눌 수 있어서  역시 왕이라며 부러워 하던 아들

 



 



 

그리스의 공중 화장실은 서로 쳐다보며 똥 눠야 한다니 부끄럽고

아라비아 여성은 밤에 똥을 눠야하니 변비에 거릴지도 모른다 하고

중세 시대에는 길을 지나다 똥벼락을 자주 맞는 일이 많았을 것 같고

노르웨이 에선 한가족이 같이 화장실 가야하니 똥이 안 마려운 사람은 냄새의 고통을 참으며 화장실에 함께 있어야 하냐고 물어 오는 딸

 



 



 

고대 그리스 남자들이 하이힐을 신은 이야기

루이 14세가 작은 키 때문에 하이힐을 신게 된 이야기

똥을 안 밟으려고 하이힐을 신게 된 이야기 등등

똥과 하이힐에 관해 동생에게 연신 이야기했네요.

아이들의 이런 질문과 대답을 들으면서 참 기뻤네요.

좋은 책 하나로 많은 것이 궁금해지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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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네 방향 Dear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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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면서 한장 한장 넘길 때는 명화도 삽입된 독특한 일러스트구나 하며 놀랐고

글과 함께 한장 한장 읽어 넘길때는 앞의 일러스트를 생각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퍼즐을 짜마추는 재미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집에 있는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시간의 네 방향>을 읽으면서 그림책은 유아들만 보는 책이 아니구나 라는 것이 더 크게 와닿더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퍼즐을 마추듯 시공간 속에서의 유기적인 연결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 발견할 때마다 기쁨을 느끼게 되네요.

 

유럽의 동쪽 어느 강가에 세워진 중세 도시

그 한가운데 시계판 네 개가 동서남북을 향하고 있는 시계탑이 있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든 그 시계탑이 보이지요.

백 년 마다 그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동서남북의  집들 속의 사람들은 바뀌지만 어딘가 낯설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하나하나 찾아 보세요

<1500년부터2000년까지 남쪽 집 공방>

 



 



 



 



 



 



 

그리고,,또 하나의 재미

감각적인 일러스트 속의 명화찾기

얀 판 에이드의<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아르침 볼드의 초상화

 



 



 



 

500년 세월 속,동서남북 네 방향의 시간은 별개가 아니였습니다.

서로 엮이고 엮여 있고

원인과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500년 속 네 방향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장한장 넘기며

시대를 오가며 천천히 찾아 보세요.

시간의 비밀을 간직한 실마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한 번 읽을 때 느낌

두 번 읽었을 때 느낌

뭔가 새로움을 발견하고 찾아 가는 재미에 읽고 읽고 또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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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10-14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새로운 상상그림책 <문제가 생겼어요!>가
최근에 출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