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는 집 - 세계의 화장실 이야기
안나 마리아 뫼링 글, 김준형 옮김, 헬무트 칼레트 그림 / 해솔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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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읽어 달라는 책

책 읽을 때 마다  똥돌이를 세며 그리는  동그라미

 똥 애기에 하하호호 웃고

똥돌이 세면서 책읽기의 재미를 더하는 놀아운 똥 이야기

세계 각국의 화장실 문화

시대에 따른 화장실 이야기가 재미있는 책이였네요.

사람은 먹으면 배출해야하니 화장실 문화는 인류 탄생과 함께 해왔을 것 입니다.

고대 왕들도 인간 인지라 배설을 해야했고 그건 현재도 마찬가지지요.

오랜 세월 함께한 세계 각국의 화장실 문화 속 재미있는 이야기로 울 아이들 배꼽 잡았네요.

화장실을 W.C로 표기하는데 그것은 Water Closet의 앞글자를 따 물로 씻어 내는 화장실이라는 의미지요.

<아하>코네엔 이렇듯 화장실에 관련한 여러 가지 상식을 담고 있어요.

화장실을 나타내는 다양한 이름,법 규정,우주선 내 화장실등

 화장실에 관한 여러 내용을 담아

우리 아이들이 그냥 보고 즐기는 책에서 머무르지 않고

화장실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상식으로 쌓이게 도와주었어요.

 



 



 

똥장군을 보며 왜 똥을 들고가?

임금은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모든 것이 화장실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똥을 눌 수 있어서  역시 왕이라며 부러워 하던 아들

 



 



 

그리스의 공중 화장실은 서로 쳐다보며 똥 눠야 한다니 부끄럽고

아라비아 여성은 밤에 똥을 눠야하니 변비에 거릴지도 모른다 하고

중세 시대에는 길을 지나다 똥벼락을 자주 맞는 일이 많았을 것 같고

노르웨이 에선 한가족이 같이 화장실 가야하니 똥이 안 마려운 사람은 냄새의 고통을 참으며 화장실에 함께 있어야 하냐고 물어 오는 딸

 



 



 

고대 그리스 남자들이 하이힐을 신은 이야기

루이 14세가 작은 키 때문에 하이힐을 신게 된 이야기

똥을 안 밟으려고 하이힐을 신게 된 이야기 등등

똥과 하이힐에 관해 동생에게 연신 이야기했네요.

아이들의 이런 질문과 대답을 들으면서 참 기뻤네요.

좋은 책 하나로 많은 것이 궁금해지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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