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 어린이 제주 인문서 아이세움 배움터 32
주강현 지음, 조혜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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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뭍에서 떨어진 죄인들의 유배지였던 제주도

지금은 세계 7대 자연유산의 선전된 우리나라 보물 제주도

제주도는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잇습니다.

처희 가족이 제주도와 첫인연을 맺은 것은 10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 당시만해도 지금처럼 올레길 같은 이름의 탐방길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시기엿어요.

단지 관광지 정도였지요.

바람과 여자와 돌이 많아 산다도라 불리던 제주도

실제로 본 제주도의 모습에서도 세가지가 많더라구요.

열대비장처럼 여름엔 푹푹찌는 날씨에 숨쉬기가 힘들고

겨울엔 너무 많이 자주와 산행하기도 힘들고

하지만 이런 날씨의 다양함에도 제주도를 자주 찾은 것은

제주도 만이 가지고 잇는 매력 떄문이였지요.

뭍에서는 만나볼 수 없엇던 독특한 자연

다야하고 풍부한 먹을거리,볼거리

모두가 제주도만이 갖는 매력이엿습니다.

이 책은 저희 가족에게 잇어 제주도의 매력을 하나 더 발견하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단순히 쉬고 즐기는 제주도가 아니라

제주도가 지닌 역사와 자연을 더 자세히 알게해주엇거든요.

만판천이 넘는 신들 있는 섬

언제 어디서 잇어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섬

할머니 해녀의 물질에 바다의 선물의 맛볼 수 잇는 섬

돌담에 나무 장대 하나 결쳐놓고 문열고 다니는 섬

제주도만이 가지는 아름다움이 가득햇습니다.

10년 동안 다닌 제주도인데 곶자왈은 아직 못가봤습니다.

이전 제주도는 곶자왈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곡자왈은 예전과는 좀다른 여행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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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옛이야기 그림책 3
이수진 그림, 김장성 지음 / 사계절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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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엄마 이거 욕아니야.욕쟁이 할머니가 잘쓰는 말이 가시내가 우짜고 .."이렇게 말하잖아.

아이의 질문에 선듯 대답하지 못햇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여자아이를 가시내라 하거든요.

저도 이런 말 아예 안쓰는 것도 아니고

"사투리잖아.어감이 좀 그렇지만 욕은 아니야.책에 보니 가시개가 갓쓴애에서 나온 말이네."

"정말 이래서 생긴 말일까?"

저도 궁금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실제로 잇엇던 것이니지요.

이유 여부를 불문하고

조선이라는 시대로 돌아가 여자로써의 제약을 뚫고

나라를 위해 나선 멋진 여자아이 이야기

너무 멋졋네요.

울딸도 이런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조선보다 남녀차별도 덜하고

자기가 원하다면 뭐든 할 수 잇는 시대인데

갓쓴애보다 못하면 안되잖아요.

책 읽고 나서 살짝 압력을 행사해봤습니다.

말타기 활쏘기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그런 아이를 보고 부모님도 동네사람들도 혀를 끌끌차요

그 시대에는 여자아이느 조신하게 수나놓고 집안일이나 해야했거든요.

나라에 큰 변이 터져 남정네는 모두 전쟁터로 나가요.

여자아이 역시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 하지요.

하지만 장군은 안된다고해요.

왜?

단지 여자아이여서요.

활도 잘쏘고 말도 잘타지만 여자라서 안된다네요.

적국이 밀려들고 갓쓴애가 나타나 아군의 사기를 올려요.

전쟁에서 이기게 되고

모두 갓슨애 덕분이지요.

그 갓슨애는 누구엿을까요

여자아이라 안된다고했던 바로 그 여자아이엿어요.

갓쓴애 가시내

너무 멋지지요.

여자아이를 나추어 부르는 말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여서 더 다행이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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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늑대 베틀북 그림책 42
마가렛 섀넌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베틀북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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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읽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졋답니다.

부모라는 이우만으로 자기 자식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지요.

요즘 사회가 팍팍하다보니 앉은 소식이 자주 들려요.

생활고를 비관해서

자식들과 동반자살하는 경우가 많았졌더라구요.

부모 입장에서

내가 자식 자식 안거두면 자식이 어떤 취급 받을지 생각해서

같이 그런 나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것도 모두 부모가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기 떄문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어리지만 독립 인격체입니다.

부모가 없어서 다 알아서 살아가게 되어 잇어요.

그런것을 걱정해 자기 맘대로 아이의 생명을 뺏는 것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또 자기 자식을 자기 소유물인것 처럼 자기 맘대로 하려는 아버지가 잇습니다.

로젤루핀의 아버지요.

세상이 너무 험하다며 밤이면 로젤루핀의 성의 꼭대기에 가둬버려요.

좋은 옷에 공부의 자리로 결코 좋은 것이 아니에요.

로젤루핀에게 힘이 없거든요.

아버지가 시키는 일이니까 그대로 따라야만해요.

어느날 로젤루핀에게 상자하나가 배달되요.

그 상자에 여러가지 색의 털실이 들어 잇엇어요.

네가 원하는 걸 짜렴..이라는 쪽지와 함꼐요.

로젤루핀은 그날로 빨간 털실로 무언가를 짜요.

그것을 걸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지요.

자유를 누린 것이지요.

그리고 아버지를 위한 선물도 짜요.

아버지에게도 그 선물을 받고 알게될거에요.

자우가 어떤 것인지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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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2
베라 윌리엄스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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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 만여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한지는 8년째 입니다.

그 많은 책중 아이들이 가장 오랫동안 사랑한 책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 주인이였던 큰아이가 초5인데

여전히 꺼내어 읽습니다.

이제 이 책의 주인은 초1 둘째 아들인데 이 책을 정말 사랑합니다.

여자 주인공인 책은 자주 읽지 않은데

이 책은 정말 사랑한답니다.

저도 이 책을 사랑하구요.

미국 사람들이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높이 평가한다지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니까요.

지금은 한부모 가정이 많고 그들을 바로 보는 시각이 좀 달라졌지만

에전에 그런 가정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색안경이 드리워졌잖아요.

그들의 힘든 사람을 더욱 힘들게 했구요.

이 이야기는 엄마와 함꼐 살면서

어려운 일을 겻엇지만 그래도 하루하루를 꾸주누히 노력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이야기인데

소파는 사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인데도

엄마가 딸아이가 할마니가 잔돈을 모아모아 산 소중한 물건으로 비쳐집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

엄마가 일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선 번 돈

할머니가 야채를 싸게 사고 남은 잔돈을 모아

가족 모두가 원하던 꽃무늬 소파를 마련하는 과정이

너무나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이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들도 이 책을 자주 읽는 것이겠지요.

나라를 구하는 큰 일이 아니여도

사람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 아니여도

감동이 전해줄 수 있는 그런 이야기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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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은 첫술에 배부른 속담왕 맛있는 공부 3
박은교 지음, 손명자 그림 / 파란정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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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 프로그램중 연예인 주니어들이 나와

속담을 알아맞추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러 아이 중 유독 한아이가 너무 눈에 띄더라구요.

초1 나이에 맞지않게 우리 속담을 너무 잘 아는거에요.

정말 속담신동이라고 해도 될만큼요

그 아이와 같은 초1 아들이 그 아이를 보면서

"엄마 나는 왜 저 아이만큼 속담을 모르지

저 아인 어떻게 저렇게 어려운 속담을 다 알아"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말에 열심히 지켜봣습니다.

자주 쓰이는 속담이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속담이 주류를 이루더라구요.

"저런 속담은 좀 생소하네.따로 공부를 하고 오나보다."

"그럼,나도 그런 책 사 줘.속담 공부 하는 책."

"울 아들 속담 공부 하고 싶어?"

"저친구만큼 잘할거야."

또래 친구가 자기는 알지 못하는 속담을 척척 알아 마추는 것을 보고 놀랐나 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사실 속담이라는 것이 비슷한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 여럿이잖아요.

그래서 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속담이 가장 먼저라 생각했어요.

생소함보다는 보편작인 것요.

나,오늘 첫술에 배부른 속담왕은

시츄에이션에 맞는 속담들이 나오니

아들에게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혼자 읽고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겠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속담도 교과에서 다루는 그런 내용들이라

꼭알아야 하는 속담들로 구성되어 만족스럽더라구요.

제목처럼 첫술에 배부른 속담공부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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