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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늑대 ㅣ 베틀북 그림책 42
마가렛 섀넌 글 그림, 정해왕 옮김 / 베틀북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이 책을 읽으며 반성의 시간을 가졋답니다.
부모라는 이우만으로 자기 자식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지요.
요즘 사회가 팍팍하다보니 앉은 소식이 자주 들려요.
생활고를 비관해서
자식들과 동반자살하는 경우가 많았졌더라구요.
부모 입장에서
내가 자식 자식 안거두면 자식이 어떤 취급 받을지 생각해서
같이 그런 나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것도 모두 부모가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기 떄문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어리지만 독립 인격체입니다.
부모가 없어서 다 알아서 살아가게 되어 잇어요.
그런것을 걱정해 자기 맘대로 아이의 생명을 뺏는 것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 또 자기 자식을 자기 소유물인것 처럼 자기 맘대로 하려는 아버지가 잇습니다.
로젤루핀의 아버지요.
세상이 너무 험하다며 밤이면 로젤루핀의 성의 꼭대기에 가둬버려요.
좋은 옷에 공부의 자리로 결코 좋은 것이 아니에요.
로젤루핀에게 힘이 없거든요.
아버지가 시키는 일이니까 그대로 따라야만해요.
어느날 로젤루핀에게 상자하나가 배달되요.
그 상자에 여러가지 색의 털실이 들어 잇엇어요.
네가 원하는 걸 짜렴..이라는 쪽지와 함꼐요.
로젤루핀은 그날로 빨간 털실로 무언가를 짜요.
그것을 걸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지요.
자유를 누린 것이지요.
그리고 아버지를 위한 선물도 짜요.
아버지에게도 그 선물을 받고 알게될거에요.
자우가 어떤 것인지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