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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7 - 제21대 영조부터 제24대 현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박영규 선생님의 의도대로
교과서보다 깊이있고
게임보다 재미있었다.
집에 있는 만화 조선왕조실록과 크게 다르게 와닿는 점은
만화지만 가볍지않고
역사서답게 사료에 기초한 정확한 역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전반적이 기초 상식을 높여주었다는 점이다.
특히,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가 가장 맘에 든다.
다모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이전에 알았던 사실이지만
의녀 중에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다모가 된 경우도 있다는 점
(다모도 수사하려면 추리력등 머리가 좋아야 할 것 같은데 의외였다)
종친은 절대 조용히 살아야 목숨 연명하며 살 수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였다.
세조때 영의정 이준은 세종의 손자인 종친이였다.
그는 현명하고 능력이 뛰어나 나라에 공을 세우고 영의정에 오르게 된다.
그는 당시 왕 인 어린 성종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유배를 가게되는데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아예 종친을 벼슬자리에 오르지 못하도록 법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즉,조선 초기부터 예종까지는 종친도 정치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까지 27분 왕의 계보를
왕마다 따로 정리함으로써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아야 할 인물이나,역사 용어,관직이름등을
색깔을 달리해 따로 설명해 줌으로써 보다 넓고 깊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었다.
딸아이는 카드가 넘 맘에 든단다.
그도 그럴것이 책읽고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었나 카드놀이를 통해 알 수 있어서
나 역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