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두뇌력 step3 10종 세트(만 3~4세용) - 그릴 수 있어/덧셈하기/만들 수 있어/미로찾기/사고력 놀이/수학놀이/숫자놀이/썼다지웠다 사고력 놀이/썼다지웠다 점잇기/창의력 놀이
mkids(메가스터디)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인물에 관한 책을 읽힐 때

나는 위인이라는 말을 가급적 하지 않는다.

위인..

위대한 일을 한 사람..

너무 크가..너무 멀다..너무 어렵다..너무 힘들다..

나는 위인 같은 일을 하기엔 힘들 것 같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줄 것 같아서다.

그래서 위인 대신 인물이라는 말을 쓴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

나도 좋아하는 것 있는데

나도 그런 것은 잘할 수 있는데..하고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을 만든 위인

목숨을 내던져 나라를 구한 위인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인물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 인물

노래를 잘하는 인물이

아이들에게 쉽게 자연스럽게 와닿을 것이다.

새싹 인물전의 인물들은 주로 그러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운규,헨리포드,셰익스피어등

인물의 일대기를 쭉 나열하기보다는

그 인물이 좋아했던 것,잘하는 것이 무었이였는지

그리고 그것을 찾아내고 더욱 노력하는 과정을

만화같은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나게 담아냈다.

요즘 아이들에게 "네 꿈이 뭐니?"하고 물어 보면

주로 "돈 많이 벌거에요."하고 말한다

딸아이 친구들만 봐도 주로 노래하고 춤추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한다.

 그 아이들중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텔레비젼에서 비쳐진 연예인들의 화려한 삶이 좋아보여서

연예인을 희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춤과 노래에 전혀 소질이 없는 딸아이도

친구들이 연예인 한다니 나도 해볼까 했던 적도 있으니 말이다.

모든 부모들은 내 아이의 행복을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적성과 상관없이 돈많이 버는 직업을 강요하지 말자.

억만장자에 관한 통계를 보니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의 적성과 관게없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억만장가의 수가 더 많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을 이룬 사람이 많았다.

그럼..성공과 함께 행복도 따라 오지 않을까..

새싹 인물전을 읽으며 내 아이도 행복한 인물이 되어가는 꿈을 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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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게 다가 아니에요! 이건 내 얘기 3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 예꿈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덮으며 난 너무 부끄러웠다.

올바르지 못한 아니 덜 성숙한 어른이였기 때문이다.

내 아이들에게

이겨라!최선을 다해서 이겨라!라고 말하지만

정정당당히 이겨야 한다!

너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이겨야 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해주지 못했다.

여느 집 아이들 처럼 우리집 아이들도 승부욕이 아주 강하다.

한살한살 먹을수록

경쟁에서도 저보고

실패도 경험해봐서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큰딸도 한때는 절대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였다.

누구보다 공부도 잘하고 싶고

누구보다 달리기도 잘하고 싶고

누구보다 피아노도 잘치고 싶어하는 아이

1등이 위해 책읽는 시간을 줄이고

1등을 위해 싫어하는 달리기 연습을 하고

1등을 위해 피나는 피아노 연습을 하는 아이에게

나는 말하지 못했다.

이기는 것이 다가 아니란다.

1등을 위해서

남에게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해

너의 즐거움을 위해 즐겨라..라고

책 속 주인공 토미는 축구를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다.

축구 시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축구 시합이 즐겁지않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사라진 축구경기였기에..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이기는 게 다가 아니에요..라고

6살 둘째가 이 책을 읽을 때가 얼른 되었으면 좋겠다.

가위바위보도 무조건 이겨야하고

게임에서도 무조건 이겨야하는 아들

아들에게 자신있게 말해주리라.

정정당당하게 이겨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이기고도 네 맘이 부끄럽거나 편하지 않을 거야.

그럼 게임도 더이상 즐겁지 않을 것이고

게임에 이겨도 더이상  신나지 않을거야.

이젠 진심으로 정정당당하게 이기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것이 진정 내 아이를 위하는 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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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7 - 제21대 영조부터 제24대 현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박영규 선생님의 의도대로

교과서보다  깊이있고

게임보다 재미있었다.

집에 있는 만화 조선왕조실록과 크게 다르게 와닿는 점은

만화지만 가볍지않고

역사서답게 사료에 기초한 정확한 역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전반적이 기초 상식을 높여주었다는 점이다.

특히,우리 역사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가 가장 맘에 든다.

다모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은 책을 통해 이전에 알았던 사실이지만

의녀 중에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다모가 된 경우도 있다는 점

(다모도 수사하려면 추리력등 머리가 좋아야 할 것 같은데 의외였다)

종친은 절대 조용히 살아야 목숨 연명하며 살 수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였다.

세조때 영의정 이준은 세종의 손자인 종친이였다.

그는 현명하고 능력이 뛰어나 나라에 공을 세우고 영의정에 오르게 된다.

그는 당시 왕 인 어린 성종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유배를 가게되는데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아예 종친을 벼슬자리에 오르지 못하도록 법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즉,조선 초기부터 예종까지는 종친도 정치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까지 27분 왕의 계보를

왕마다 따로 정리함으로써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아야 할 인물이나,역사 용어,관직이름등을

색깔을 달리해 따로 설명해 줌으로써 보다 넓고 깊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었다.

딸아이는 카드가 넘 맘에 든단다.

그도 그럴것이 책읽고 얼마나 자기 것으로 만들었나 카드놀이를 통해 알 수 있어서

나 역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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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편지
최향 지음, 심미아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숫자가 시가 된다니

그런 발상을 어떻게 했을까

내 상상력의 한계인가 보다.

시인의 상상력과 기발함에 내 맘이 요동친다.

 

1(첫째)을 찾습니다.

입시 지옥과 가정 불화로 집 나간..

늘 앞장서서 가야 함을

1(첫째)은 부담스러워했어요.

성격은 점점

딱딱해지고 굽힐 줄 몰라

1(첫째)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했어요.

...

그래서 1(첫째)은

삐쩍 마르고 울적해 했지요.

...

1(첫째)을 찾습니다.

1이라는 수가

정말 그래서 삐쩍 마른 거일까요.

앞서가는 부담감 때문에

정말 그런 것 같아요.

1은 얼마나 고독할까

1은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1을 강요하지 말아야겠다.

너무 힘들어 하는 내 아이의 어깨가 보인다.

 

3끼리 안아 주어 8이 되고

8은 서로 나누고 싶어서 3이 되고

3은 추워서 하나 되고 싶고

8은 외로워 둘이 되고 싶고

숫자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내 마음 네 마음을 숫자로 살아 나게 했다.

반쪽 반쪽 편지가 한 장의 편지가 되듯이

반쪽 반쪽이 서로 사랑하고

반쪽 반쪽이 서로 나누어

한 장의 편지가 되고 하나의 숫자가 되는

맘이 따뜻해 지는 시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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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오줌보 축구 국시꼬랭이 동네 16
이춘희 글, 이혜란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국시꼬랭이 속 아이들이 부러운 것은 왜 일까?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자연을 벗삼아

원없이 놀게 해 주고 싶은 내 맘 때문일까?

우리 집 딸은 국시 꼬랭이 16권 속의 주인공들이 부럽다고 했다.

"우리 외갓집도 시골이면 좋겠어?"

"나도 해 질 때까지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실컷 놀아봤으면 좋겠어."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엄마는 미안해 진다.

풀각시를 읽고는 아파트 뒷 산에 올라가 풀각시도 만들어 보고

아카시아 파마를 읽고는 아카시아 파마도 해보고

엄마가 어렸을 적 놀았던 것처럼 해보지만

그 시절 우리 재미만 할까.

 

<돼지 오줌보 축구>를 보더니 웃음부터 터뜨리는 딸

"어떻게 돼지 오줌보로 축구공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오줌보에서 오줌을 빼고 물로 씻고 다시 공기로 채우려면 냄새 나는 오줌보를 여러 번 만져야 하잖아그 냄새는 또 얼마나..."

모든 것이 귀했던 그 시절

자기가 원하면 모든 것이 자기 것이 되는 지금 아이들이

동네 잔칫날.그것도 돼지 잡는 날만 가능했던 냄새나는 돼지 오줌보의 소중함을 얼마나 알까마는

딸아이는 연신 책의 즐거움에 빠져 웃고 있다.

"오줌보에 핏줄 좀 봐..무서워서 축구 못 할 것 같아."

"오줌보가 터지면 옷에 엄청 냄새 나겠지?히히"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뭐가 그리도 신기한지

질문이 많아진다.

 

국시 꼬랭이 속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이 좋다.

아무 걱정없이 뛰어노는 해맑은 표정의 아이 얼굴이 좋다.

콧물 흘린 자국이 또렷이 남은 얼굴

덤성덤성 머리카락이 삐진 개구쟁이 얼굴

덧대고 기워 입은 바지

촌스러운 파랑 체육복

 소박한 우리들의 옛모습을 담은 국시 꼬랭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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