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알 욕심은 끝도 없어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4
장대위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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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학생이 보는 과학동화야?"

과학동화는 자기 동생 또래의 유치원생이나 읽는 책인줄 알았는데

초등 3학년 딸아이가 읽기에 재미있고 상세한 정보가 가득해

동생에게 퀴즈를 내가며 신나게 읽었습니다.

부담없이 손이 가고 글을 읽지만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정보량이 상당해서 새박사가 될 듯 한대요.

 

"엄마,두루미 가족은 꼭 우리 가족 같아."

’왜?"

"알을 낳고 알을 품는데 엄마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한대.

 우리 아빠도 엄마만큼..아니 엄마보다 더 우리랑 잘 놀아주고 우릴 챙겨주시잖아."

"두루미가 그래?엄마는 몰랐네."

저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알고 있었어도 분명 모르는 척했을거예요.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가르치는 일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니까요.

"황제 펭귄도 나오네.나도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 그림 좀 봐.글은 아빠의 배가 알을 덮는다고 했는데 그림은 아니야.

 내가 고쳐 그려줄까?"

"물자라도 자기 알을 등에 이고 다니잖아.

 황제펭귄은 추운 남극에서 2달동안 먹지도 않고 발등에서 알을 지키니

황제펭귄의 부성애가 더 대단해."

이러고 결론을 내려 버립니다.

"뻐꾸기도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데 두견새도 알을 낳는다네?"

"이 애기 좀 들어 봐.두견새 정말 적반하장이다.그치?"

"뻐꾸기랑 두견새는 그렇게 타고 나고 남의 알을 둥지에서 떨어 뜨리지않으면

 자기가 굶어 죽으니 자기 입장에서 어쩔 수 없지,뭐."

"그래도 나빠."

"돼지는 진흙에 뒹구는 걸 좋아하는데 새도 목욕을 좋아하네."

"개미산..개미산에 비밀이 있었어."

"극락조가 뭐야?찾아봐야겠어."

 

둥지 짓는 법,텃새와 철새등

새들에 관한 상세한 정보들로 가득해

딸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빵빵하게 채워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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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본권 + 워크북 + 카드) - 몰아쳐라, 돌개바람! 돌풍(突風)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김현수 지음, 호야 그림, 파프리카 채색,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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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책읽기를 좋아하는 딸아이

모든 엄마들의 로망이라구요?

그런 딸아이에게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마법천자문만 봐서 읽어야 할 다른 책이 밀리는거예요.

그래서 얼마나 알고 잇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역시..쓰기까지는 무리였습니다.

책 속에 쓰기 순서까지 있었지만

스토리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쓰기는 눈으로만 읽었던 결과지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음과 뜻은 알고 있다는 것

국어나 사회 교과에서 한자어가 나오면

문(文)-글월 문

화(化)-될 화

재(材)-재목 재

이러면서 뜻에 마추어 유추를 해내더라구요.

물론 틀린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그렇지만  모른다고,틀릴 것 같아서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은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자신감도 커지니까요.

이번 단어 마법에서는

단어마법으로 상대방의 마법에 응수하는 내용인데..

 



 

언젠가 아들이 친구들과 하던 놀이와 똑같았네요.

위로 형이 있는 아들 친구녀석

아들이랑 놀 대마다

"불 화"이러면서 장풍을 날리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아들의 반응이 없자

"넌 불을 끌 수 있는 물 수를 외치면서 장풍을 날려야지."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놀이인가봐 했어요.

책에서 보고 하는 것인지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그런 것이 있는지

아들 또래 녀석들에게 엄청 재밋는 놀이로 인식되었나봐요.

한동안 만나기만 하면 그 놀이를 했거든요.

아들 친구들이 놀이하던 방식대로

숲을 지키려는 숲마을의 전사와 손오공,옥동자단과

숲의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뺏으려는 해왕족 나나우장군 일당은

마법단어를 주고 받아요.

직접 주인공이 되어 마법단어를 외치니 더 즐거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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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고야! 독깨비 (책콩 어린이) 10
레이첼 플린 지음, 천미나 옮김, 현숙희 그림 / 책과콩나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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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인데'

'나도 에드워드 엄마처럼 해보고 싶다.'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을 금이야 목이야 하면 고이고이 키웁니다.

그러다보니 부모의 사랑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어떨 때는 엄마를 하인 부리듯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에드웨드

엄마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곤 엄마를 해고 시키지요.

이제 모든 것이 엉망진창입니다.

혼자선 아무것도 안 해 봤는데

엄마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제일 큰 난간은 일주일 뒤 있을 에드워드의 생일파티입니다.

에드워드는 어떤게 엄마를 다시 복직 시킬 수 있을까요?

 

"엄마 물 줘."

"엄마 숙제 좀 도와 줘."

말마다 엄마 엄마를 찾는 10살짜리 딸

저희 집 공주도 에드워드처럼 모든 것을 다갖춘 아이입니다.

해마다 해외여행가고

철마다 여행다니고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고

공부에 필요한 것은 원하기 전에 대령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아주 잘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에드워드처럼 좋은 환경과 부모의 사랑을 당연한 듯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난 이런 건 안먹어."

"이런 곳에선 지낼 수가 없어."

"학교로 숙제 좀 가져다 줘."

모난 성격을 드러낼 때가 종종 있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다음부턴 네 숙제는 네가 알아서 해.

엄마는 네 숙제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야.

이제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야할 나이야.

네 일에 책임을 져야 하구."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제가 좀 성급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시간을 좀 줄걸 그랬어요.

엄마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엄마를 이해 할 시간

앞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 등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기다릴 걸 그랬어요.

 

책을 읽는 아이에게

"너도 엄마 해고 시킬래?아니 엄마가 스스로 엄마의 자리를 물러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너도 이제 10살이야.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해주길 바래.

동생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엄마에게 큰 힘이 돼.

엄마가 힘이 없으면 엄마가 할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그러니 너도 도와 줘!"

엄마의 말에 첨엔 어리둥절하더니 생각에 빠집니다.

그래서 전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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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스쿨 5 - 고대 중국의 과학과 기술 빅뱅 스쿨 5
홍승우 지음, 전상운 감수 / 사이언스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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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문명 발생지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국문명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 그리고 유물들

지구상 3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고

지구상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

엄청난 경제 성장의 저력

중국의 힘은 오랜 역사 우수한 문화에서 나온 것일까요?

고대 중국 신화와 역사부터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

어지럽던 춘추전국시대

후한

유비,관우,장비의 삼국시대까지

중국 역사에 길이 남은 인물과 그들의 업적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이집트 피라미드의 주인인 파라오 말이야.

피라미들르 지으면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그들은 태양의 아들인 파라오를 위해

자청해서 일을 했다던데?아니야?"

"그 사실이 확실한 것은 아니지.그치만 많은 사람이 힘든 노동으로 죽은 것은 사실이잖아.

진시황제가 쌓은 만리장성이 인부들의 무덤이였으니..무덤이 만리?"

"근데 병마용을 다 발굴한 것이 아니라는데..진시황의 무덤은 언제 발굴될까?

지금의 병마용도 3호까지 그 크기가 엄청난데..

엄청난 지하 세상가 있겠지?"

"파라오와 피라미드와 진시황의 무덤의 공통점이 뭔줄알아?"

"첫째,파라오의 무덤에도 배가 있었고 진시황제의 무덤에도 배가 있어."

"둘째,왕이 되고나서부터 자기 무덤을 만들었어..오랫동안..물론 진시황이 좀 길지만.."

딸아이가 신낫어요.

파라오와 진시황을 비교해가며 연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4대 발명품,나침반,화약,종이,인쇄술

중국의 발명품들이 세계사에 큰 획을 그었지요.

종이를 만든 채륜의 이야기를 보면서

책의 역사에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를 했습니다.

종이가 만들어 지기 전에

점토나,거북이 등,파피루스,양가죽에 문자를 기록했는데

종이가 발명되고 나서는 서양으로 종이를 엄청나게 수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이 종이 만드는 기술은 오랫동안 국가기밀이였다고 합니다.

인쇄술과 채륜 덕에 우리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게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빅뱅스쿨..완전 신나는 중국탐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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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특파원 국경을 넘다
이정옥 지음 / 행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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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특파원 이정옥은 격동의 세계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다.

내가 이란이라는 나라의 문화에 대한 책을 읽었던 이번 여름

명예살인도 허용하는 모슬렘의 국가에서

여성인권을 외치는 여성들과

이란혁명으로 세워서 현정권의 타도를 외치는 젊은 선각자들의 이야기였다.

비밀경찰..

그들은 낮말과 밤말까지 알아듣는 신통력을 가진 것일까?

아님이란이라는 나라의 벽이라 거리 그 어느 곳이든 도청장치가 있는 것일까?

8세 남녀 부동석

이란의 남녀는 8살이 지나면 가족이 아니고서는 함께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온 몸을 가리는 차도르를 입어야 한다.

히잡은 기본이다.

그 검은 차도르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도르에 갇힌 여성의 인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란 현정부의 잘못을 외치는 선각자들

그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비밀경찰에 잡혀간다.

그러면 아주 심한 고문을 당하다 죽는 이가 다반사다.

이런 사람들은 시신조차 가족에게 인계되지 않는다.

이름없이 묘비도없이 땅에 묻힌다.

이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는 이란땅에서

여자의 몸으로 그녀는 많은 것을 해냈다.

이란..이란여성..회교문화를 많은 나라에 알리려 노력했다.

 

나치의 유대인학살

팔레스타인 사태

코소보 분쟁
  

인종차별,민족분쟁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인종청소

아프리카의 대륙에선 아직도 민족갈등 씨족 갈등으로 인한 내전으로

많은 사람을 지옥으로 내몰고 있다.

회교 팔레스타인과 유대인 이스라엘

그 곳엔 자유협정과 테러의 바복이 계속 진행중이고

슬로베니아로부터의 알바니아의 독립

슬로베니아의 알바니아계에 대한 학살

하지만 코소보는 아직도 정식 나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왜 이렇게 끔찍한 살상을 자행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가?

이슬람,유대교,칼톨릭을 믿는 그들이건만

그들의 신은 왜 이런 사태를 내버려 두는가?

그녀가 지구촌 이모저모를 알리기 위해 많은 국경을 넘었듯이

이제 우리가 많은 눈으로 국경을 넘어 그들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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