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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쿠 1 - 두뇌개발 그림 그리기 퍼즐 ㅣ 에도쿠 시리즈
오카모토 오사미 지음, 강현정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랑 누나는 신나게 스도쿠에 열중인데
6살 아들만 할 일이 없을 때
아들에게 참 미안했는데
이제 아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딸아이와 제가 퍼즐 매냐거든요.
빈칸은 볼 수없다!
모조건 채워라!
그렇게 스도쿠에 집중하다 보면
아들은 뒷전입니다.
엄마에게 누나에게 놀아달라 졸라보지만
엄마와 누나는 이미 삼매경
이제 6살 아들까지 함꼐 할 수 있어요.
스도쿠보다 쉽고 더 재밌네요.
스도쿠는 숫자만으로 빈 칸을 채워야 하는데
에도쿠는 그림으로 채워 나가니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을 듯해요.
그리고 스도쿠에 비해 칸도 작아
유아들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어요.
그림 실력도 늘구요.
빈 칸을 채워야 하니 없는 그림을 생각해 내야하고
그림을 찾고 생각하고 그리기 까지 집중력도 좋아지겠죠.
좋은 건 가족이 함께 해야죠.

"엄마 나도 이걸로 하면 안 돼?"
"이건 동생들이 하는 거야.네가 하기엔 수준이 너무 쉽지 않을까?"
"그래도 그림도 그려보고 더 재밌을 것 같은데.."
이젠 초등학생 딸까지 에도쿠에 욕심을 내내요.
온식구가 이러다 엄청안 집중력이 생길 것 같아요.
에도쿠를 하다보면
내가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었구나 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거든요.
서로 다른 그림을 채워야 하니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온가족이 에도쿠에 푹 빠져 삽니다.

열심히 칸채우는 방식을 설명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시작합니다.
눈으로 빨리 그림을 흘터니
금방 생각해 내더군요.
처음엔 그림에 자신 없어하다가
이젠 슥슥 신나게 채워나가요.
아주 만족해 하는 표정이죠.
이러다 에도쿠 박사가 탄생하지 싶어요.
에도쿠 박사가 되는 그 날까지
꾸준히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