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할래요!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전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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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들들은..참..

모든 면에서 딸들과 비교되는 것 같아요.

학습능력에서도 2년은 뒤쳐져요.

언어능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배변가리는 것은 또 어떻구요.

6살 아들은 둘째라 그런지 더 어리광만 늘고..

혼날 짓을 하고도 헤헤거리기만 한답니다.

자기전에 화장실을 다녀오고

새벽에도 한번 더 화장실을 데려가야

침대에 실례를 안해요.

그렇지 않는 날이며 꼭..지도를 이불이며 온 몸에다 그리지요

이 맘 때..모두가 한 번 쯤은 겪을 일

오줌싸개 대장

엄마한테 혼나고

다시는 안그래야지 다짐도 해보지만

어디 그게 맘대로 되나요.

바다에서 신나게 수영하고나면

어느새 이부자리가 축축히 젖어 있는걸요.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는 것을 보고

"이 바다는 오줌 바다야?

나도 이불을 오줌 눌 때 물장난하는 꿈이였는데.."이러더군요.

"그럼 아들도 주문을 한 번 외워 보면 어떨까?

 혹시 알아.

 정말 오줌 안 싸개 될지 모르잖아.

 신다라 몬다라 시파파

 초파라 푼다라 시페페..따라 해 봐."

 

첫째를 키울 때는 마음난 앞서서

아이를 다그치기만 했는데

이제 맘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기다려 줘야겠어요.

오늘밤 아들이 이불에 실례를 하면

오줌 신이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할 것은대요..

귀여운 애교를 봐줘야겠죠?

 

"우리집 싸개 대장은 어떤 꿈을 꿉니까?"

"바란 바다 위에 낚시대로 필요한 물건을 잡는 꿈이야.

 맛있는 과일이 가득해."

꿈 속에서 과일 먹는 꿈을 꾸면서 이불에 쉬 하는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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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한글 수호대 초록잎 시리즈 1
양호문 지음, 서선미 그림 / 해와나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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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up"

"what day is today?"

아이들에게 깨우면서 부터 영어가 시작됩니다.

영어 시디가 돌아가고

흥겨운 영어 노래사 흘러 나오지요.

좀 더 오랜시간 영어에 노출하고자 아침부터 애를 쓴답니다.

그 뿐인가요.

통문장을 아니더라고  영어 단어를 섞어 사용하지요.

"오늘은 red snickers 신어."

"diary 챙겼니?"

영어도 아닌 것이 한글도 아닌 것이..

이런 영어사용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한글보다 영어 간편이 훨씬 더 많습니다.

국제화 시대다 글로벌 시대다 하며

트랜드에 맞는 영어 이름이 대세니까요.

그러다보니 순우리말 한글 간판은 찾아 보기도 힘들거니와

촌스럽기까지 한다는 느낌을 받나봅니다.

 

한글..

우리의 얼이 깃든 우리의 혼입니다.

우리말과 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상 2500-3500개의 언어가 존재합니다.소리지요.

그소리언어중 글로 언어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고작 28개 정도 입니다.

더 많은 문자가 생겨났지만 사용하지 않아

지금은 사라져 버린 것이지요.

인도네시아 한 부족이 그들의 언어를 표기할 공식적인 문자로

우리 한글을 채택한 일..

이 일만 보더라고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 문자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언어학자들 역시

한글의 소라와 글이 아주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라

세계의 알파벳이라 할만큼

세계 최고의 문자라 평하고 있습니다.

나라 밖에서는 한글에 대한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소중한 우리 것을 저버리고 있지는 않나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 한글 수호대가 되어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사랑하고 바르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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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 책가방문고 23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4
루스 윌슨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설동훈 감수 / 내인생의책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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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정년 연장 반대 총파업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참 크다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실업률이 높은 프랑스에서

정년 연장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더욱 적어질 것이니

어린 중학생까지 시위에 가담하고 있더군요.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것

생존의 문제이기에

내 할아버지 내 할머니이자만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같은 민족 한나라 국민에게도 이러한대

나와는 상관이 없는 다른 나라 국민이거나 민족일 때는 어떠할까요?

그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들 때문에 우리가 더욱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을 바로 보는 우리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그들의 일자리를 들여다 보세요.

그들이 정년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회피하고 싫어하고 꺼리는 3D 업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일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리에서

그들은 우리를 대신에 묵묵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들이나 외국 노동자들이 아니라면

누가 그자리를 지키고 있을까요?

그들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으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우리와 같은 사회의 일원인 것입니다.

그런데..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나요.

제대로 급여는 지급 하는지

그들도 내국과 같은 권리를 가지는지

산업재해에 대비한 알맞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내전으로 인해 자신이 살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를 해야 하는 사람들

일자리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는 사람들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고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적인 현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그들을 바로 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도록 해 준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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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 밟은 날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2
릴리 스크라치 지음, 이정주 옮김, 아네스 라코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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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대문간에서 집을 지키던 잡종개 대신

지금은 바야흐로

집안으로 들어와 인간과 생활하는 애완견의 시대입니다.

국내 애완견 인구가 1000만 시대입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다보니

유산을 받는 애완견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개팔자가 상팔자다는 말이 딱이지요.

그런데 애완인구는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그에 걸맞는 에티켓의 수준은 여전히 낮았습니다.

아무데서나 볼일을 보고 치우지 않는 주인들이 문제였죠.

지금은 많이 나았졌다고 하나

아직 선진국 수준으로 갈려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강아지 똥을 밟은 적 한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개똥우먼도 이쁜 노란 구두를 신고 그만 개똥을 밟아버렸어요.

누가 개를 데리고 다니면서 똥을 안치운거야????

나날이 쌓여가는 개똥들

나날이 더러워져 가는 마을을 위해

우리 개똥우먼이 나섰습니다.

과연..개똥우먼은 어떻게 똥의 주인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엄마 개똥우먼은 개똥파라치야."

"개똥파라치?"

"응..학원파라치,교통 위반파라치 처럼 개똥파라치야..하하.."

그녀..개똥우먼의 번떡이는 아이디어에 놀라고

그녀만큼 엉뚱한 딸아이의 센스에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내가 사랑하는 애완견이잖아요.

그 사랑만큼 뒷처리까지 깨끗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뒷처리 않하면 개똥우먼에게 걸려서 챙피한 일 당할지도 몰라요.




제가 물었습니다.

"만약..네가 개똥우먼처럼 멋진 일을 해서 너의 동상이 세워졌다고 생각해 봐.

 넌 어떤 일을 했을 것 같아?'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한 점이 마구마구 나오더라구요.

학교 앞 안전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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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현대미술이야기 - 어린아이를 닮은 화가 이중섭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20
NS교육연구소 지음, 김영곤 외 그림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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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정말 화가는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인가봐."
푸하하..아이의 이 말이 어찌나 우습든지요.

그림 그리기를 너무 좋아하지만

차츰 학년이 올라가면서 미술 공부하기 힘든 여건에

갈등도 하고 화이팅도 해보는 딸아이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마티스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

마티스 역시 너무나 가난해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힘들게 했어거든요.

그런데 이중섭까지..

가난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했고

마지막도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여러 생각이 많았나 봅니다.

외국의 유명화가들에 대해서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화가들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은테두리,아기 업은 누나같은 토속적인 것들을 그려낸 박수근

무서운 눈을 하고 있는 소(알고보니 일본에 화가난 소더라구요)

꽃,여인,나비의 천경자 화가

그리고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이름난 화가 뿐 아니라

우리의 그림이 지켜온 많은 화가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화가들의 작품과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실은 전집은 많지만

천정자 화가의 위작 논란에 관한 책을 읽었을 때도 그랬지만

화가의 작품을 돈으로만 결부 시키려하니

영혼을 불어 넣은 화가들은

예술혼에 상처 입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화가들의 작품과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실은 전집은 많지만

인물과 관련한 사회 이야기,영화 이야기,역사 이야기 까지

아이들 상식에 두루두루 도움되고

책읽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이래서 특목고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동굴 속의 벽화부터

고흐,피카소 등 위대한 화가들을 거쳐

앤디 워홀의 팝 아트까지

앞으로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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