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그림책 뜨인돌 그림책 22
오니시 사토루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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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연령이 왜 0-3세인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책의 글의 양을 보고 결정하는데 절대 아니예요.

책 속에 담긴 글의 양뿐 아니라 글을 얼마나 이해랄 수 있는지

그리고 책 속에 담긴 정서까지 내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먼저지요.

제가 볼 때 이 책은 유치생도 충분히 즐기면서 볼 수 있어요.

이름 그대로 똑똑해지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책을 볼 때,

글을 아는 아이들은 글을 먼저보고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을 먼저 보잖아요.

이 책은 어느 것을 먼저봐도 좋아요.

그림으로 동물의 특징을 한 눈에 익히거나

동물의 위치도 파악하면 더 좋거든요.

단순한 그림은 동물의 특징이 그대로 들어나

그림을 빨리 파악하고 찾으려는 노력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처음 이 책을 읽으며 동물을 찾던 6살 아들은

덤벙덤벙 빠트린 것도 있고

동물의 위치를 물어보는 질문에 답을 못했어요.

크게 기억것이 없었는지

이런 유형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눈이 4개인 캥거루 자리만 알아차리더라구요.

두번째는 달라지더군요.

물론 처음이 아니라 익숙한 탓도있고

접해본 것이다 더 신겨써서 눈여겨 봤을지도 모르죠.

이유야 어쨌던...성공이였습니다.

빠트리는 부분없이 모두 알아맞췄구요.

동물들의 위치까지도 정확히 말하더라구요.

이런류의 책들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는 최고죠.

너무 높은 단계나 복잡한 것은 자칫..

아이에게

"너무 어려워.나는 왜 모르는 것일까?"하며

자기만족과 선취감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근차근 밟아나가다보면

어려운 단계도 거뜬히 해낼 수 있잖아요.

성취감을 맛보는 긍정적 경험으로

우리아이 두뇌 자극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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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날 땐 만화를 그려 봐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8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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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친구들은 만화보기를 즐겨했어요.

저만 빼구요.

전 글 읽는 자체가 귀찮더라구요.

'교과서 보기도 힘든데 글 많은 만화책은 왜 보지?'라고 생각했거든요.

참..바보 같은 생각이였죠.

친구들은 벌써 알고 있었나봐요.

만화가 주는 기쁨을요.

만화는 많은 것이 가능한 세계입니다.

현실처럼 실수해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결과는 작가 맘이거든요.

현실에선 실패에 고통을 감내해야 하지만

만화 속에선 고통을 겪지않아도 되잖아요.

실수를 해도 바로 만회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만화는 작가가 그리는 새로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동글이가 그리는 세상..역시 동글이 답더라구요.

"엄마,수수께끼 하나 낼께.걸어가다 전봇대에 머리가 부딪쳤어.

 책을 읽고있었거든..이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당연히 머리에 혹이 났겠지."

아무 재미도 없는 무미건조한 어른들의 대답이죠.

"혹이 났기는 해.그런데 머리가 붙어 잇어야 할 부분에 책이

 책을 들고 있어야 할 손에 혹난 머리를 들고 있어.기발하지 않아?"

저도  동글이의 기발함에 함께 웃었네요.

평소 독후활동으로 4컷 만화 그리기를 즐기는 딸아이도

동글이의 만화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더라구요.

"나도 동글이 처럼 좀 독특한 내용의 만화를 그려봐야겠어."

"동글이의 도넛 인가처럼 독특한 캐릭터가 필요해."

그래두..

유리를 먹어치우는 인간이나

엄마 얼굴이 괴물이 되어 가고

이상하게 생긴 것들이 판치는 동네는 삼가해 줘.

작가님의 말처럼

만화는 그림의 한 종류이지만 거기엔 웃음이라는 영양분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어른들에게도 웃음을 주잖아요.

짜증난 일이 있으면 만화로 풀수 있어요.

슬픈 일이 있어도 만화로 기분전환할 수 있어요.

그 웃음을 잃지않게

상상하는 재미를 빼지않게

만화그리는 것을 제제하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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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놀이공원을 구해 줘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7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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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이

그동안 읽은 책은 책만도 만권 이상은 되것 같은데

그 많은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가 동글이가 아닐까 싶어요.

만나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정말정말 사랑받고 있답니다.

동글이가 왜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더니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나????

작가가 꿈이 딸에겐

무한한 상상력이라는 소스를 주는 책임에 틀림없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동글이는 망해가는 놀이공원에 가게되요.

어른은 출입금지

오직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아하하 놀이공원

왜 얼른들은 안되지..

어른들은 생각이 많고 걱정에 파묻혀 살아서 잘 웃지 않기 떄문이래요.

정말 꼭 짚어 말하니 찔리더라구요.

동글이가 초대받은 아하하 놀이공원

제 눈으로 볼 때는 '이게 뭐야?'였거든요.

'별로 웃기지 않잖아'였는데

초3 딸아이 눈에 마냔 재밌고 신나느 일투성인가봐요.

책 속의 아이들처럼 하하호호 웃더라구요.

아이들과 어른들 맘이 정말 다른다는 것 또 한 번 느꼈네요.

아이들의 생각이 글로 표현되고 연극무대에 바로 올려진다?

"그럼 극작가도 되는거야?"

엄마 눈엔 마냥 유치한 내용이였는데

아이들은 그제 자기 작품이 멋진 무대에 공연된다는 사실이

즐겁고 신나는 일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이 웃음 소리로 아하하 놀이공원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우리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음을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즐겁게 만들어 주는 행복 바이러스입니다.

어떤 것에도 잘 웃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

우리 어른들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하하호호 웃는 동글이와 친구들

그리고 책을 읽고 함께 웃던 딸아이

아직 순수하기에 작은 것에도 기쁨을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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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빠져드는 강 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4
꿈비행 지음 / 반디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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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동 하회마을 역사체험중 인솔하시는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한강을 차지한 나라가 승리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강을 차지했던 나라가 당시 삼국 중 가장 번성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그만큼 강이라는 것이 나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답니다.

일제 강점기 민족전쟁을 거치고 페허가 된 우리나라가

지금 세계 경제대국10위의 나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까닭도

강의 힘이라 하겠습니다.한강의 기적이라고들 하잖아요.

이런 일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를 거쳐 볼 수 있는 현상이였습니다.

나일강을 가진 이집트 문명

황허강을 가진 중국문명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을 가진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강을 가진 인더스문명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 역시 강주변이였습니다.

강은 문명만 발전시킨것이 아니라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했고

그 나라를 발전 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산업혁명의 시초인 영국에서

산업발전이 있을 수 있었던 원인도 템스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의 패망국이지만 지금의 경제대국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독일 역시

라인강의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대공항을 겪을 시기

미국이 대공항을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도 테네시강의 댐공사였습니다.

이렇게 강은 인간에게 많은 문명의 혜택과 경제발전이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반면 인간은 자연에게 홍수,지진,환경오염,생태계 파괴라는 것을 주었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4대강 사업을

실천하려는 세력과 그것을 반대 하려는 세력이 맞서고 있습니다.

강을 개발해서 얻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강을 살리고 생태계를 보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미래의 가치에

힘이 실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을 인위적으로 개발하거나 막아서 흥했던 역사가 없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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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봐, 볼펜 스케치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2
가나하요코 지음, 이승희 옮김 / 루비박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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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그리고 저까지

모두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잖아요.

더 잘 그리고 싶은데 여전히 스케치북만 더렵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지우고 지우다보면..

이런 비법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볼펜 스케치..너무 매력적이였답니다.

우선 따라 그리기 쉬웠어요.

막막함이 앞섰지만 순서대로 그려봤지요.

왠걸요 걱정과 달리 그럴싸한 그림이 되는거예요.

마음의 부담을 덜려고 그냥 그은 선이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더군요.

일부러 잘 그리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이 더 잘그리는 비법이라고나 할까...

주위에 있는 사물 아무거나 그리고 싶은 걸 정해서

전체적인 선긋고 시작하면 됩니다.

다음 단계부터는 사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평면이 아무래도 입체적인 것보다 쉬웠어요.

명함을 잘 넣어야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지거든요.

평면이여도 위쪽은 좁게

먼 쪽도 작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명함넣기가 어려우면 직접 햇빛 아래 사물을 두고 관찰하면 효과적이였어요.

양쪽 긑으로는 밝고 햇빛을 등지고 있는 부분이 가장 어두웠거든요.

명함과 함꼐 신경써야 할것이 그림자 표현하기인데

명함이 들어가는 곳이 바로 햇빛이 없는 부분이니까

그 곳에 그림자까지 생기게 됩니다.

의자,빵,책상은 상자 모양으로 기틀을 잡고 시작하고

깡통,통조림은 원기둥 모양으로 틀을 잡고 시작하여 약간의 변형을 주니

멋진 볼펜 스케치 완성!!!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좀 높았는데

투시도를 이용해서 풍경화 그리기

움직임이 있는 사람모습 표현하기는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전체를 대충 스케치하고 세세한 부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어디 말처럼 쉽나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멋진 스케치

이제 이 책 한 권으로 원할 때마다 쓱쓱..

볼펜 스케치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딸아이가 그린 스케치인데 금방 따라 그리더라구요.
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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