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조지 버나드 쇼 지음, 김소임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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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파는 하위계층 소녀가 음성학자인 두 남자에게 교육을 받아 상류층에 걸맞은 형태로 변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배려심 없이 똑똑하기만한 나이든 독신주의자 하긴스와 젊은 리자와의 로맨스가 성사될지말지 줄다리기하는데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러가지의 상황을 고려한 리자가 스스로의 독립된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신선하고 매우 맘에 드는 결말이었다.
하지만 20세기 영국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했다는 부분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재미도 있고 풍자와 유머가 보이는것도 사실이지만 당시 사회를 생각하면서 느끼기에는 시대의 간극이 너무 큰 것 같다.

그녀의 결심은 스스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가 하는 것에 상당 부분 달려 있는 것이다. 즉 그녀의 나이와 수입에 달려 있다. 그녀가 젊음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생계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그녀는 그와 결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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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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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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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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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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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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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1: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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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0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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