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나니아 나라 이야기 세트 - 전7권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평점 :


cs루이스가 2차 세계대전당시 시골로 보내져온 아이 넷을 자기 집에 머물게 했는데 그 때 한 여자아이가 ‘옷 장 안에는 뭐가 있는데요? ‘라는 질문 하나로 나니아 연대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의 시작에 사랑하는 루시에게라는 편지글이 있다. 바로 그 질문을 했던 여자아이일 것이다.

편지에는 이 이야기는 너를 위해 쓴 것이며 요정 이야기를 읽기엔 네 나이가 많이 들었겠지만 다시 요정이야기를 읽을 나이가 될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나이가 더 많이 들어 루시의 말을 잘 듣지못하거나 그녀의 말을 이해 할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널 사랑하는 대부로 남아있을거라는 내용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루이스의 마음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루시의 모습이 떠올라서 뭉클했다
성인이 된 루시는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했을지.
책의 내용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글이다.


이야기는 성경을 기초해 만들어졌는데 어른보다는 아이의 눈에 맞춰진것 같다. 그래서 때묻은 내가 보기엔 좀 지루한 감도 있었다.
내가 아직 요정이야기를 읽을 나이가 덜 된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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