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썸의 집밥예찬!양가 모두 워낙 미식가이다 보니 이왕 외식할꺼면 맛집을 찾아가는 건 늘 기본이다. 작년말 남편 사고 이후 내년초 재수술전까지 당분간 프리로 재택으로 하고 있어 평일에 종종 점심으로 맛집을 다니다보니 내가 집밥은 전혀 안하는 뇨자인줄 오해하는 SNS 지인들도꽤 많다는ㅎㅎ아래층에 고령의 시부모님이 함께 계셔서 따로 식사는 하셔도 다양한 반찬을 챙겨드려야 하다 보니 아침 7시면 일어나 베란다에서 생선을 굽는 건 다반사고 수험생도 둘이라 외식이나 배달음식 거의 없이 매일 저녁을 정성껏 차린다. 김밥 하나조차 늘 내가 준비하다보니 어제는 아들 왈: 엄마~낼 아점은 제발 밥하지 마세요,보슬보슬에서 사제김밥 좀 사먹고 싶어욧🤣 (속으로 나도 모르게 앗싸를 외친~) 인친인 홀썸의 집밥요리책은 얼마전 신문기사를 우연히 보다 끌려서 구매하게되었다. 내가 요리를 꽤 자주 하면서도 요리책을 잘 안 사는 이유는 다소 천편일률적인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레시피지만 해먹기 쉽지 않은 요리가 대부분이라 늘 사다놓고 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논문까지 뒤져본 저자의 요리에세이 + 간단요리 + 건강집밥에 관한 철학이 느껴져서 일단 맘에 든다.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내 스딸로 또 만들어봐야겠다.#홀썸의집반예찬 #집반예찬이벤트#건강집밥 #1년에1000끼
세바시 스피치강사로도 유명한 이민호쌤의신간이 나왔다.나는 이과쪽이지만 20대에 대학 입학하자마자 전공과 무관하게 영어에 푹 빠져 소위 미쳐 살았었다. 그 당시 내 영어공부의 툴은 EBS 교재였다. 결국 그 관심과 열정은 미국대학 교환 학생의 경험과 유학으로 이끌었고 귀국 후에 코트라가 주관하는 전시회 통역사자격증까지 따게 되었다.이런 나의 경험으로 인해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무작정 영유나 학원 뺑뺑이를 돌리기보다는 영어디비디나 책에 노출을 자주 했었다. 나름의 뚝심을 가지고 엄마표 영어를 꾸준히 진행하면서도 영어를 꽤 하지만 비전공자인 내가 어떻게 체계적인 영어 문법을 아이들에게 줄까 늘 고민이었는데 그 때 우연히 EBS방송을 보고 이 책 저자인 이민호쌤을 알게 되었다.최고의 선생님은 가장 쉽게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민호쌤은 기존의 주입식이나 앵무새 같은 방법으로 영어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직관적으로 가르쳐주시는 것으로 유명하다.이 책을 받아들자마자 쌤의 그런 면모가 잘 드러내서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오고 재미있었다. 영어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자주 포기하는 작심삼일의 초보자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10대인 요즘 MZ 세대들은 제2의 뇌라고 불리우는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과거 어느 세대보다 혁신적이고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본인의 마음과 감정에 관해서는 되레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듯이 개개인의 능력 개발에 앞서 각자의 마음을 먼저 제대로 알지 못해 수십년간 공들여 쌓은 탑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과거 우리 조상들도 한 사람의 성장에서 이 부분을 초석으로 여겨 어려서부터 명심보감이나 논어를 비롯한 사서삼경을 접하며 각자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공부하게 한 것 같다.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워크북 형태로 나와 있어서 10대들이 바쁜 학업과일상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내면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볼 수있는 좋은 도구가 될 듯하다. 성취에 상관 없이 고유한 자기 존재를 경험하고 더 깊은 나를 만나고픈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