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세, 상속세 절세자습서 - 혼자 공부하기
김상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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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세금에 대해 잘 모릅니다. 세금 고지서가 날아오면 한치의 의심없이 기한 내에 납부하고 그 세금액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 세금에 대해 점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금을 알아야 겠다고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말정산이었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절세 방법을 아는 사람은 세금을 환급받는 반면, 저는 도로 뱉어내어 쓰린 속을 달랬죠. 이후 연말정산에 대해 좀 더 공부하여 절세방법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증여세와 상속세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으면서 남 일 같지 않은 세금입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증여세와 상속세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크게 증여세 절세자습서와 상속세 절세자습서로 나누어 집니다. 증여와 상속의 구분도 살아서 주면 증여, 죽어서 받으면 상속으로 구분합니다. 이 쉬운 설명이 모두 책에서 나온 겁니다.

우선 보기 편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세한 주제로 나누어져있고 각 주제마다 상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아주 어린 학생이 아니고서는 누구나 이해 가능합니다. 책에 여백이 많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며 목차를 보고 내가 궁금한 점만 따로 찾아봐도 됩니다.

아무래도 세금과 관련된 것이다보니 계산할 일이 생기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각 사례별로 계산식이며, 계산식에 대한 설명까지 잘 나와 있습니다.

증여와 상속에 대해 쉬운 설명은 물론이고 절세 방법도 잘 나와있습니다. 상속 문제때문에 형제끼리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봐왔습니다. 그 때 이 책을 통해 상속세를 이해하면 싸울 일이 조금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한국에서 가장 비싼 세금이 바로 상속세라고 합니다. 당장 필요한 지식이 아니여도 나중을 위해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해 한번쯤 알아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세금에 대해 잘 몰라 망설여진다면 <증여세, 상속세, 절세자습서> 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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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이영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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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은 아래 더미북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kizdevil/221552854559


6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소책자였지만 더미북을 읽은 후 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즐기는 한 사람으로, 이 책을 통해 더욱 풍부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고 그 확신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더미북을 읽고 두어달쯤 지났을까요. 운 좋게도 본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한 때 두 달에 한번 꼴로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저 해외에 나간다는 이유 하나로 들뜨고 행복한 시절이었습니다. 장소만 다르지 매번 반복되는 여행이 시시하게 느껴지자 나가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 이유를 그 때는 몰랐지만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남들이 하는 비슷한 여행을 따라하기 급급했을 뿐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난 건 몇 번 없었습니다. 나만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온전히 나를 위한 여행이 되어야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그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을 통해 제가 했던 여행 방식에서 잘못된 점을 알게 되었고 더 풍성한 여행이 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무척 뿌듯합니다.

지리학자는 여행지에서 계획에 없던 일도 즐기라고 합니다. 시간단위로 쪼개어 여행 일정을 짜는 피곤한 스타일인 저에겐 적잖은 충격입니다. 계획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여행지에서 전전긍긍했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물론 여행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도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준비가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받고 쩔쩔 맬 일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익숙한 장소라도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면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다른 사례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같은 장소에서 저자와 제가 느낀 감정은 무척 달랐습니다. 낮동안은 1층 승객과 함께 뻘쭘하게 앉아있어야하고 밤에는 불쾌하고 찝찝한 좁은 침대에 송장처럼 누워있어야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한 제 기억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반면 사람 사는 냄새를 맡고 함께 소통하며 어울린 저자에게는 굉장히 푸근하고 친밀한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같은 장소에서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다른 기억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심상지도'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머릿 속에 떠올리는 장소에 대한 기억이라고 이해하고 그동안 내가 여행했던 곳을 차분히 떠올려봅니다. 희안하게 종이 지도를 이용하여 직접 여행일정을 짰던 곳은 마치 우리 동네처럼 구석구석 잘 기억이 나는데 패키지 여행처럼 누군가에게 의존하여 따라다닌 여행지는 핵심 장소만 기억날 뿐 지났던 길이나 심지어 지명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지도 놀이를 통해 심상지도를 풍부하게 살 붙이는데 다음 여행의 목적을 두기로 했습니다.

또 여행의 좋은 팁 하나 알게 된 것은 그 지역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시티투어버스는 타 본적이 있지만 이렇게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가 알려준 방법은 투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쭈욱 돌아보는 겁니다. 그 이후에 내가 더 보고 싶은 곳을 고르고 지나왔던 기억을 살려 적절하게 일정 루트를 짜는 것이죠.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것 또한 그 지역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오른 후 시티투어버스에 오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여행자인 나를 중심으로 다녔지 현지인을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현지인과 소통하는 법, 현지인에게 갖춰야할 매너를 배울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에게 경계의 눈빛을 발사하고 상당히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던 저를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세상엔 좋은 사람도 참 많다는 걸 저자의 사례를 통해 느낍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장소, 지리와 떨어져 있는 사람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간과해왔던 지리적 정보를 통해 더욱 풍부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잠시 시들했던 여행 기운이 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은 지금까지 했던 여행보다 더욱 의미를 갖게 되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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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 디지털 페인팅 시작하기
이영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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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정하기 위한 필수 프로그램이었죠. 사진을 합성하고 꾸미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 법전보다 더 큰 포토샵 교재도 구매했습니다. 그 책을 가지고 더 알차게 포토샵을 활용하는 법을 배웠죠.

그런데 책이 워낙 크고 내용도 방대하다보니 곧 흥미를 잃고 고이 모셔두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포토샵 기본적인 도구만 기억나고 유용하게 쓰던 기술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처음부터 차근 차근 포토샵을 배워보기로 합니다.

<포토샵으로 디지털 페인팅 시작하기>는 저와 같은 초보가 보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교재 크기도 적당하고 포토샵의 기본 개념부터 상세히 알려줍니다.

이 책은 포토샵CC 2019버전을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포토샵CS3 버전으로 실습을 해봤는데 별 무리없이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 자료는 지식과감성# 출판사 사이트 자료실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별다른 로그인없이 바로 다운이 가능합니다.

마치 포토샵 메뉴얼처럼 포토샵의 각 기능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전 포토샵 교재에는 없었던 타블렛 관련 설명이 있어 좋았습니다.

타블렛 기본 설명과 컴퓨터 설정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습니다.

포토샵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아트 이론에 관한 설명도 있습니다. 처음 웹디자인을 시작한다면 도움될 내용이 많습니다. 빛과 색을 이해하고 구도와 배치, 원근법과 깊이감 등 아트 이론 설명이 끝나자 다양한 표현방법을 실습합니다.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는데 신기하면서도 초보자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마우스보다는 타블렛을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 훨씬 좋겠습니다. 그리기 연습이 끝나면 채색 기법을 연습합니다. 미술에 영 재주가 없는 저도 컴퓨터를 통해서 멋진 채색을 할 수 있다니 재미있습니다.

풍경보다는 웹툰이나 캐릭터 작업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저도 덕분에 포토샵 기본기능을 복습하고 새롭게 채색 방법을 배우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절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포토샵 입문자가 보면 참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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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혁명
최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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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7가지 특징

1. 누구나 자신의 생일만 알면 자신의 길흉을 알고 대비할 수 있게 만든 최초의 사주 책이다.

2. 육십갑자 모든 일주의 특성과 알레르기를 해석하였다.

3. 사주의 핵심 원리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였다.

4. <주역>, <중용>, <논어> 등의 사서삼경을 통해 사주의 깊이를 더했다.

5. <적천수>, <난강망>, <자평진전> 등을 인용하여 이해를 도왔다.

6. 불필요한 사주의 사족을 모두 제거하였다.

7. 논리와 근거가 있는 과학 사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번 서평을 작성한 <The 사주> 다음으로 만난 <사주혁명>입니다.

앞서 <The 사주>를 읽었던 것이 이번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의 사주명식은 알고 있었고 이번에는 가족의 사주명식과 함께 책을 읽으며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냥 책을 쭉 읽기보다 본인과 가족의 사주명식을 토대로 책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무척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 저, 아버지, 어머니, 동생의 사주명식을 작성하고 서로 어떤 작용을 주고 받는지 찾아보며 읽으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100%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놀랄 정도로 기질이나 습성이 맞아 떨어집니다.

6장에서 사주 알레르기의 형태와 종류가 나옵니다. 제 사주로 찾아봤을 때 건강 상 좋지 않은 곳과 수술할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좋지 않은 부위도 일치하고 이미 큰 수술을 마친 바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만약 어릴 때부터 사주에 이런 수가 있다는 걸 알았고 미리 예방만 했다면 칼을 대는 큰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될 뻔 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의미에서 <사주 혁명>이라는 제목이 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사주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보면 됩니다.

저의 사주 알레르기를 보고 신기하여 가족의 알레르기도 모두 찾아봤습니다. 일반인이 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습니다.

사주명식을 만드는 방법은 책의 가장 뒷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The 사주> 처럼 처음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주명식을 만드는 더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생년월일시만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어플을 통해 금방 사주명식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정보를 가지고 책을 읽으니 한층 더 흥미로운 독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주를 맹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타고난 기질을 알고 사주 알레르기를 알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보다는 알고 생활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저는 늦게 알아서 예방할 수는 없었지만 미리 알고 예방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사주를 알고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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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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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8월호 표지는 색다른 시원함이 느껴진다.

흔히 떠올리는 파랑말고 초록에서도 이처럼 청량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니 놀랍다.

여름이 다가올 수록 초록를 더욱 가까이 하여 더위를 잘 이겨내야겠다.

 

이 여자가 사는 법 - 통역사 안현모

그저 주어진 일이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를 묻는 질문에 누구 한 명 소중하지 않은 인터뷰가 없었기에 꼽지 못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안해도 되지만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직무능력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통역사 안현모님의 인터뷰 기사가 참 인상적이다.

 

바람이 전하는 말 - 애비야, 꽃이 폈구나!

이번 글을 읽으면서 우리 어머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내가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걸 알면서도 화단에 꽃이 피면 어김없이 사진을 찍어서 나에게 보내주신다. 작가님 어머니처럼 집에 한번 들르라는 신호인줄 알면서도 매정한 딸은 바쁘다며, 퇴근하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주말에만 겨우 시간을 내곤 한다.

있을 때 잘하라는 어른들 말씀을 새기며 무심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한 글이다.

 

특집 나의 특별한 '여행 친구'

여행은 내가 해도 좋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도 좋다. 휴가철을 맞아 여러 사람의 여행 친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언제나 내 곁에 고라제이'라는 글인데 참고사진이 없었다면 고라제이가 뭔지 잘 몰랐을 것이다. 작은 인형이지만 나홀로 여행할 때 왠지 의지도 될 것 같고 외로움도 덜 탈 것 같다. 나도 나만의 고라제이를 만들어서 앞으로 여행 친구 삼아 함께 다녀볼 작정이다.

 

이 달에 만난 사람 - 김혁건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기사로 꼽고 싶은 글이다. 최근 나태해진 나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주었다.

'더크로스'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했던 김혁건님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혹시 몰라 노래를 검색해보니 내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노래였다.

얼마 전 <횡경막 마비군과 비마비군을 통한 복식호습과 발성법 연구>라는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다고 한다. 물론 주위에서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지만 김혁건님의 의지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날씨가 좀 더워졌다고 게을러진 나에게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그의 행보를 열열하게 응원하고 싶다.

 

길모퉁이 근대 건축 - '카페 팟알'의 이유 있는 복원

우리 동네에도 최근까지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건축물이 있었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역사가 있는 그 건물이 허물어지고 새건물이 들어섰다. 그 기간은 정말 눈깜짝할 새였다. 그 건물이 있던 길을 자주 들나들면서 근대 건축물을 신기해하며 유심히 들여다보곤 했는데 허물어지니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 기사가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 그 건물도 '카페 팟알'처럼 멋지게 복원될 수 있었을 텐데 허물어진 것 같아 아쉬움이 더해졌다.

최신식으로 멋지고 세련된 건물이 많지만 이상하게 '카페 팟알'처럼 유서 깊은 건물에 더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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