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글리시 한방영어 : 기초편
김장태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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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결한 구성으로 된 영어 교재를 찾았습니다! 내용까지 간결한 것은 절대 아니구요~

가끔 영어 책을 살펴보면 너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공부하기도 전에 책보다가 지치는 경우가 있죠.

깔끔한 구성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복잡한거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영어공부책입니다.

기초편이라 중학생 정도 수준에 보면 딱 좋을 거 같구요. (아주 열심히 공부한 학생말구요...ㅎㅎ) 저처럼 학교 다 졸업하고 늦게나마 기초부터 차근차근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성인이 보아도 좋습니다.

이 책은 현직교사 김장태 선생님께서 10년간 준비한 영어공부 교재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다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재를 구성했다고 하니 신뢰감이 듬뿍~~~ 생깁니다.

책의 구성은 총 8개의 파트로, 파트별로 영어 문법 기초, 품사, 의미단위, 문법, 기능어, 숙어, 다의어, 단어 마지막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로로 긴 형태입니다. 대부분 표로 구성되어 있어 한 눈에 보기 편합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설명이 없는 부분만 찍혔는데 중요한 요점 설명은 참고란에 다 표기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공부해도 되고 하루에 두세장 정도 분량을 정해서 꾸준히 공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트8 단어 부분이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합니다. 기초편 답게 쉽고 많이 쓰이는 단어로 구성되었고 누구보다 중학생이 공부하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 영어도 달달 외워서 시험을 치르다보니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시험 빈출 문법이 눈에 띄더라구요.

마지막부분인 부록에서는 월, 요일, 행성, 기수, 서수, 국가, 불규칙 동사, 비교급 불규칙 변화, 복수형 불규칙 변화 등이 실려있습니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의미단위'입니다. 기존에 교재들은 예시 영문장이 있고 번듯한 한글 해석이 나와 있는 반면 이 책에서는 영어와 한글 의미가 딱! 딱! 매치가 되게끔 해석을 달아놓았습니다. 그래서 영어초보자가 공부하기 좋은 책입니다. 모르는 부분만 빨리 찾아보는 사전적 용도로 쓸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천천히~ 이 책을 공부하는 것이 영어 공부를 한방에 끝낼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영어 교재에 지친 분들께 <짱글리시 한방영어 - 기초편>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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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100쇄 기념 에디션)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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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에세이 한 권을 만났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너무나 컸습니다.

아직 독서 방법에 무지한 탓에 글은 열심히 읽어도 작가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거든요.

오랜 기간 월간 샘터 독자였는데 기억하는 작가분은 손에 꼽을 정도라 부끄럽습니다.

알아뵙지 못해 아쉬움 마음이 한가득이지만 이렇게나마 교수님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좋게 생각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여전히 생생한 교수님을 뵐 수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20년 늦은 편지' 글이 생각납니다. '육체적인 존재에 연연하지 말고 미약한 인간적 개념의 시간을 넘어서서 더욱 깊게, 영혼의 힘으로 기억하라는 말씀' 은 저와 같이 늦게 교수님을 알게 된 독자에게도 전하는 메세지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솔직한 모습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성적인 여유로움(?)을 가지신 교수님의 생활패턴은 강박증을 가진 저란 사람에게는 도저히 이해안되는 부분이지만 이내 교수님의 글에 설득당합니다. 어쩜 저란 사람에게 '조금 늦어도 괜찮을껄?',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셨는지 교수님의 글은 참 신기합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이란 제목이 저는 어떤 제목보다 마음에 듭니다. 물론 교수님은 같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전 이 제목과 책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와 같은 일상 하나 하나가 모두 기적과 같은 일 아닐까요? 저도 교수님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건강한 듯 아프게 살아보니 이 제목만큼 와닿는 제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

'뼈만 추리면 산다' 이 으스스한 말이 여러 사람에게 힘을 주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수님의 어머니께서 다친 손주를 보고 하신 말씀인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저 말 한마디면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뼈를 못 추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할 상황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책에 삽입되어 있는 그림 이야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글의 내용과 맞춘 듯 안 맞춘 듯한 아름다운 그림이 책 속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저는 그림 역시 볼 줄 모르지만 한 눈에 봐도 셀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색채에 빠져듭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잔잔한 듯하지만 그림을 세세히 살펴보면 열열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감히 흉내조차 못낼 그림들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났습니다.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져 더없이 아름다운 책 한 권을요.

이 벅찬 감격을 잊을 때쯤 또 찾고 또 찾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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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게 죽기보다 싫을 때 읽는 책 - 내 마음을 괴롭히는 관계습관 처방전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김한결 옮김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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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 하기 전에 이 책을 봤으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사회생활도 어느 정도 했고 인간관계와 관련된 책도 여러 권 읽어서 사회초년생일 때 겪었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조금 벗어났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안좋은 습관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총 5가지 관계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당장 그만둬야 할 관계습관 5가지 입니다. 사고방식, 태도, 듣기, 말하기, 행동 방식으로 나누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차례대로 읽어도 되지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됩니다.

자기중심 심리학

이 책의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자기중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처음에는 자기중심이라는 말이 굉장히 이기적인, 부정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읽으면서 제가 자기중심이라는 뜻을 오해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매사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라는 것이 자기중심 심리학의 참 뜻인 것 같습니다. 남의 기분만 우선시하여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대다수이고 오히려 자기 중심적으로 대했을 때 별탈이 없었습니다.

저는 특히 "듣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다가 정작 해야할 중요한 얘기를 못하여 뒤로 처지는 일이 많았거든요. 제 주변에는 온통 말많은 사람들로 둘러쌓여 사는 기분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말없는 저를 대신한 것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수다 떠는 것보다 책을 읽는 시간에 훨씬 큰 가치를 두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많은 사람에게 한 번 빠지면 끝까지 얘기는 들어주지만 시간이 아까워 후회한 적이 참 많습니다. 저는 듣기를 거절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이 책에서 듣기를 사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의외로 간단합니다. 이 표현을 못해서 그동안 그렇게 시달렸나 싶은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저처럼 자기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못한 분이나 책 제목처럼 참는 데 한계가 온 분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입니다. 책 내용은 대화체로 되어 있어 수월하게 잘 읽을 수 있고 간간히 나오는 일러스트도 내용 이해를 돕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길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을 거에요. 보다 나은 인간관계, 나 자신을 위해 더이상 참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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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인생을 배운다!
이상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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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체육시간에 배운 경기 규칙 정도만 이해하고 있는 정도죠. 시간이 꽤 걸리는 경기다보니 성질 급한 저와 잘 맞지 않는 스포츠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을 읽는 걸 살짝 주저했습니다. 책을 읽어도 이해를 못할까봐 걱정스러웠죠. 하지만 그건 노파심에 불과했고 그 어떤 자기계발 책보다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저처럼 야구를 잘 모르는 독자가 읽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책은 이상희 MLB 인터뷰 전문기자의 글입니다. 메이저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의 인터뷰와 후기가 실려있는 글입니다. 제가 아는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에 그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선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재미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재미있는 얘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보고 야구와 야구선수에 대한 편견을 많이 허물었습니다. 야구는 그저 시간 낭비하는 지루한 경기라는 제 편견이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바뀌었고 야구 선수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어른들이 짓밟은 야구영웅, 코디 웹스터

이 책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야구 선수의 이야이가 주를 이룹니다. 그 중에서 코디 웹스터의 이야기는 안타까운 사연이라 기억이 남습니다. 어릴 때부터 촉망받는 야구 선수로 승승장구했지만 철딱서니 없는 어른들로 인해 야구에 흥미를 잃어버린 코디 웹스터. 재능은 충분하지만 재능만으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걸 깨닫기도 했습니다. 웹스터가 계속 야구를 했다면 또 어떤 야구 역사를 썼을까 궁금합니다. 안타깝게 야구를 그만뒀지만 현재 유소년 야구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웰 부부가 전한 사랑, 바른길을 찾게 해 주고 싶다

소심한 성격과 외모때문에 어린 시절 왕따였던 하웰과 유망한 육상선수였지만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한 하웰의 부인 헤더의 이야기도 감동적입니다. 이 부부는 각각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면서 배우고 깨달은 것을 또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쓰고 있습니다. '바른길 찾기' 재단을 설립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이들 부부의 선행이 인상적입니다.

책에 열거된 야구 선수 한명 한명의 이야기 모두 허투루 들을 것이 없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선수들의 다양한 징크스 이야기, 메이저리그 심판, 클러비, 선수들의 황당한 부상 이야기 등 야구와 관련된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긴장되는 경기 중에서 24초간 자신만의 액션을 취한 뒤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애완견과 놀다가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타율이 어떻고 연속 안타를 몇 백개를 치고 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야구 선수가 되기 까지, 되고 나서 그들이 들인 노력을 보면 충분히 느껴집니다. 야구는 아니지만 무언가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도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포츠채널에 야구경기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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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사카
임성현.김지선 지음 / 새벽감성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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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전에 ~

지난 번 <그냥, 도쿄>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다. <그냥, 도쿄>를 보고 에세이와 가이드북이 조화된 구성이 마음에 들어 <그냥, 오사카>도 꼭 읽고 싶었다. 에세이와 가이드북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술술 읽힌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여행 가이드북과 에세이를 자주 보는 편이라 다른 책과 비교하자면 간결하며 꼭 필요한 내용만 담고 있어 심플함을 추구하는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 오사카는 작년 3월에 다녀오고 다시 방문할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 조만간 오사카로 떠날 것 같다.

~ 책 소개 ~

책의 앞부분은 임성현 작가의 에세이로, 뒷부분은 김지선 작가의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세이는 다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교토, 고베로 나눠져있고, 가이드북은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추천 여행 루트, 오사카 기본 정보로 이루어져있다.

에세이 부분은 자유여행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오롯이 묻어나 있다. 사진 자료도 풍부하여 작년 오사카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같은 곳을 보며 서로 느낀 부분을 공유하고 추억할 수 있어 좋다. 나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찾아갈 때 전철 타는 것 때문에 헤맨 적이 있는데 작가는 여러 역을 지나쳐 다시 되돌아오는 수고를 하기도 했다. 아마도 그곳에 여행객을 헤매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닌가 쓸데없는 의심이 든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가보고 싶어 궁금했던 곳을 가이드북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다른 여행책과 비교했을 때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 아무래도 처음 여행하는 입장에서 어딜 가서 무얼 먹고 봐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지역별로 보기 편한 맵과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맵 다음에는 중요 거점의 상세한 설명이 나온다. 설명 또한 꼭 필요한 부분만 하고 있어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거나 처음 여행을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참 유용할 것이다. 읽으면서 오사카에 대한 기본 정보가 아쉬웠는데 (특히 오사카 전철 타는 법) 괜한 걱정이었다. 가이드북 마지막 부분에 기본 정보에 대해 나와있다. 가끔 글씨와 사진이 빼곡하게 나온 여행서적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을지는 몰라도 보기 어려워 손이 잘 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럴 염려가 전혀 없다. 오히려 꼼꼼히 읽을 수 있어 더 알차게 느껴진다.

~ 남기는 글 ~

<그냥, 오사카>를 보고 나니 막연했던 여행 계획이 점점 가닥이 잡혀간다. 지난 번 못 갔던 곳을 책을 보며 확인하고 여행 일정을 짜고 있다. 굳이 인터넷을 찾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을 가지고 다니며 여행해도 충분할 것 같다. 복잡한 여행책 말고 심플한 여행책을 원한다면 <그냥, 오사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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