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괌 - 최고의 괌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Season2 ’20~’21 프렌즈 Friends 32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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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자의 말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칫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요 괌의 여행지로서 가치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알려주는 괌 여행 팁과 집필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더 특별한 가이드북으로 여겨 질 겁니다.

여백없는 시원시원한 사진과 함께 괌의 스팟을 살펴봅니다. 이어서 괌으로 떠나는 8가지 이유, 괌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해변, 드라이브 코스, 차모로 문화를 차례차례 소개합니다.

괌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12가지를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한 페이지로 안내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식이나 쇼핑 아이템 등은 이런 구성이 알아보기 쉬워서 좋더라구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여행지라서 아이들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도 유용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쇼핑, 놀이터, 레스토랑 키즈 메뉴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파 이용법은 여성 여행자에게 아주 유용할 정보 같네요.

여행계획세우기 단계가 되면 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궁금한 점을 FAQ 형식으로 실려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색으로 표시되어 가독성을 높였어요. 이 장에서는 대중교통 가이드가 매우 유용합니다. 괌에 이렇게 많은 셔틀버스가 있는지 몰랐네요. 괌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잘 나와있지만 셔틀버스 노선만 참고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역별 여행 정보로 들어가면 투몬&타무닝, 북부, 중부&하갓냐, 남부 4가지 지역으로 나누어 안내합니다. 관광, 식당, 쇼핑, 숙소, 마사지나 스파 등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와 추천 여행 코스가 나옵니다. 지역 교통 정보는 물론 각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와 시설, 볼거리, 식당, 쇼핑몰 정보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에 숙박 시설만 따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호텔, 리조트 정보를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잘 정리 되어 있으니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괌처럼 따뜻한 여행지가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프렌즈 괌> 시즌2 와 함께 알찬 괌 여행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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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9.12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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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반가운 샘터 12월호입니다.

벌써 2019년 마지막 샘터라니 놀랍기도 하면서 이미 휴,폐간 기사로 놀란 마음이 진정되기도 합니다.

창간 50주년을 앞두고 있던 일이라 많이 아쉬울뻔 했는데 힘차게 심기일전하는 샘터를 보며 덩달아 힘을 얻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시 한 편을 - 12월의 반성문

이해인 수녀님께서 저의 반성문을 대신 써주신 듯 합니다.

한 해동안 제가 저지른 실수들이 수녀님의 글에 모조리 담겨있어 읽으면서 스스로 반성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이 실수들을 모두 고친다고 말 못하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여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말을 정성껏 잘 듣는 일에 치중하여 잘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한 해를 수녀님의 글과 함께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여자가 사는 법 - 권지안

'솔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권지안씨의 멋진 변신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의 음악과 미술을 접목시킨 무대공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과 음악에 재능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술은 성인되어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역시 예술적인 재능은 장르를 불문하고 발휘되나 봅니다.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건강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권지안씨의 멋진 모습을 알아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집 올해 가장 잘한 일, 못한 일!

책을 출간한 일, 어려운 결심을 한 일, 아픔을 견뎌낼 일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마치 저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특집7 엄마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인데 무척 공감되더라구요. 저도 올해 가장 잘한 일은 엄마와 함께 자주 여행한 일을 꼽고 싶습니다. 아울러 내년에는 우리 가족이 자주 여행한 일을 잘한 일로 꼽았으면 좋겠네요.

파랑새의 희망수기 - 겨울 지나 봄이 오듯

이번 호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글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어린 딸과 함께 열심히 사는 지은이의 모습뿐만 아니라 작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것을 보고 배운 것이 많습니다. 지은이의 글을 읽으면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의지만 있다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어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지은이의 앞날도 힘차게 응원하고 싶습니다.

마을로 가는 길 - 스러져가던 농촌마을의 즐거운 변신

고향을 그리워하고 일으켜 세우려는 한 분의 노력으로 되살아난 마을 이야기가 인상깊습니다.

마을의 터줏대감 느티나무 사진이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충북 증평 죽리마을은 귀농인을 위해 빈집을 새집으로 고치고 마을 곳곳에 마을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여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죽리마을에서 소시지축제도 열린다고 합니다. 축제도 즐길겸 공원 산책도 즐길겸 죽리마을에 놀러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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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세계사 2 -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 한눈에 쏙 세계사 2
서지원 지음, 이은열 그림, 박소연 외 감수 / 열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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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습 #한눈에쏙세계사2권고대통일제국의등장

오늘은 저의 최애 장르 '역사'책을 소개합니다~

<한눈에 쏙 세계사> 시리즈 중 2권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입니다.

먼저 <한눈에 쏙 세계사> 시리즈는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권 인류의 탄생과 고대 문명

2권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

3권 지역 문화권의 형성

4권 격변하는 세계 (서양편)

5권 격변하는 세계 (동양편)

6권 절대 왕정과 과학 혁명

7권 혁명의 시대

8권 제국주의의 확산

9권 냉전의 시작과 현대 세계

제목 그대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무리가 없게끔 쉬운 설명과 풍부한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이집트와 히타이트 사이의 조약문을 글로만 배웠다면 이 책에는 내용과 조약문 사진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역사 장르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여 자주 읽습니다. 사료가 없이 글로만 되어 있는 역사책과 사료가 밑바탕된 책은 확실히 받아들이는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사료가 뒷받침된 내용이 훨씬 기억하기 쉽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물며 어린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글로만 알려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책의 경우 풍부한 사료는 물론 대화체로 되어 있어 훨씬 친숙하게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국가 중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의 여러 나라와 그리스, 로마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인도의 여러 왕조를 차례 차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각상이나 그림을 통해 역사적 인물을 인지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지도로 경로를 파악합니다. 이렇게 역사공부를 해야 진정으로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만 봐서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더라구요.

가끔은 읽기 쉬운 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합니다. <한눈에 쏙 세계사>를 읽으며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옛날 지명과 현재 지명을 지도와 글을 통해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도 히타이트라는 나라가 어디쯤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로마인의 계층별 주거지를 알아본 적은 없었는데 그림 하나로 한눈에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역사속 페이지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나 역사상식도 알려줍니다. 한 장이 끝나면 핵심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끔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세계사를 무조건 외워야하는 골아픈 장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줄 압니다. 저는 세계사가 동화책 읽듯이 재미있습니다. 아는 얘기라도 또 읽으면 또 새롭습니다. 어른이라고 체면차릴 것 없습니다. 글로만 세계사를 말하는 책이 어려웠다면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세계사를 통해 쉽게 접근해보세요. 세계사를 알고 나면 세계를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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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선하게 명상하고 싶다
김태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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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명상이나 해볼까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책을 폈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명상하는 방법을 배워서 더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명상하는 방법을 기술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실망스럽진 않다.

솔직히 처음에는 명상은 언제 가르쳐주는 건지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명상법보다 더 중요하게 알아야하는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저자의 명상 경험담을 실은 책이다. 명상 강사와 나눈 대화가 주를 이루고 이따금 저자의 지인과 얽힌 이야기가 나온다. 대화를 읽다보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다. 회사 일이 잘 풀리다가도 꼬이기도 하여 결국 퇴사의 위기까지 맞은 상황이다. 정말 생각하기조차 하기 싫은 사람을 만나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맞닥뜨렸을 때 누구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자 역시 수차례 좋고 나쁜 일을 반복하면서 안좋을 때마다 명상을 하곤 했다. 혼자서 힘으로는 절대 못 이뤘을 것 같다. 명상 강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덕에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기운이라는 존재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확신하지 못하겠다. 몸이 아플 때 기나 혈이 막혔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데 여기서 호흡으로 뚫린다는 것이 이 때 말하는 기나 혈을 말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건강을 얻는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책에서 명상이란 자신의 마음을 갈고닦아 보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 의미를 생각해보니 명상이 무엇인지 감이 잡힌다. 명상에 대해 올바로 알게 된 것으로 충분하다.

 

책을 읽기 전에 인공지능 스피커로 명상음악을 틀고 잠시 명상을 시도해보았다. 음악 한 곡이 끝나기도 전에 나의 명상은 끝나버렸다. 성격이 급한 탓인지, 앉은 자세가 불편해서인지 나는 절대 5분을 못 버틸 것 같았다. 책을 읽은 후 다시 시도해보았다. 이전과 똑같은 자세로 앉아서 똑같은 음악을 틀었다. 대부분 책 내용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랜 시간을 버티진 못했지만 분명히 5분은 넘었다. 저자와 같이 온 몸으로 뚫리고 열리는 기분을 느끼진 못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정신건강에 무척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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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딱 10분, 진짜 독학 캘리그라피 하루 딱 10분, 진짜 독학 캘리그래피
김루시 지음 / 킴예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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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캘리그래피 써보고 싶었습니다!

한 때 도서관에서 캘리그래피 관련 책은 모조리 빌려와 읽은 적도 있구요!

남들은 해외 나가서 빽이며 보석 사들고 올때 전 만년필이나 펜을 사들고 와서 핀잔을 듣기도 했죠.

뭐든간에 취미는 장비빨 아니겠어요? 우후후후후~~~

하지만 아무리 장비빨이 받쳐주어도 노력없이 이뤄지는 성과물은 없더라구요...

이번 캘리그래피 공부를 하면서 정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기존 캘리그래피 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이론이 아무리 탄탄해도 바로 연습에 돌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책 사이즈도 큰데 연습장을 옆에 두고 쓰기에 불편한 점이 많죠. 그래서 눈으로 읽고 말기 일쑤였어요.

이 책은 바로 연습할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기본 자음, 모음부터 쓰는 연습을 하고 바로 문장도 따라 쓸 수 있습니다. 분명히 따라서 쓴 것이지만 쓰고나서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며칠동안 문장쓰기 재미들려서 열심히 써봤습니다.

 

글씨를 쓰면서 그동안 잘못된 습관을 하나씩 고쳐가고 있습니다.

악필이라 글씨를 작게 썼더니 길고 시원하게 선을 긋지 못하겠더라구요.

따라쓰기를 하면서 펜도 바르게 잡게 되고 힘줘서 꾹꾹 눌러쓰던 습관도 서서히 고치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줘서 쓰는 버릇이 있어서 손도 많이 아프고 글씨도 의도치 않게 삐뚤어지곤 했는데

힘을 빼고 쓰기만 해도 훨씬 자연스러운 글씨가 나오더라구요.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서 자꾸 쓰게 됩니다. 하루 10분만 해도 충분하지만 저의 경우 틈만 나면 글씨가 쓰고 싶어 죽겠더라구요. 서서히 쓰는 요령을 알아가니 재미가 붙고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저는 갤럭시노트를 쓰고 있는데 폰에 내장되어 있는 펜을 이용해서 캘리그래피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펜도구 중에 캘리그래피 펜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어요. 책에서 연습하고 나서 다른 글을 쓰고 싶을 때 종종 노트폰을 이용해서 연습했습니다!

 

기본기를 재미있게 다진 후에는 본격적으로 단어쓰기에 들어갑니다. 한글자 연습, 두글자 연습, 문장 연습 순으로 차례 차례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두 줄 글씨 연습할 때 칸을 맞춰 쓰는 부분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만들기는 카드나 편지봉투, 책갈피 등에 캘리그래피를 활용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저는 특히 '감성 공장' 앱을 이용한 디지털 작품만들기가 유익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에 내가 쓴 글씨로 꾸밀 수 있다니 너무 신나더라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캘리그래피 손글씨 서평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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