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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세계사 2 -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 ㅣ 한눈에 쏙 세계사 2
서지원 지음, 이은열 그림, 박소연 외 감수 / 열다 / 2019년 11월
평점 :






#초등학습 #한눈에쏙세계사2권고대통일제국의등장
오늘은 저의 최애 장르 '역사'책을 소개합니다~
<한눈에 쏙 세계사> 시리즈 중 2권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입니다.
먼저 <한눈에 쏙 세계사> 시리즈는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권 인류의 탄생과 고대 문명
2권 고대 통일 제국의 등장
3권 지역 문화권의 형성
4권 격변하는 세계 (서양편)
5권 격변하는 세계 (동양편)
6권 절대 왕정과 과학 혁명
7권 혁명의 시대
8권 제국주의의 확산
9권 냉전의 시작과 현대 세계
제목 그대로 한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무리가 없게끔 쉬운 설명과 풍부한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이집트와 히타이트 사이의 조약문을 글로만 배웠다면 이 책에는 내용과 조약문 사진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역사 장르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여 자주 읽습니다. 사료가 없이 글로만 되어 있는 역사책과 사료가 밑바탕된 책은 확실히 받아들이는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사료가 뒷받침된 내용이 훨씬 기억하기 쉽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물며 어린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글로만 알려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책의 경우 풍부한 사료는 물론 대화체로 되어 있어 훨씬 친숙하게 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국가 중 우리에게 익숙한 중국의 여러 나라와 그리스, 로마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인도의 여러 왕조를 차례 차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각상이나 그림을 통해 역사적 인물을 인지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지도로 경로를 파악합니다. 이렇게 역사공부를 해야 진정으로 남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만 봐서는 돌아서면 잊어버리더라구요.
가끔은 읽기 쉬운 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합니다. <한눈에 쏙 세계사>를 읽으며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옛날 지명과 현재 지명을 지도와 글을 통해 상세히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도 히타이트라는 나라가 어디쯤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로마인의 계층별 주거지를 알아본 적은 없었는데 그림 하나로 한눈에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역사속 페이지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나 역사상식도 알려줍니다. 한 장이 끝나면 핵심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끔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세계사를 무조건 외워야하는 골아픈 장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줄 압니다. 저는 세계사가 동화책 읽듯이 재미있습니다. 아는 얘기라도 또 읽으면 또 새롭습니다. 어른이라고 체면차릴 것 없습니다. 글로만 세계사를 말하는 책이 어려웠다면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세계사를 통해 쉽게 접근해보세요. 세계사를 알고 나면 세계를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