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 하루 10분, 고요하게 읽는 삶의 본질
제이한 지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원작 / 리프레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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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헨리 데이비드 소로

계룡산 숲속에서 내가 마주한 진짜 나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얼마 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책을 정말 읽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서평단으로 당첨되었다.

자발적 고립과 자급자족의 삶,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방식.

이 책이 소개하는 삶의 방향은,

내가 오랫동안 지향해왔던 바로 그 모습이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표지

그래서 일부러 책을 들고

거제의 명품산, 계룡산으로 향했다.

숲속 새소리가 들리는 쉼터에 앉아 책을 펼쳤다.

책 위로 햇살이 스며들고, 나무 잎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며 책장을 넘겼다.

이런 공간에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더 멀리 가는 것보다, 지금 여기에 멈추는 용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표지

우리는 늘 앞만 보며 걷는다.

산을 오르면서도 마찬가지다.

정상만 바라보고, 땀 흘리며 걷다 보면

주변의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표지

하지만 중간 쉼터에 앉아 책 한 권을 펼치고 문장을 곱씹는 순간,

처음으로 귀에 들어온 특이한 새소리,

처음으로 나를 감싼 공기와 나무 냄새,

그제야 ‘지금 여기’에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멀리 가는 것보다, 지금 여기에 멈춰 서는 일이 더 큰 용기일 수 있다”

그 문장이 마음을 콕 찔렀다.

“비교는 더 많은 것을 바라보게 하지만, 자유는 더 정확한 것을 선택하게 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1p

81쪽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

“SNS를 쉬고, 자신의 감정을 기록해보라.

타인의 삶을 덜 바라보면, 비로소 내 마음의 진짜 소리를 듣게 된다.”

그 문장을 읽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나도 가끔, 누군가의 속도에 맞춰 나를 다그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

정작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행복해지는지를 놓친 채 말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1p

비교는 나를 더 많은 것에 눈 돌리게 하지만,

자유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고르게 해준다.

그 말이 참 좋았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6p

소로는 인간이 가진 내면의 힘을 믿었다.

어떤 조건이나 환경, 사회의 기준보다도 자기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함 에너지는 ‘의식적인 노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실험했고, 그 실험의 결과는 내면이 바뀌면 외부의 감각도 달라진다고 하며 그것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이고 오래가는 변화라고 말했다.

나또한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내 삶을 고양시키고 싶어졌다.

“변화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온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1p

소로는 말한다.

“변화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다르게 살아보려는 실천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7p

우리는 뭔가를 바꾸고 싶을 때, 거대한 계기나 결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은 하루의 루틴을 조금만 바꿔도, 우리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88p

88쪽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습관 속에 잃어버린 감각이 숨어 있다고 말하며,

불안할 때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라는 조언도 건넨다.

이 부분에서 나는 책에 밑줄을 그었다.

요즘 내게 정말 필요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삶은, 깨어 있는 감각 속에 숨어 있다”



계룡산 숲속에서 자발적고립

97쪽에서는 소로가 이렇게 말한다.

“삶의 의미는 조용히 스며드는 감각과 순간들 속에 숨어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인식하며 살아가는 태도, 그것이 깨어 있는 삶이다.”

그저 숨 쉬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살아내는 것.

그게 진짜 ‘사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소로처럼, 자발적 고립

108쪽과 109쪽에서는

“바쁘기만 해선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건 우리가 무엇을 위해 바쁜가이다.

진정한 삶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워두는 것으로 완성된다.”

이 문장도 정말 좋았다.

‘더, 더, 더’만 외치며 채우기만 했던 나에게

이 책은 비워야 채워진다는 삶의 방향을 조용히 알려주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란, 고립이 아니라 회복이다”



거제 계룡산에서, 소로처럼 자발적고립 중 찍은 사진

126쪽에서 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을 회복의 시간이라 말한다.

“타인과 연결되기 전, 자기 자신과 먼저 연결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에게 혼자의 시간은 단절이 아니라 자유였고, 사유였고, 충전이었다.

이 부분에서 나도 깊이 공감했다.

과거의 나는 나 자신과 충분히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 애쓰다가 쉽게 흔들렸다.

지금은 다르다.

나와 단단히 연결되어야, 그 다음 관계도 단단해진다.

“행복을 쫓기보다, 지금을 사랑할 수 있을 때 행복해진다”



계룡산에서 월든의 문장을 읽으며 자발적 고립

151쪽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행복은 쫓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할 수 있을 때 찾아온다.”

나도 오랫동안 행복을 찾아 열심히만 살아왔다.

정작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나를 아끼지 못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168p

168쪽에서는 소로가 쉼은 끝이 아니라, 더 깊이 나아가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 문장도 내게 크게 와닿았다.

쉬는 것이 게으름이 아니라, 회복이며 전진을 위한 숨 고르기.

나도 이제 그런 쉼을 제대로 해보고 더 깊이 나아가는 시작으로 발돋움하고 싶다.

“삶은 상상한 만큼 열리고, 용기 낸 만큼 펼쳐진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서 건져올린 삶의 문장들』, 169p

마지막 169쪽에서는 소로가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고,

자신이 상상한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은 평범한 순간 속에서도

뜻밖의 성공을 만나게 된다.”

이 문장을 읽고 나도 마음속으로 조용히 다짐했다.

나도 확신을 가지고, 상상한 삶을 향해 용기 내어 걸어가자.

마무리



 

거제 계룡산 숲속 표지판

이 책은 삶의 방향을 조정해주는 나침반 같았다.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작은 빛.

자연 속에서, 소로의 문장을 따라

조금 더 의식적으로, 고요하게, 단단하게 나를 살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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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 이미지/텍스트 분류 및 요약, 전이 학습, 트랜스포머까지 20개 딥러닝 모델 구현하기 |저자 직강 유튜브 강의 + 오픈채팅 제공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시리즈
박해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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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으로 딥러닝을 배우고 싶으신 분, 딥러닝이 처음이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싶은분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유튜브 강의, 저자의 블로그 글 그리고 카카오톡 채팅방까지 있어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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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 이미지/텍스트 분류 및 요약, 전이 학습, 트랜스포머까지 20개 딥러닝 모델 구현하기 |저자 직강 유튜브 강의 + 오픈채팅 제공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시리즈
박해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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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서평

책을 읽게 된 계기

나도 혼자서 딥러닝 모델을 한 번쯤 구현해보고 싶다.

어릴 적에는 ‘코딩’이라는 단어조차 낯설었지만,

요즘은 아이들도 파이썬을 배우는 시대잖아요.

AI가 일상이 되어가고, 딥러닝이 사회 전반에 스며드는 걸 느끼면서

“나도 한 번쯤은 딥러닝 모델을 직접 구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런 찰나에 운이 좋게도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이 책의 제목에 큰 용기를 얻어 첫장을 펼치게 되었죠.

웹디자인 코딩 정도밖에 해본 적 없는 제가 딥러닝을 배울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이 책은 정말 딱 ‘나 같은 초심자’를 위한 책이었어요.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표지

작가 정보

이 책의 저자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딥러닝 코드와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고 계세요.

직접 다양한 머신러닝·딥러닝 관련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실전 감각과 독자 입장에서 필요한 설명들을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아주셨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저자의 유튜브 강의, 블로그, 카카오 오픈채팅방까지

이어지는 학습 생태계가 매우 탄탄하다는 점이에요.

책에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유튜브에서 보완하고,

필요하면 커뮤니티를 통해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혼자 공부하는 입장에서 너무 든든했어요.

책 내용 및 요약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입문서가 아니에요.

직접 구현하고 실습하면서 체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딥러닝이 무엇인지 개념을 다지고, CNN 모델로 이미지를 분류하고,

• VGGNet, ResNet, GoogLeNet, EfficientNet 같은 고급 모델도 실습해보고,

심지어 트랜스포머 기반의 자연어 처리까지 시도해볼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TensorFlow와 PyTorch 프레임워크 모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듯한 실습 구조,

ONNX 모델 포맷을 통한 변환까지 언급된 내용은

특정 프레임워크에 국한되지 않은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줍니다.

도움이 되었던 부분

가장 처음 막혔던 건 환경 설정이었어요. “코드를 어디서 돌려야 하지?”, “뭘 설치해야 하지?”

그런데 이 책은 그 불안을 단번에 해소해줬어요.

책에서는 딥러닝 실습을 위해 주피터 노트북(Jupyter Notebook)과 구글 코랩(Google Colab) 환경을 함께 소개해줍니다.

“주피터 노트북은 웹 기반의 인터랙티브 컴퓨팅 환경이고,

구글 코랩은 2018년 구글이 공개한 주피터 노트북 기반의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런 기초부터 너무 친절하게, 말하듯 설명해줘요.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25p

심지어 내 컴퓨터에서 직접 주피터 노트북을 쓰고 싶다면

어떻게 설치하고 어떤 IDE(Visual Studio Code 등)를 쓰면 되는지도 알려주니까

클라우드와 로컬 개발 환경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고 정말 인상 깊었던 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 분류하기’ 실습이었어요.


 

 


혼자 만들면서 공부하는 딥러닝, 93-95p.




























VGGNet 모델을 불러오고,

구글 드라이브에서 샘플 이미지를 받아서 분류 예측을 직접 실행해보는 실습인데요

코드 한 줄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이 출력되는 순간,

처음으로 “내가 딥러닝 모델을 직접 다루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났어요.

게다가 옆에 등장하는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가 “귀여운 강아지 사진이네요!” 하고 말풍선을 날리는 연출까지… 학습의 무게감을 줄이고, 감정적으로도 연결되는 포인트였어요.

진짜 혼자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죠.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코드 셀과 텍스트 셀의 구조, 실행 순서까지 세세히 설명해주는 부분이었어요.

처음 보는 개념들이었는데, 마치 옆에서 알려주듯 하나씩 짚어주고,

중간중간 귀여운 일러스트와 시각적 정리가 함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었어요.

덕분에 “내가 지금 진짜 딥러닝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잘 딛고 있구나.”

하는 확신을 처음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하고 있다는 부담감도 훨씬 줄었고요.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

• 딥러닝을 혼자서 시작해보고 싶은 입문자

• 실전 모델을 돌려보며 코드를 통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

• TensorFlow와 PyTorch 모두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이론보다 직접 손을 움직이며 체득하고 싶은 사람

• 혼자 공부하면서도 커뮤니티나 영상 강의를 병행하고 싶은 사람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만들어보고, 부딪혀보는 책이에요.

마무리하며

아직 전부 읽은 건 아니지만,

읽는 내내 “내가 정말 딥러닝을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어요.

웹디자인 코딩만 해보던 제가

딥러닝이라는 세계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던 첫걸음.

그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 이 책을 끝까지 따라가면서

내 모델을 만들고, 나만의 AI를 구상하는 여정이

조금은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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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배우는 경영학 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노트 3
백광석 지음 / 다온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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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을 읽게된 계기

작은 가게를 하나 차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보니,

경영에 대한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장이되려면 꼭 배워야겠더라고요.

하지만 '경영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막연히 어렵게 느껴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우연히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와 직장인을 위해 경영의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서평단에 신청했고, 운 좋게도 당첨되어 이렇게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소개

백광석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온 작가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특별 한 취미로 삼고 있다.

경제, 투자,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관심은 글쓰기의 중심 주제가 되어왔다.

평범한 일상 속에 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것 이 글쓰기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과 관찰을 바 탕으로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백한 언 어로 풀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경제적 통찰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며, 실용적인 투자 조언도 함 께 담아 독자들이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주 고자 한다. 독자들이 세상을 다채롭게 바라보고 각자의 삶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데 기여하기를 소망한다.

출간한 책으로는 《초보자를 위한 마케팅 수업》 《주머 니 속 경제》 《증권기사를 읽는데 용어를 모른다고》 《 경제기사를 읽는데 용어를 모른다고》 등이 있다.

책 요약

이 책은 어려운 이론이나 계산보다는

왜 경영을 알아야 하는지,

“어떤 시선으로 사업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준다.

예를 들면,

‘사람을 어떻게 써야 할까’,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뭘 다를까’,

‘위기가 왔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런 아주 현실적인 고민들에 대해

경영학의 시선으로 풀어주는 느낌이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대기업 얘기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 스타트업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다룬다는 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경영학’을 가르치기보다는, ‘경영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너무 이론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고,

작은 가게를 준비 중인 나한테 꼭 맞는 첫 입문서였다.

감명 깊게 읽은 부분

카페도 비즈니스다

  1. 타깃 고객을 명확히 하라

: 나는 어떤 고객을 명확히 설정해야할까?, 남녀노소 사랑하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모두 만족하는 브랜드는 결국 아무도 만족시키지 못하지 않을까..

2. 핵심 차별점을 찾아라

: 나는 어떤 차별성을 지닐 수 있을까? 내가 줄 수 있는 차별화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가?

3.원가와 수익 구조를 분석하라

: 옛날과 다르게, 원두 원가가 폭증한 지금, 과연 커피가 지속적으로 잘될까?

건강이 중요해진 요즘 시대, 커피도 물론 간에 좋다는 설이 있지만,

여전히 카페인을 못마시는 사람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과연 커피만이 정답일까?

1. sns를 적극 활용하라

: 요즘은, 유튜브, 인스타, 스레드, 네이버블로그, 네이버영수증리뷰, 틱톡 너무나 다양한 sns로 시선을 끌어야 한다. 유행을 따라갈 것인가, 유행의 선두주자가 될 것인가..

2.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기획하라

: 어떤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기획해야할 것인가?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려면 어떤 기획이 필요할까?

3. 지역사회와 연결하라

: 지역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한다.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협업, 지역 행사와 연계하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 나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직원은 안전을, 사장은 리스크를 감수한다.

처음부터 배우는 경영학, 백광석 50p.

나는 간이 콩만해서 리스크를 감수하는게 많이 어렵다.

어쩔 때는 참 과감한 듯 한데, 아끼고만 살아와서 그런지

선뜻 큰 돈을 투자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다.

사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아닌,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다.

나는.. 과연 그런 사람인가?

미래를 꿈꾸며 살아왔지만

멋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부족함이 느껴지고,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책이었다.

느낀점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경영자는 기술을 잘 활용해서 기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점과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는 점,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말들이 나에게 질문으로 다가왔다.

나는 어떤 기술을 잘 활용할 것인지, 시장변화는 어떻게 캐치할 것이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이 필수 요소가 되었는데 몸에 좋은 건강 음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를 쓰는게 좋을지.. 플라스틱말고 대안으로 쓸 용기가 있을지..

브랜드 충성도는 어떤식으로 높일 수 있을것인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볼수록, 정말 배워야할 점도 많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본도 많이 필요할 것으로 느껴졌다.

요즘은 커피 한잔을 팔더라도,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데.. 나는 과연 어떠한 브랜드를 만들며,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시도할 수 있을지.. 배울 점이 너무도 많은데, 이렇게 부족한 상태로 시작했다가는 관심도 못받을까봐 걱정이 되었다.

작은 카페일수록 창업자의 경영 마인드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한다.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인지, 현명하게 잘 판단해서

만들어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경영학의 기본 개념을 처음 배우는 학생

직장에서 경영 지식을 활용하고 싶은 직장인

기업 운영과 조직 관리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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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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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된 계기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어느 날, 리뷰어스클럽 매니저님께서 리뷰어 등급에게 서평단 모집 소식을 메세지로 보내주셨다.

마침 나도 좋은 책에 목말라 있던 중이라

'이건 기회다!' 싶었고,

망설이지 않고 답장을 보낸 뒤 신청 링크를 작성해 제출했다.

그렇게 잽싸게 신청한 겨로가, 운 좋게 당첨!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우연히 만난 이 책이

내 인생책 되어버릴 줄은 몰랐다.

참, 인연이라는 건 신기하다.

저자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는 기존 철학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연 혁명적 사상가였다.

그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선악의 저편>등 파격적인 저작을 통해 전통적인 도덕과 가치관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니체는 '위버멘쉬(Übermensch)' 개념을 통해 인간은 스스로를 초월해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했으며, 기존의 도덕과 규범이 아닌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은 죽었다는 선언을 통해 기성 체계가 무너진 이후,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창조하는 인간만이 진정한 자유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사상은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예술, 심리학, 정치 사상에 이르기까지 현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니체의 철학은 여전히 많은 이에게 깊은 문제의식을 던지며,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책 내용 요약

『위버멘쉬』는 니체 철학의 중심 개념인

‘초인(超人, 위버멘쉬)’을 통해

도덕, 정의, 자유, 인간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짧은 요약

『위버멘쉬』는 니체 철학의 중심 개념인

‘초인(超人, 위버멘쉬)’을 통해

도덕, 정의, 자유, 인간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책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

개인이 자기 의지를 실현하고,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도덕과 법을 보는 시선

도덕은 억압이 아니라

자유를 위한 내면의 길잡이이며,

역시 절대적 정의의 실현이라기보다는

이익과 효율의 균형 속에서 계산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강자가 약자에게 ‘권리’를 허용하는 이유 또한

도덕이 아닌, 구조적 생존의 전략임을 지적한다.

과거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통찰과 학습의 자원이며,

사회의 법칙과 철학은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창이 된다.

241~242p.

사회학도의 시선으로 본 위버멘쉬


 

[위버멘쉬] 241페이지, 자유의지

241~242P에서는

인간이 자유롭게 행동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자연이나 사회의 법칙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는

사회학적인 통찰이 담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태도와 선택의 방식이야말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게 다가온다.

‘악’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다.

우리가 죄책감으로 짓눌렸던 작은 실수들이

사실은 인간의 불완전함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흔들림이라면, 삶은 덜 무겁고, 더 밝아질 수 있다며

명랑하게 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낙인이론

<위버멘쉬>에서 말하는 낙인이론

낙인을 찍기보다, 이해의 렌즈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노력이 결국은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한다는 관점 역시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거듭 강조하는 한 문장이 있다

진정한 덕목은

타인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타인을 돕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을 단단하게 세우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감명깊은 부분

이 책은 단순히 '읽었다'고 하기엔 부족하다.

나는 거의 공부하듯 책을 읽었다.

형광펜은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고,

포스트잇은 덕지덕지 붙어 책 모서리를 가릴 정도였으며,

밑줄은 장마다 끊임없이 그어졌다.

그만큼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는 뜻이다.

어느 한 문장 앞에서는 잠시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멈춰 서 있었고,

다시 돌아와 또 읽고, 생각하고, 곱씹었다.


너덜너덜해진 위버멘쉬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은 줄을 긋는게 의미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문장이 밑줄 대상이었다.

읽는 내내 책이 아니라

나 자신을 복기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위버멘쉬, 173p. 가장 감명깊게 본 페이지

가장 감명깊게 본 페이지 173p.

어떤 신념이나 도덕적 규범은

우리에게 도달 불가능한 이상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너는 잘못된 인간이라고 단정 짓게

만든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무리해서 끝없이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애쓰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이미 의미 있고 소중하다.

<위버멘쉬> 니체, 173p.

가장 필요한 건,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이다.

<위버멘쉬> 니체, 173p.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

<위버멘쉬> 니체, 173p.

삶은 죄책감에 빠져 있기엔

너무 짧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본능을

죄로 만들지 마라.

<위버멘쉬> 니체, 173p.

그중에서도 특히 173페이지는 내 마음을 살려준 페이지였다.

과거의 실수, 잘못 살아온 것만 같은 기억들,

그 모든 시간 속에서 나는 나를 너무 오래 미워해왔다.

그런데 이 페이지를 읽고 처음으로

“이제는 나를 용서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완벽하지 않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책이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죄책감에 깊이 빠져 있던 내 마음을 조용히 끌어올려준 한 페이지.

그래서 이 페이지는,

나에게 단순히 ‘좋은 문장’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문장이 담긴 순간이었다.

+207-208P.


 

위버멘쉬 207~208P.

인간이 끝없는 고통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이라는 무언가를 남겨둔 것이다.

(중략)

희망은 단순한 축복이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가장 교묘한 속박일지도 모른다.

<위버멘쉬>,니체, 207p

우리는 희망을 위로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기대와 실망이라는

양면을 가진 감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아질거라는 말에

매달리는 동안,

정작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지

못할 수도 있다.

<위버멘쉬>,니체,208p

희망은 고통을 없애주지 않는다.

오히려 고통을 견딜 이유를 만들어줄 뿐이다.

희망은 우리를 살게도,

우리를 미끄러지게도 한다.

<위버멘쉬>,니체,208p.

또 하나 오래 남았던 부분은 207~208쪽,

“희망은 축복인가, 속박인가”라는 질문이다.

희망은 언제나 좋은 것이 아니라,

때론 나를 지치게 만드는 책임과 집착일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은 조용히 알려준다.

"희망은 우리를 살게도, 우리를 미끄러지게도 한다."

이 문장을 읽고 희망조차 내려놓을 수 있었고,

그 순간 마음이 정말 깊고 따뜻하게 풀어졌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나는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참 홀가분해졌다.

그건 단순히 “지금 모습 그대로 괜찮다”는 말 때문만은 아니다.

이 책은 나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질 것을 조용히 권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가끔은 흔들려도 괜찮지만,

그 모든 시간 속에서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삶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진짜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그래서 이 책은,

스스로를 자주 탓하고,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하고 마음속에서 자책해왔던 사람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속도에 쫓기듯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

잠시 멈췄다는 이유만으로 뒤처졌다고 느끼는 사람들,

그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나처럼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도덕은 정말 절대적인가’, ‘우리는 진짜 자유로운가’

이런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그중에서도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들,

즉 인간과 구조, 가치와 규범을 함께 사유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철학과 삶의 간극을 연결해주는 따뜻한 다리가 되어줄 거라고 믿는다.

『위버멘쉬』는 단지 철학서를 넘어서,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책이자,

이 시대의 조용한 힐링서다.


그 모든 시간 속에서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삶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진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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