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개념인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지역 거주)’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는 요양 시설이나 낯선 환경이 아닌,
오랫동안 살아온 익숙한 집에서 나이 들어가는 삶을 뜻한다.
실제로 간병이 필요한 상황이 오더라도
가능한 한 오래, 정든 집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짚어준다.
그래서 저자는
'배리어 프리(Barriar Free)구조' 를 미리 도입하는 리모델링,
자녀 세대와의 동거를 위한 공간 구성 등
노후를 위한 주거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내 마음에 깊게 들어온
*'배리어 프리(Barriar Free)시공이란?
노약자나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 속 물리적 장벽(Barriar)을 미리 제거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런 설계는 본인뿐만 아니라
간병인의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내용을 읽으며 나 역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