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잠언집 - 스페셜 아포리즘, 법정 스님이 옮긴 <진리의 말씀> 법구 108경 수록
김세중 편저 / 스타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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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棺)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놓고 다비 해라. 사리도

찾지 마라. 남은 재는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법정 스님의 유언이다. 때문에

실제 스님의 장례에 관은 없었고 들것 위에 천을 덮고 운구를 했다. 다비식에서

외친 '스님 불들어갑니다'는 꽤 오래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다.



'쉼은 삶의 정지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쉼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 고역일

뿐이다.'라는 글인데 결국 스님은 쉼을 '놓음'이라 말하고 쉼이 삶을 살찌게도 하고

빛나게도 한다고 말한다. 삶을 살아가며 쉼을 포기해야 할 이유보다 쉼을 쟁취해야

할 이유가 더 많이 생각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쉼과 나아감의 균형을

유지하며 말이다.스님은 항상 물으셨다. '나는 누구인가?'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다음 행보가 가능하다. 존재증명도 가치증명도 못하면서 목적을 위해 질주하는 것은

고장난 폭주 기관차와 같다. 때문에 스님은 '묻고, 묻고, 또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이렇게 물으며 자신을 끊임없이 비워내는 것, 이것이 무소유의 시작이다. 얽혀있는

것들에서 놓아지는 것, 쥐고 있는 것들을 놓아주는 것 이럴때 번뇌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는다. 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삶, 스님은

그런 길을 걸으셨다.



스님이나. '월든'의 핸리 데이비드 소로나 간디나 각각의 무소유를 삶에서 실천했던

이들인데 그들의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무소유의 가치가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비우고 또 비움에 있음을 알려준다. 때문에 죽음 마저도 소탈하게 초월하며 그냥

삶의 한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더더더..'의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무소유'는 삶의 방향이 바뀌는 화두가 될것 같다.



법정 스님의 말씀 중 '고독은 인생에서 동반해 가야할 필수 친구다'라는 글귀가 있다.

고독은 느끼는 주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삶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난다. 혼자

있으면서 고독하다고 느끼게 되면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강하게 내포된다. 이와

반대로 혼자 있으면서도 혼자가 아난 홀로 존재한다고 느끼는 감정은 능동적이며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다. 혼자 있으면서 고독감을 느낀다는 것은 타인 속에 고립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혼자 있으면서 고독력이 있다는 것은 고독을 즐기며 타인과 함께

나아가는 존재라는 의미다. 헬스장에 가서 근력을 키우듯 고독을 키우는 힘도 꾸준히

마음속 근력 운동을 통해 증대시켜야 한다. 언젠가는혼자가 되어야 한다. 혼자가 된다는

것은 생각과 행동 뿐만 아니라 고독에서 조치도 독립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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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ㅣ 삼국지략 시리즈 1
조조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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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잗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800여년전. 약 일백여년에 걸친 중국 후한말에서부터 진나라로 통일되기까지 천하

패권을 두고 펼치는 영웅호걸들의 역사를 담은 '삼국지'를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은 후

많은 시간이 지나 김원중 평역 정사 삼국지를 탐독한 이후 오랜만에 이 책으로 다시

만났다. 삼국지는 진수(陳壽)가 쓴 정확한 사실의 역사 기록인 '정사(正史)'와 나관중

(羅貫中)이 쓴 역사를 토대로 쓴 가상의 이야기인 '연의(演義)'로 나뉘는데 삼국지

연의 이후로 제갈량은 지혜의 대명사로, 관우는 관왕 혹은 관제로 불리며 '무신'의

대접을 받으며 무속신앙의 대상이 되고 이 책의 주인공 조조는 비열함과 잔인함으로

가득찬 냉혹한 인물로 기억한다. 방대한 분량과 700명이 넘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흡사 박경리의 토지를 연상케 한다) 하는 이 책은 수 많은 고사성어

(삼고초려, 읍참마속, 고육지책, 도원결의등등)와 교훈으로 가득차 있으며 인생의

허무감과 권력의 덧없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로 위의 조조, 오의 손권, 촉의 유비

중 어느 누구도 통일 왕국을 이루지 못했다.

​



이 책은 기존의 삼국지와 궤를 달리한다. 유비, 관우, 장비등이 중심이 아니라

조조라는 인물에 집중하여 그가 난세 속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관심을 가지며

그를 무너진 질서를 재설계한 가장 뛰어난 전략가이자 실용주의자로 조명한다.

위무제 조조는 실리와 재능을 중시해 배신자도 재등용 시킬 정도로 능력을 최우선시

했던 인물이다. 단순히 패배에 머무르는 인간이 아닌 분석과 냉정함으로 현실을

파악하는 인물로 바라본다. 조조는 타인과 세상의 눈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가치와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본 인물이다. 매 순간 생존과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현실적

헤결책을 찾았고 결정과 실행에 있어서 과감성을 보여준다. 그의 철저힌 능력에 의한

인재 등용이나 백성의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 실시한 ‘둔전제’를 싷시한 점이나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 가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충분히 귀감이 된다.



게임과 영화, 만화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삼국지'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말도 하지 말라'는 '라떼는 말이야'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꼭 읽어 보면

좋은 책이다. 물론 방대한 분량과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로 막힐때도 있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읽으면 된다. 기존의 관점이 아닌 간웅

’조조’라는 인물을 중점으로 다루는 새로운 시각의 이 책은 또 다른 '삼국지'가 될것

같다. 힘의 논리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금 조조가 전하는 이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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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을 위한 수면 처방 - 오늘 밤부터 달라지는 잠의 과학
이준용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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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숙면은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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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을 위한 수면 처방 - 오늘 밤부터 달라지는 잠의 과학
이준용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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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3대 욕구는 식욕, 성욕, 수면욕이라 한다. 식욕과 더불어 생존에 필요한

수면욕은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강하다. 고문의 방법 중 하나가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라고 할 만큼 수면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래서인가. 잠만 잘 자도

인생의 3분의 1이 더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수면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문제는 그

자연그러운 것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삶의 균형이 깨지고 부자연스러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불면증으로 인해 신체적 피로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

면역력 약화, 불안정한 감정, 비만 등의 부작용도 매우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고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 부족으로 뇌에 치매 단백질이 쌓여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숙면은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수면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며 수면을 방해라는 것들과 다양한 수면 방해 요인들은

자세히 알려준다. 자가 정비 시간인 수면은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손상된 DNA를 복구하며 새로운 세포 생성이 이루어지는 세포 수선 시간이다.

이 시간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도 작동하여 자가 면역 체게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특별히 저자가 말하는 커피와 카페인의 부분은 관심이 많이 갔다. 실제

연구 결과에 의햐면 카페인을 섭취한 날 밤에는 총 수면 시간이 평균 45분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수면의 양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카페인은 부담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밖에도 규칙적인 취침 시긴, 카페인 줄이기,

어두운 환경, 전자기기 멀리하기 등의 ‘수면 위생’에 대해 조언한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20분 정도가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조용한 다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뒤 졸음이 느껴지면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것을 통해 침대는

완벽하게 잠을 자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일상적 루틴이 뇌에게 더 효과적인

신호이며 방법이라고 말하는데 실천해 보고 싶은 항목이다.

​



단지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피곤한 것만이 아닐 수 있다. 이 책에는 수면 성향 체크

리스트가 있어 자신의 수면 성향을 알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잠못이루는 밤이

길어질수록 신경은 예민해지고 삶은 피폐해진다. 약의 도움을 받아 보지만 약의

갯수와 용량은 점점 늘어나는데 증상은 별 진전이 없는 우리에게 저자는 ‘잠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뇌가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좋은 수면을

위한 습관을 들일것을 조언한다. '수면 시간이 1시간만 늘어나도 몸에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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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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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형태로 이야기하는 거장의 사랑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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