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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영 - 앤드류 머레이의 성령론 세계기독교고전 30
앤드류 머레이 지음, 강연준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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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회는 철저하게 타락하고 무너졌으며 교회로서의 권위와 능력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리스도 없는 교회' 현상은

성령의 시대를 살아간다고 자처하는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무법 천지와도 같은 모습이다.

 

19세기말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였던 저자는 이와 같은 상황을 이미 100여년 전에 예견하며 

'신자들의 삶이 저하되고 연약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예비해

두셨는지 아는 참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선언한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 본 소리일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듣기만 한다는 것이다.

말씀의 홍수 속에서 편식하듯이 소위 좋은 말씀이라는 것을 듣기만 한다는 것이다.

말씀을 들었으면 그것에 대한 묵상과 삶에 적용이 반드시 필요한데 듣기만 하다 보니

영적 비만에 걸려 뒤뚱거리며 균형을 잡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몸짓의 광대와도 같은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이다.

진리가 무엇인지 안다면 진리가 마치 밭에 감추어 놓은 보화인지 안다면 우리의 삶은

바뀔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안에 성령께서 거하신다는 거룩한 명제 때문에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조심스러워지고, 조금은 더 열심이게되고, 조금은 더 바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저자는 "성령에 따라 행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진리를 알려고 애써야 하며, 진리안에서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이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내안에 계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믿는 사람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함이로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우리는 이러한 사람을 "성도"라고 부른다. 

그냥 교회만 왔다갔다 하는 종교인이 아니라 거룩하게 구별된 무리에게 붙여지는

영광스러운 이름인 "성도"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 곧 그 사람이 "성도"이다.  

 

영적 무지와 능력의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종교인들에게 던지는

엔드류 머레이의 일성은 "어두운 잠에서 깨어 정신차리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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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6-06-25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톨스토이의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를 읽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런 책이 눈에 들어와요 이 책의 논조가 톨스토이가 주장하는 바와 비슷하다고 느껴져요 리뷰 잘 읽었어요 ㅎ
 
쉼, 멈춤이 아니라 동행이다 - 불안과 두려움이 덮쳐도 당신은 쉴 수 있는가?
김한요 지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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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와 용서를 받는 것 외에는 죄의 짐에서 가벼워질 방법이 없습니다"

 

아마 교회를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말일것이다.

그러나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거나 모르거나

아니면 모른척하고 싶은 부분일것이다.

죄에 대해 다루기를 어려워하고 가슴 속 싶은 곳에 저마다 숨겨두는 것들이 있기에

왠지 이 말씀을 들으면 불편해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우리들의 불편함에도 친절하게 방법을 제시해 주신다.

그냥 오라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은 다 오라는 너무나도 은혜로운 초청을 하고 계신다.

우리 인생들 중에 수고하지 않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너나할것 없이 지치고 힘들고 쉼이 필요한 우리에게 주님은 "오라"고 말씀하신다.

가면 된다.

조건이나 상황이나 환경에 구애 받지 말고 그냥 가면 된다.

문제는 우리 스스로 그 길을 막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건 안되겠지. 이건 용서 받기 힘들거야. 이건 좀 심한 거잖아...등등의 이유를 대면서

오라는 초청에 명백한 거부 의사도 없이 거절한다.

마치 자신이 대단히 정직하고 예의 바른 사람인것처럼.

이런 허영과 허례를 버려야 한다.

그냥 가면 그곳에 오직 그분만이 주실수 있는 "쉼" 존재한다.

그냥 퍼져서 쉬고 노는 쉼이 아니라 다음을 위한 준비의 쉼,

도약을 위한 비축의 쉼을 누리는 것이다.

그분은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쉼을 주신다.

여기에는 딱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와야 된다.

가야된다.

움직여야 된다.

마음을 몸을 입술을 호흡을 움직여서 가야한다.

그곳에 가면 거기에 세상에서 누릴수 없는 쉼이 허락된다.

시편기자가 그렇게 자랑하는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그곳에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들의 영적 갈증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나가면서 우리에게 도전한다.

Who are Christians?

쉼으로의 초대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사람 그가 바로 진정한 크리스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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