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글배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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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좀 더 많은것을 먼 곳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실패를 통한 성장은 아프고 힘들지만 그만큼의 가치와 매력이 충분히 존재한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실패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희망을 준다.

할수 있다라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도전해 보라는 의욕적인 희망을 준다.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기에 아무것도 늦지 않았다" 흔히 듣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강연에서나 연설에서나 혹은 뭔가 좀 이룬 사람이 잘난척하면서 하는 말에 거의

포함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사람에게는 흔한 말이 아닌

진리이고 생명수와도 같은 말이다. 배터리가 나간 휴대폰의 전원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그 휴대폰은 켜지지 않는다. 그 휴대폰을 켤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충전이다.

그런데 우리는 알면서도 여전히 전원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서 왜 안켜지냐며 짜증을

내기도 신경질을 부리기도 한다. 그냥 가만히 충전기에 꽂아 두면 된다. 우리의 삶이

그렇다. 지쳐있고 힘들어 있는 사람에게 아무리 푸쉬하고 밀어 붙이고 닥달을해고

그에게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쉼을 허락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쉴 수 있다면

충전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도 나아갈 수도 있다.

이것이 현명함이다.

또한 저자는 힘들날에 대해 이렇게 정의 한다. "힘든날도 지나고 나면 더 힘든 날

이겨낼 힘이 될거야" 힘든날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것이라는 보라빛

환상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 힘든 날을 지난 여력이 있기에 조금 더 힘든 일이 오더라도

견딜 수 있고 참을 수 있는 내성이 생긴다는 것이다. 현실적이다. 보라빛 찬란한 환상이

아니라 삶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다. 그렇다. 힘든날이 지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날이

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보다 더 힘든 일이 생겨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경험이기에 다음번에는 동일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은 더 조심하고 노력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련을 이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라는 말로 위로한다.

그 엄청난 일들을 겪고 이겨냈기에 그 자체 만으로도 이미 감동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와 닿는 글귀다.

"삶에는 고난도 있고 시련도 있지만 그 많은 순간을 버텨낸 너에겐 감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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