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을 일 리스트
파(pha) 지음, 이연승 옮김 / 박하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한다.

때로는 정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혹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럴때 마다 힘겨워하고 분노하고 때로는 아쉬워한다. 이 책은 그런 이들의 선택을 돕는

책이다.

 

읽는 동안 몇몇의 챕터에서 눈길이 멈춰지곤 했다. 특별히 "잠을 줄이지 않는다"라는

챕터는 확실히 눈에 들어왔다. 늘 입에 붙이고 사는 말 '피곤해,죽겠어,힘들어'와 같은 단어들을

생각해 보라. 잠이 부족해서이다. 램수면이니 숙면이니 하는 말을 궂이 갖다 붙이지 않더라도

절대적으로 잠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왜 잠이 부족할까? 정말 일이 너무 많아서라기

보다는 쓸데 없는데 시간을 많이 쏟아 버리기에 시간이 부족해 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 단호하다. 줄이라는 것이다. 쓸데없는 일들도 줄이고, 너무 열심히도 하지 말고, 심지어

너무 많은 인연도 만들지 말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에겐 너무 많은 인연의 끈들이 존재하기에 그것을 충족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너무 열심히 해야 뭔가를 하는것 처럼 보이기에 그것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 저자는 다시 한번 단호하다.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생명을 걸어야 할 것들이 아니라면 그냥 내버려 두라는 것이다. 거기에 목숨거느라 정작 본인이 지치고 힘들어져서 잠 마저도 부족하게 되고 결국 모든일에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동의 한다. 몇일만 잠을 못잔 상태에서 업무에 임해보라. 업무가 제대로 될리가 없다. 심지어는 서류의 글자가 두개세개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능률이 오르겠는가?

 

단순하게 살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려운것을 어누 쉽게 설명한다. 그래서 한가지 씩이라도 도전해보게 한다. 해보자. 일단 해보고 변화가 되는지 경험해보는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