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사는 법을 깨닫게 될까 -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25가지 인생질문
찰스 E. 도젠 지음, 정지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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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이 되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안타까움을 남긴다고 한다.

이 책은 그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는 분들의 살아 있는 증언을 통하여 어떻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며,

어떻게 사는 인생이 보람있는 인생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전반적인 내용은 환경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기에 상황에 ̖매이지 말고 그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낸 사례들이 가득하다.

 

특별히 "수용은 항복이 아니라 긍정적 선택"이라는 부분은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다.

수용이라하면 뭔가 졌기 때문에 억지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강제적 상황인데 저자는 그런 상황들에 대해 긍정적 마인드를 요구한다. 그러면서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라고 한다. 한술 더 떠서 바꿀 수 없는 상황이기에 조용히 인정하라고 말한다. 어찌보면 거의 패배자의 관조섞인 행동이 될 수도 있는 현실을 생각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꾸라고 주문한다. 기본적인 심리적 방어기재를 걷어내고 현실에 대한 인식과 인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의한다. 현대를 살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상황의 논리 앞에 승부의 세계의 검투사 마냥 승리에만 집착하다 보니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부분이 너무도 작고 약해진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패배에 대해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도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감당해야 하며 결과에도 순응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태도가 인식을 좌우한다"라는 말로 이야기 한다. 수없이 많은 선택 속에서 우리의 행동은 자신의 결정을 대변하는 행동으로 드러나고 그러한 행동이 곧 자신의 의사 표현이 되며 이러한 행동과 태도가 자신의 심리상태를 좌우하게 된다. 어떠한 삶을 사느냐는 결국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없이 많은 선택 속에서 지혜로운 결단과 판단을 통해 좋은 선택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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