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골 -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권민창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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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이 독특하다. 반골(反骨). 옳고 그름을 떠나 일반적인 권위나 방식, 관습 등에

맹종하기보다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거나 비판과 반항을 일삼는 기질을 가리키는

표현하는 말이다. 규율과 위계의 상징인 직업 군인이라는 안정된 길을 내려 놓고

자신의 길을 걸으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사회적 영역을 확장해 온 저자

스스로를 ‘반골’이라 부른다. 저자가 말하는 반골은 흔히 말하는 ‘반항아’가 아니다.

남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기준을 의심하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으며,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를 온전히 책임지는 사람이다.



생존의 뼈대, 두뇌의 골격, 기세의 척추, 행동의 관절, 실행의 신경망, 기회의 발톱,

회복의 두개골, 야생의 심장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 위한 생존 전략을 이야기한다.

머뭇거림과 우유부단함은 늘 삶의 방향과 선택에 문제를 야기한다. 하버드 대학에서

발표한 사람을 가난하게 만드는 원인 중 첫번째가 매사 망설이기만 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었다. 선택을 위해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다 보니 정작

중요하고 해야할 일에 조차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원인은 '목표 부제'에 있다.

명확한 도달 목표가 없기에 항상 선택이 힘들고 선택에서 뒤쳐지기에 다른 사람에게

밀릴 수 밖에 없다. 이 세상에는 피나게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 노력의

대부분은 헛되거나 자기만족에 그치고 만다. 현명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일의

순서를 정하고 자신만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저자는 ‘주도권’에 주목하며

자신의 삶의 주인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나는 남이 만든 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판을 만들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유는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도 이 책은 전한다.



반골은 다른 사람의 머리로 자신의 삶을 판단하지 않고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의 말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잃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런 삶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걸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

결국 반골은 자신만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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