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바쁜 삶이 성실함을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 정작 자신의 삶을 돌아 볼
여유도 주변을 바라 볼 생각도 못한채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그리고 서서히 자신이
망가지고 있음을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이 멈춰 선 후에야 깨닫는다. 나도 그랬고 저자도
그랬던것 같다. 붕괴는 한 순간에 찾아 오지 않는다. 서서히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무너지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애써왔던 삶이 정작 본인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깨닫는 순간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다. 잠시 멈춰섬과 휴식과
돌아 봄의 시간을 가짐으로 본인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과 소리로
부터의 자유로움은 스스로의 회복과 사유를 시간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이런 삶을
‘가볍게 사는 삶’이라고 표현한다. 부담과 두려움, 그리고 성공이라는 무게를 조용히
내려 놓고 오롯이 ‘나’로 살아가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조용히
계속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