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이 자아 도취에 취해 약간의 행동을 함을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예로 종이빨대와 착한 기업의 물건들을
예로 든다. ‘정말 그런것들이 세상을 바꾸냐?’는 물음과 함께. 실제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인 기업의 스마트한 마케팅에 속고 있는 예도 든다. 세상에 우연은 없다.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그것을 위해 들여야할 피와 땀 역시 존재한다. 더대한 유적 앞에 그 위엄과
웅장함에 그저 감탄만 할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피와 땀의 착취와 억압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이 책은 그런 잘 싸여진 포장을 걷어낼 용기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어서 더 두려운 에이전트 오렌지라 불렸는 고엽제의
피해 상황과 지금의 모습, 죄인의 생사여탈권을 코끼리에게 주어 주며 과시하던 제국의
거만과 오만함, 갱단들의 무법천지로 변해 버린 감옥이야기등 층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