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이다.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 있다.’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문장이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성과는 큰 틀을 중요시하는 직관의 도구와 작은 부분을 강조하는 논리의

도구의 어우러짐으로 이루어진는 말이다. 이 책은 우화를 바탕으로 이 명제에

접근하며 답을 찾아 낸다. 작은 양계 농장 주인이 늘어 나는 닭의 숫자에 일꾼 둘을

고용하고 각자에게 하루에 한 개의 알을 낳는 암탉을 주고는 하루에 두 개의 알을

낳게 하는 방법을 찾아오라'는 과제를 내 준다. 축산학을 공부한 한 일꾼은 사료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논리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문제에 접근하고 동물복지에 관심이

있는 다른 일꾼은 동물음악이라는 직관적인 도구로 과제에 접근한다. 농장 주인의

생각은 ‘논리와 직관, 서로 다른 두 도구를 어우러지게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그 의도가 명확하다. 하지만 사료 성분을 정밀 분석하고 개체의 생산량을

양을 늘리는 계획을 세운 일꾼과 케이팝을 통해 성과를 낼것이라고 생각했던 일꾼

모두 각자의 방식을 고집하다 결국 실패를 하고 만다. 이에농장 주인은 그것은 일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라는 처방을 제시한다.



보다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 우리는 필연적으로 하나의 일에 두 도구를 적절하고

알맞게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먼저 자신의 도구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확실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버리고 고치는 작업을 하며 상대를 바라 볼때

비로소 시너지가 나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경험과 각자의 상황에서 면밀히

바라보는 세심함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결단력이 요구된다. 요즘과 같이 정보가

넘쳐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핵심을 파악하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은 한발

앞서갈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머리속에 들어 있는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장에 현실로 쏟아 낼 수 있는 과단성도 필요하다. 논리만으론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간과되는 부분이 너무 많게 되고 직관만으론 결국 현실이라는 벽과 만나게

된다.



저자는 논리와 직관이라는 두 도구의 밀당을 통해 ‘어우러짐’과 ‘변화’를 이야기한다.

얼핏 서로 상반되는 단어 같이 느껴지지만 둘은 묘하게 상생한다. 변화는 독불장군일

수 없고 그 변화를 이끌어 가는 어우러짐은 지속 가능성을 가져 온다. 서로의 빈틈과

공간을 채우고 메꾸며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이어 가는 것이다. 변화와

혁신에는 ‘틀림’과 ‘다름’, ‘비워냄’과 ‘채움’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용기도

필요하다. 두 도구는 어쩌면 우리 마음 속 ‘두 생각’일지도 모른다. 현실과 미래라는

양 날의 검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분명하다. 책을 일고 나니 ‘어우러짐’이라는 단어와

‘균형’이라는 단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